[그믐밤] 18.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with 마름모출판사

D-29
@연해님과 @장맥주님 글을 보니 저와 비슷하군요~~^^ 저도 어릴때 부터 추위보다 더위가 훨씬 힘들었거든요 추위는 그래도 어디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 가면 그래도 견딜만 했는데 더위는~~~ 어딜가나 비닐봉지안에 갇힌 것처럼 숨쉬기조차 너무 힘들구~~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전 나이를 먹을수록 추위 속에서 한기를 느끼면 더위와는 비교 안될정도로 몸에서 통증이 느껴지는게 신기했어요 한때 해외에서 사는게 꿈이기도 했는데 요즘은 온돌문화,사우나, 한방치료 없는 곳에서는 버티기 힘들듯 하더라구요~~ㅜㅜ. 왜 나이를 먹을수록 추위에 약해지는지도 참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하하, 이 방이 왜 이렇게 따뜻한지 알았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랬나 봐요. @거북별85 님의 에피소드도 너무 재미있네요. 더위는 비닐봉지 안에 갇힌 것처럼 숨쉬기 힘들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몇 년 전인가? 엄청 습하면서 더웠던 해가 있었는데, 집 밖을 나갈 때마다 불한증막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요즘 날씨를 보면 양극단을 오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도 서울은 눈이 펑펑펑 쏟아지고 있네요.
겨울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으셨군요. 하하하.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동질감에 마음이 따땃해집니다. 추운 겨울이 실직이나 실연 같은 괴로움에 1:1로 비할 바는 물론 아니지만 인생 70년을 산다고 치면 70번의 겨울을 마주하는 셈이라서 나름 상당히 괴로운 측면이 있답니다. 지나가긴 하는데 내년에 또 금방 오잖아요. T.T
★★★ 3장 <쓰는 마음>과 관련한 세 번째 질문 1. 거절 경험 취업을 위해 이력서와 면접을 보고 연락을 기다리던 순간들이 생각나네요. 불합격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머릿속에 온갖 리스트를 만들게 되는데, 최대한 상처를 덜 입기 위해 만들어내는 짠한 이유들...경력이 없어서일거야, 내가 연봉을 너무 쎄게 써내서인가봐... 2. 왜 쓰느냐 '내가 남들에게 매우 멋있어 보이고 싶어한다' '나는 나에게도 매우 멋있어 보이고 싶다'는 말을 보태도 될듯. 저는 글쓰고 싶은 이유가 '내 생각과 마음을 알고 싶고, 복잡하게 흩어진 것들을 정리하고 싶어서 '였는데 그래서 결국 누군가에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게 맞구나했어요. 3. '원고에 대한 거절 메일을 받으나 받지 않으나,마음을 언어로 옮기고 싶어서 환장하는 것이 글쓰기의 본질이었다' 역시 작가님들은 다르시네요! 저는 자꾸 생각없이 살게 되서 글을 쓰면서 뭔가에 대해 생각을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책을 읽을 때 들었던 생각도 금방 휘발되고 대부분 나의 생각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어떤 문제에 대한 자기 의견을 갖는 방법이 있을까요?
역시 구직 경험은 모두에게 트라우마로군요 ㅠㅠ 저는 이직할 때 너무 괴로웠어요. 제가 가진 능력치를 정확히 수치화할 수 없고, 남들과 비교해 내가 무엇이 얼마나 더 나은지 판단할 수 없으니 자꾸 작아지기만 하는... 그래서 연봉협상이 불가능하고 회사에서 주는 대로 고맙습니다! 하고 받게 되는... 저는 경력이 10년이 넘어가니까 그제야 좀 객관화가 되면서, 연봉협상할 때 연봉을 제안할 수 있는 여유도 좀 생기더라고요. 그 시간을 지나온 것이 어찌나 감사한지;;;
안녕하세요 북심님, 추운날 아침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책을 읽을 때 머릿속에 다양한 생각이 오가지만 읽고 난 다음에는 다 휘발되어버리기 일쑤죠. 독서하면서 떠올랐던 내 생각을 남기기 위해서는 책에 밑줄을 긋거나, 소리내어 읽거나, 필사하거나, 더 강력하게는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볼 때 떠오른 생각을 책에 직접 적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그렇게 하다보면 독서로 인해 촉발된 자신만의 생각을 기억하고 인지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영광이 없어도 쓰는 것이다.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 쓰기의 기술부터 작가로 먹고사는 법까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글쓰기 세계의 리얼리티 p211, 정아은 지음
문학상 수상에 이어 거절 메일의 고통, 편집작가 나오는 악몽까지 당시 작가님의 심경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3장이네요. 특히 현관에서 멈춰선 일화가 깊은 인상을 줍니다. 자신과 직면하는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관에 멈춰 선 장면 말씀하시니 이 그림을 첨부해봅니다. 사실 책에 삽화를 넣으려다 이러저러한 고민 끝에 나중에 몽땅 뺐거든요;; 일러스트레이터도 그 장면이 인상 깊었던 듯요.
우와! 감사합니다. 글에서 받은 느낌이 정말 잘 표현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귀여운 그림인데 표정 만큼은 복잡 미묘하고 진지해 보여서 인상적입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으흐흐 좋아해주시니 뿌듯~ 하트 꾸욱 누르고 갑니다~
하... 세상에, 이 삽화 너무 좋은데요! 그림을 딱 보자마자 책 속 문장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느낌에 그때 메모해둔 문장을 다시 찾아 읽었어요. 당시에 혼자 상상했던 거울 속 작가님의 모습이 있는데(초점이 풀린듯한 눈으로 멍하니 거울을 바라보는 모습), 그 모습이 그림체에 그대로 묻어난 느낌입니다. 색감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머 감사합니다~ 첨부 안 했으면 큰일날 뻔 ㅎㅎㅎ 일러스트레이터에게도 말씀 전달해드릴게요. ^^
그림이 참 좋네요. 책을 읽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냥 신발 한 짝 얼른 마저 신지..라고 느껴질 삽화지만 어떤 상황인지 아니까 그림이 정말 달리 보여요.
이거슨 정작가님이 동료 작가와의 비교를 묘사한 부분. 내일 그믐밤을 맞이하여 살짝 올려봅니다. ^^
모 행사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옆에 계신 인기 작가님의 줄은 끝날 줄 모르는데, 제 앞에는 아무도 없어서 땀 삐질삐질... ^^;;;
작가는 진짜 극한 직업입니다......
할아버지 같은 소리이지만 세상에 쉬운 직업이 없다는 생각이 부쩍 드네요. 이 모임 위 대화에도 나와 있듯이 제가 얼마 전 의사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 공모전 심사를 봤거든요. 202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호되는 직업이 의사일 텐데, 저는 에세이 읽으면서 '아, 나는 의사 절대 못하겠다' 생각했어요. 제 판단이 다른 사람의 생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중압감,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여러 극한 스트레스 상황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소설가는 글을 아무리 잘못 써도 누가 죽는 일은 없고, 본인이 마감 관리만 잘 하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맞아요. 한 꺼풀 벗기고 보면 저마다 고충이 없는 일이 없더라고요. 직업 에세이가 그래서 의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정작가님이 인기동료작가님과의 비교를 묘사하는 부분에서 ㅎㄷㄷ 했습니다 이건 아이맥스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상황아닌가요!^^;; 처절한 아픈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승화시키는 작가님의 능력에 박수가 나오네요(저라면 일기장에 써놓고 숨어서 울면서 읽었을거 같아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