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증보판》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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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본문 499쪽 오자 공유드립니다. 붉은색으로 수정자 표시했고요, 다음 쇄에 수정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승수 = 1 ÷ [1-한계소비성향] = 1 ÷ [한계저축성향] Multiplier = 1 ÷ [1-MPC] = 1 ÷ MPS MPC + MPS = 1 MPS = 1 - MPC MPC = 1 - MPS
예, 수정했어요. 덧붙여서, 114쪽 4번째 줄 '만약 정부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않고,' 이 부분도 살펴 봐 주세요:)
@poiein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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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주의자란 어떤 사람을 의미할까? (…) 어떤 정치가가 정부 지출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경우 정부 프로그램을 지지하거나 소비 진작을 위해 세금 인하를 촉구할 경우 그는 이미 케인스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p.469) _ 케이즈주의가 무엇인지 간명하게 설명되어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경제학에서 그가 이룬 뛰어난 업적 외에도 케인스는 서적 수집, 케임브리지 아트 씨어터 설립, 내셔널 갤러리 이사, 현대미술협회 후원자, 로열 오페라 하우스 이사장 등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p.473) _ 지적 호기심이 충만한 전방위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제학에 케인즈같은 캐릭터라니! 승수 이론은 최초의 경제량의 변화가 최종적으로 낳게 되는 총효과, 즉 승수 효과의 크기를 분석하고 이론화한 것의 총칭이다. 일반적으로 독립변수의 변화가 종속변수인 경제 변수에 주는 한계적 효과를 승수 효과라고 한다. (…) 자신의 경제학 이론 체계의 중추에 승수 이론을 도입한 것은 케인스가 처음이었다.(p.498) _ 통계에서 신물나게 접했던 '독립변수', '종속변수'를 케인즈 챕터에서 보며 살짝 반갑기도 했어요. 그만큼 경제학 언어가 낯설고 어려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케인스는 이 책에 나오는 학자 중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경제 이론을 연구하는 데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이다. 그러나 시간 투자 대비 가장 큰 수확을 올린 인물이기도 하다. (…) 케인스가 예술이나 그 외 다른 실용적인 분야에서 보였던 지역 열정과 흥미를 경제학에서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그의 성향 때문에 그는 좀 더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경제학 분석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잃고 말았다. (…) 케인스는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최고의 기업 분석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떠돌아다니는 소문이나 풍문을 제대로 간파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p.510) _ 케인스의 주식 시장 관련한 시각이 정말정말정말 와 닿았어요. 성장주를 발굴하겠다고 기업 분석하는 사람 옆에서 소문과 풍문을 종합(과연?)해 감으로 이날이때껏 서식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경제학자들 면전에 대고 돈에 대해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정작 당사자들은 돈을 벌지 못하는지 "직접 증명할 수 없으면 닥치고 있으라"라며 거세게 항의한다. 만약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를 기준으로 경제학자들의 능력을 판단한다면, 케인스는 리카도 다음으로 유능한 경제학자의 반열에 놓일 것이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482쪽,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 케인스의 충고는 정부의 시장 개입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정부의 시장 개입은 곧 시장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유방임 전통의 기본 인식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그러나 (…) 케인스는 자신이 자본주의를 생매장시키려고 그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구하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p.503,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맬서스는 틀렸다. 다음 한 세기 뒤에 인류는 경제학의 존재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각각의 세대는 부모 세대의 어깨를 짚고 올라서서 그들이 이룩한 것을 한 차원 더 개선하고, 그들이 꿈꿔왔던 것을 현실에서 실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은 자신들의 모든 물질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만큼 높이 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리는 황금으로 넘쳐날 것이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고곰 이 다음 문단부터 516쪽까지는 정말 흡인력이 대단하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인류가 유순해지면서 성품 또한 부드러워질 것"이라는 예언, "물질적 욕구를 충족함으로써 (...) 욕구를 친절이나 사랑과 같은 고차원적인 것으로 고양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저도 희망을 걸어봅니다.
케인스의 이야기는 이전 어느 경제학자의 이야기보다도 20세기의 굵직한 역사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케인스만큼 케임브리지의 문화, 재미, 공공에 대한 의무와 책임 정신을 한 몸에 구현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보다 더 똑똑하고 매력적인 사람도 없었다. 20세기 경제학자 가운데 그만큼 정치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경제학의 진로를 바꿔놓은 사람도 없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모시모시 전쟁과 경제위기 등등 우리 가족, 주변 어른분들이 직접 겪은 현대의 사건들이 많이 등장해서 저도 더 쉽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883년생이면, 한국사에 대입하면 케인스는 일제강점기 지식인들과 동년배이겠군요!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영국 재무부 대표로 출장을 가셨다는 일화도 흥미로웠어요.
경제학자들과 정치 철학자들의 사상은 그것이 옳을 때나 그를 때나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것보다 더 강력하다. 사실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이들의 사상이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p.514,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마지막 부분에 언급되는 이 문장을 보면서, 케인즈의 뛰어난 통찰력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그리고 이 모임을 통해 저 문장을 얻어 간게 가장 큰 보람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철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가 단순히 지적 개선이 아니라 무지에 대한 공포심의 극복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이제 경제학도 추가해봐야겠네요. 정말 케인즈의 말마따나,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경제학자들의 사상이니까요.
자유방임주의를 망치러(?) 온 자본주의의 구원자, 케인스.
이렇게 케인스주의자들의 자문을 받은 정치가들은 보이지 않는 손을 뿌리치고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경기 순환과 싸우기 시작했다. 경기가 둔화되면, 그들은 연방 지출을 늘리거나 세금 삭감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켰다. 그리고 다시 정부 예산은 균형을 이루거나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누가 마술을 부리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505쪽,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상황이 달라지면, 그때마다 처방도 달라져야 한다. 케인스는 경제학자들은 치과의사처럼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환자나 충치 먹은 이에 상관없이 항상 같은 이에 구멍을 뚫는 치과의사에게 과연 많은 환자가 찾아갈까? (...) 케인스는 자신의 이런 변덕스러운 이중적 태도가 문제시되자 이렇게 응수했다. "저는 입력되는 정보가 바뀌면 결론도 바꿉니다. 선생님은 어떻습니까?"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509쪽,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poiein 케인스가 주식을 할 때는 케인스주의적이지 않았다는 대목, 재밌었어요.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우리 모임의 마지막 밤입니다. 음력으로는 12월 2일. 다시, 달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편집자의 이벤트에 댓글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순차적으로 ☆수료증 발급☆해드리겠습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통독하지는 못 하고, 가볍게(?) 세 장만 함께 읽어보았는데요. 책이 재밌으셨다면 여기저기 입소문 부탁드려요~! 김영사 북클럽은 새로운 책(feat. 담당 편집자)으로 계속될 예정이오니 계속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편집자 P(실명은 판권면 참고^^)였습니다~ _2024년 1월 12일_편집자 P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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