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사를 기다리며

D-29
제가 신촌 르메이에르 3차 빌딩에서 6년 동안 살았거든요. 살았던 호수는 1305호. 신문사 입사할 때는 고시원 살고 있었는데 사회부 초년병일 때에는 고시원에서 출퇴근했고, 주니어 기자 시절에 아침에 허겁지겁 일어나 밤에 술에 취해서 돌아오는 장소였습니다. 장편소설 원고 시작한 것도 그곳에서였고... 저한테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많은 추억이 어린 장소입니다. ^^
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2년동안은 당직실에서 먹고자고 일주일에 한 번정도 오프가 있었는데, 오프때면 상수동에 사는 친구와 신촌에 가서 술을 마시고 친구 자취방으로 갔었습니다. 그래서 현수동이 왠지 정이 가네요. 그 자취방 있던 동네는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 중 하나가 된 거 같더라고요.
저는 한강다리 중에서 서강대교를 가장 좋아합니다. 다리 모양이 예쁘기도 하고, 밤섬이 내려다보이기도 해서요. '김씨표류기'도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과연 서강대교가 나올까요? 이부분도 저는 굉장히 궁금한 포인트 입니다.
저도 한강 다리 중에서 서강대교를 가장 좋아합니다. 밤섬 근처 지나갈 때마다 기분이 왠지 뭉클해지고요. 그런데 『재수사』에는 안 나옵니다. ^^
찾아보니 출판사 블로그에 본문 일부 내용이 미리보기로 올라와 있습니다. 더 읽고 싶어지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ehbook&logNo=222850580588&isFromSearchAddView=true
'재수사' 예약 구매를 해 놓고 도착하기 만을 기다리는 독자 중 한 명입니다. 학창 시절 '뤼미에르 빌딩' 앞을 무수히 많이 지나치며 다녔죠. 익숙한 장소가 중요한 배경이라니, 읽기 전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책을 기다리시는 분들께서는 인터뷰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823522526?OutUrl=naver
버뮤다 삼각구역... ㅎㅎㅎㅎㅎㅎ 아는 사람만 아는... 참고로 저는 아무튼 시리즈의 한 권으로 『아무튼, 현수동』을 출간할 예정이에요. 원고는 올해 말에 쓸 것 같고, 출간은 아마 내년 초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버뮤다 삼각지역이라는게 있다고 들어만 봤습니다만..... '아무튼 현수동'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재수사가 오늘 도착한다고 하네요. 마침 내일 대중교통으로 멀리 출장을 가야 하니 맘껏 책을 읽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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