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D-29
벌써 찐것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역시 조영주작가님 좋아요 (무뜬금고백) >_<
반갑습니다. ... ... 하다가 네, 네네? 감, 감사합니다. (어리둥절 어떻게 날 알지)
그런데 뜬금없이 궁금한 게, 그러면 면을 끓지 않은 찬물에 넣고 그 다음에 끓이는 건가요...?
아하 그거슨 저는 보통 뜨거운 물을 아예 받아서 저때 뜨거운 물이랑 라면을 같이 넣다 보니 대충 적었는데, 물론 물이 끓을 때 넣으셔야 더 맛있슴다. ㅎㅎㅎ
@조영주 아니,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알았으면 내진작에 작품에 써먹는건데! 낼 끓여먹어보겠소.
@김아톰 축하드립니다!(저는 가슴 아프지만^^;) 2쇄때 바로 잡겠습니다.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책읽을때 한자 한자 정성껏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그믐은 처음이라 생각을 남기는 것이 어설프네요. 점차 적응해 나가겠습니다. 소설의 흡입력이 대단해서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네요. 과거와 현재 앞으로 펼쳐질 미래사회를 넘나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진지한 소재인데 쉽게 읽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이었습니다.
1부 술술 잘 읽었어요. 니나가 야학에서 이름을 정하는 장면이 참 재밌네요. 니나 잘 해, 니나 해라... "니나!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말 같았다..." 성은 노, "노니나? 오, 좋은데." 1978년에 하필 공장으로 들어간 외계인 니나가 만약 대학으로 들어갔다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을텐데...그럼에도 혜란과 함께 노파에게서 벗어나는 에피소드에서 교집합을 찾을 수 있었어요. 1부를 읽는 내내 니나의 능력이 무쟈게 부러웠어요. 니나네 종족의 가장 큰 특징은 생존력이고 뭐든 본대로 그대로 따라할수 있는 능력, 이를테면 카피능력... 사실 인간의 뇌에도 '거울뉴런'이란게 있어서 학습이 가능하다고 해요. 모방 본능이 생존과도 직결되니까요. 그런데 니나처럼 완벽하질 않으니까, 모자란 인간으로 치열히 사는 게 너무 힘드네요. 욕망을 버려야 하는데 이게 젤 어렵고 ㅋ 하여간 니나가 불시착한 지구가 하필 1978년 서울, 겨울의 어느 공장에서 사회적 인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게 흥미롭네요. 참. 1번 미싱사, 인성이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게 불운이 아니고 사회구조가 악마를 만든다는 작가님의 관점에 공감하면서도, 이런 나쁜 인간은 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사장이란 사람도 자기만 아는 인간이고ㆍㆍ진짜 경영자 마인드라고는 1도 없는 한심한 사장이에요. 2부를 기대하며 잠시 책을 덮어야 하는데...자꾸 더 읽고 싶어지는 마력의 책, 이 책이 마음에 들어ㅎㅎ p.s. 좋아하는 노래는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 https://youtu.be/pC6hkdCunW8?si=dPuxzrfVYl2aDYTF
안녕하세요? 북클럽 선정으로 책 제공받아 읽고 있습니다. 일이 있어 오늘 책을 버스에서 처음 폈습니다. 갈 때와 올 때 모두 내릴 정류장을 놓칠뻔 했네요. 1부 마지막 장면으로 2부가 기대되네요. 처음 쓰는 글이라 여기까지 감상평 남기고 2부부터 부지려히 참여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2부. 1979년 ■■■■ 우리의 현실에선 6일이 지났지만 소설 속에서는 한 해를 넘겨 다음 해로 갑니다. 2부에서는 과연 어떤 지구인 라이프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궁금증을 자아내며 1부가 끝나네요.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6일간 천천히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2-1. 2부는 어떻게 읽으셨나요? 인상 깊었던 사건이나 흥미로웠던 등장 인물은 누구인지 알려 주세요.
2-1 2부에서는 니나가 지구인으로 정착하여 만남과 사랑, 죽음과 이별을 겪게 되는 챕터입니다. 모든 지구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니나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니나도 외계인의 모습이 아닌 지구인의 효율적이지 않는 모습으로 변해 가게 됩니다. 하지만 니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외계인들이 보기에는 전혀 효율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바보같아 보이기 까지 한 지구인이지만 니나는 그 지구인들만의 무언가를 찾게 되는 거 같습니다. 니나가 굴보아저씨를 만나는 부분과 그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의 순간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2부였던거 같습니다
너무나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이 있어서 안타까웠네요 5번시다요~ 끝내 이름없이 5번 시다로 짧게 나왔지만 마음이 쿵 내려앉는 사건이었네요 그리고 니나가 사온 헌옷의 정체때문에 니나는 후회했을까요? 두고두고 보게될 가족사진이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사진이 된건 아닐까 요
니나가 사랑과 상실을 겪게 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1부에서 굴보가 니나를 도와준 게 그냥 일어난 사건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책에도 나와있지만 그때 석이 구속되지 않고 니나 곁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면 과연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낯선 땅에 떨어진 뒤 자신의 인생에 닥친 크고 작은 일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니나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사람을 통해 '지구'와 '사람'그리고 지구에서 살아가는 이들과 자기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도 흥미로웠고요. 니나가 삶을 받아들이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저 또한 삶의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니나네 집 앞에 누가 먹을 거 휙 던져놓고 간 걸 감시하는 냥반이 보고 일러주는 장면이 인상깊었심다.
저도 5번 시다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몸 고생,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당시 저런 사연도 정말 있었겠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았겠지, 하고 생각하니까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작가님은 이런 사연을 어디서 읽거나 듣고 쓰신 건지, 아니면 순전히 상상만으로 구상하신 에피소드인지도 궁금해지네요.
노동교실 철거 장면이 아무래도 가장 마음아프고 인상깊어요 1번오야가 끌려나오는 점도 나성이 죽는 장면도 인상깊네요 같은 여공이지만 다른 인물들과 대비되었던 1번오야와 뭔가 감정적으로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도 있고, 나성이 죽는 장면은 정말 그 시대 진압의 무도함을 보여줘서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2-1 니나를 통해 본 1979년의 노동자의 삶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가족을 위해 먹고살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이 우리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란 생각을 하니 울컥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번 오야였습니다. 니나에게 매몰차게 굴었던 이였지만 정작 옳은 일에 앞장서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니나의 오해처럼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악착같이 독하게 일해야 살아남음을 보였주었지만 그 속에 연모의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2-1 니나와 굴보의 사랑이야기가 좋았어요. 1970년대 노동 현장 한가운데 있는 니나와 니나의 지구인들을 통해 당대 사회가 피부로 와 닿았구요. 굴보의 표현에 의하면, ‘괴이하게 미친 년’(p.109)인 니나가 지구인으로서의 삶을 온 몸으로 살아내는 1979년이어서 그들을 응원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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