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D-29
니네 엄만 지구 떠나서는 못 산다. 한국 사람 다 됐어.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220, 김하율 지음
몰라. 여기보단 낫겠지. 대한민국에서도 살았는데 우주 어디를 가서 못 살까.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251, 김하율 지음
"우리는 문명을 연구하려는 것이지 바이러스를 싣고 가겠다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데이터로 봤을 때 지구인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감정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저능하다는 결론을내렸습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57, 김하율 지음
장수는 왜 별점의 단위는 별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 해점, 달점, 별점 중 왜 별을 골랐을까. 뾰족해서? 찌르면 아프니까. 찔리기 싫으면 빨리 달리라고.
3-2. 245p “이럴 때는 화를 내야제. 참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애. 목소리를 내고 싸워야제.” 251p “너도 지구에서 반백 년 살아봐라잉. 정서가 촉촉헐 수가 있는가.”
p.224 장수는 왜 별점의 단위는 별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 해점, 달점, 별점 중 왜 별을 골랐을까. 뾰족해서? 찌르면 아프니까. 찔리기 싫으면 빨리 달리라고. p.246 "어쩌면 우리가 변해야 세상이 변할지도 몰라." 장수의 말에 꿈속의 은희는 철철 울면서 깔깔 웃으면서 말했다. "니나 잘해." p.257 "저는 이 저능한 존재들을 사랑하니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3-3. 이번에는 책을 다 읽고 난 우리들이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적어볼게요. 질문들은 29일 북토크에서 함께 살펴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특별히 없으시다면 작가님께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한 마디씩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작가님, 책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러면 정말 시시한 질문부터... 작가님의 최애 라면은 뭔가요? 그리고 굴 좋아하시나요?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 최애 라면은 바로바로, 너구리랍니다. 너구리 한마리 몰고 가세요~ ㅎㅎ 오동통한 면발이 끝내주죠. 해산물을 좋아해서 굴 뿐 아니라 전복, 과메기도 좋아하는데요. 생굴도 좋지만 굴밥이나 굴전을 해먹을 때도 있어요. 생각만 해도 침 떨어지네요.^^
헛... 너구리... 나가사끼짬뽕 전까지 저의 최애 국물라면이었습니다. (tmi) 작가님이 더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
너구리에 굴 넣어서 끓여도 맛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작가님 예전 신당동 떡볶이집 따님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렸을때 에피소드 소개해주세요
제 신상을 이렇게 스포하시다니!ㅋㅋ 제 부모님은 요식업계통 자영업자이신데요. 그래서 저는 떡볶이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무한한 자유(?)를 가진 신분이었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면서도 떡볶이에대한 결핍이 없는 이러한 상황은 자칫 그 대상에 대해 금방 '물리는' 현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저는 어린 나이에 알아버렸지요. 그리고 그러한 현상을 저는 '마음이 가난해 지는 일' 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언제나 약간의 결핍은 더 큰 행복에 대한 토핑이라는 걸 깨달았달까요.^^ 제 어머니가 신당동 즉석떡볶이의 '모듬사리' 창시자였습니다. 이 이야기로 언젠가 작품 한 번 쓸 예정이니 에피소드는 그때 말씀드릴게요!
저 저기 작가님아...이거 북토크때 말씀하시라꼬 일부러 올렸는데 여서 다밝히시믄......
전 여기에 답변다는건 줄… ㅎㅎ
그라믄 북토크땐 이것보다 더잼난거 이야기해주이소!!!
어엇, 이런 사연이. 그러면 작가님 어머님이 하시던 가게가 신당동마○○할머니집인 건가요??
그 할머니는 저희 앞집이셨어요. ㅎㅎ
신당동 떡볶이 서사 정말 궁금하네요! 소설로 꼭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
소설 말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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