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D-29
외계인이 시선으로 짧은 보고서 작성이라니....재미있습니다...^^ <지구인들과 대화할 때는 그들의 말과 글로만 파악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비언어적 요소들에서 그들의 진심이 더 많이 담겨있다.( 일단 눈치 챙겨!! 지구인으로 살기 넘 힘들다... )>
자신만의 공간과 고독을 원하지만 사람 냄새를 그리워한다. 이중적인 인간은 비효율적이다.
지구에는 24시간이라는 개념으로 하루를 정해서 끊임없이 낮과 밤을 산다. 그런데 어느 지역은 밤도 넞같고 낮도 밤같이 시간도 하루도 잊혀진채 살아가는 곳이 있다.
2-3. 지구인들은 이 좁은 지구에서도 수백가지의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면서 서로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언어에도 우열이 있어 많이 배우려고 하는 언어와 점점 사라지는 언어로 나뉜다. 200여국으로 나뉜 국가간의 힘이 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어느 언어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궁금하다.
2-3. 지구인들은 너무 많은 것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그 애쓰는 것들 대부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일 때가 많다. 예를 들면 시기, 질투 같은. 보고서를 생각하다보니 외계인 혹은 어린왕자의 시선으로 제 주변을 다시 한 번 환기하게 되네요. 종종 일기 쓰는 마음으로 시도해봄직하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2-4. 김하율 작가님이 여러분께 직접 드리는 두 번째 질문입니다. 외계인으로서 니나에게 다른 (초)능력을 준다면 어떤 능력을 주고 싶나요?
2-4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능력을 주었으면 하네요. 그래서 어려움을 겪게 하는 원인 제공자들에게 가서 말로서 설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욕을 오지게 잘 하는 능력을 줘서 이런 육시랄 이런 시부랄 하면서 분노케한 인간들에게 갖은 사이다를... ... 그러다가 국회에 진출해서... ... 아, 아닙니다.
아... 이런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 ^^
장맥주 작가님이 하나 쓰십셔 ㅋㅋㅋㅋ
저는 욕을 짧고 굵게 하는 편이라 글로는 자신이 없네요. ^^
저는 최근에 드라마 <무빙>을 인상 깊게 봐서 그런지, 소설 속 니나에게도 '장주원(류승용)' 캐릭터처럼 회복능력이 있으면 좋겠어요. 특히 1부 마지막에 동료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이 능력이 좀 있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랬더라면 이 지구에서의 삶이 조금쯤 견디기 쉬웠을 것 같아요.
하늘을 나는 능력이요. 데이트도 더 로맨틱해지고, 무엇보다 건물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을테니까요.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거나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이요. 그러면 굴보의 부상도 치료할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니나에게 초능력보다는 오히려 핸디캡이 있는 게 소설의 완성도가 높아지겠지요...
피살리기 살살리기 숨살리기.. 살리는 능력이요. 근데 왠지 니나는 안 쓸 것 같아요
2-4 <무빙>의 봉석이처럼 날아다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깡패와 경찰에게 매를 맞을 때, 건물에서 떨어질 때 휭 날아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타노스처럼 응징 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있어 나쁜 사람들을 한 번에 처리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2-4 정의도 없고 자비는 더 없는 시절을 사는 지구인들을 위한 소머즈나 원더우먼 같은 초능력.
2-4. 아픔을 치유해주는 능력이요. 현재 나나의 주위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능력같네요.
인간들의 무지막지한 폭력에 맞설 수 있는 방어전투(!) 능력을 주고싶어요. 제가 가장 갖고싶은 능력이기도 하구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으로 위기 상황을 잘 피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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