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3-2. 3부와 에필로그에서 좋았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니네 엄만 지구 떠나 못 산다. 한국 사람 다 됐어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이승에 없다면 돈이 다 뭐당가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법이제.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거울을 볼 때마다 엄마가 내 앞에 있는 거 같아. 나는 엄마랑 같이 나이 들어가는구나. 어린 엄마, 젊은 엄마, 늙은 엄마. 외로울 때마다 거울을 보고 자신에게 말한다고 했다. 은희야, 엄마 여기 있어. 누가 뭐래도 엄마는 네 편이야.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아들의 수난을 보며 엄마는 분노했다.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였다. “이럴 때는 화를 내야제. 참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애. 목소리를 내고 싸워야제.” 체념하는 장수에게 엄마가 큰 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장수의 생각은 달랐다. 알고리즘에게 화를 내봤자 뭐하나, AI가 어디 있는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미워하느냐고.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 세상은 빠르게 변했지만 실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어쩌면 우리가 변해야 세상이 변할지도 몰라.” 장수의 말에 꿈속의 은희는 철철 울면서 깔깔 웃으면서 말했다. “니나 잘해.”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우리는 문명을 연구하려는 것이지 바이러스를 싣고 가겠다는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데이터로 봤을 때 지구인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감정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지구에 우덜 행성인이 또 있어라우?" "많습니다. 문득 살면서 소외감이 든다면 그건 자신이 지구인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알 턱이 없죠. 본인 자신도 기억에 없을 테니. 단지 주위에서 4차원이라는 등 수군거림의 대상이 될 뿐."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56쪽, 김하율 지음
노장수, 가끔 하늘을 봐. 거기서 네 별을 찾아봐. 우린 누구나 별의 조각들이니까.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67쪽, 김하율 지음
3-2 노장수, 가끔 하늘을 봐, 거기서 네 별을 찾아봐, 우린 누구나 별의 조각들이니까.
3-2 “(…) 문득 살면서 소외감이 든다면 그건 자신이 지구인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알 턱이 없죠. 본인 자신도 기억에 없을 테니. 단지 주위에서 4차원이라는 둥 수군거림의 대상이 될 뿐.”(p.256)
어쩌면 우리가 변해야 세상이 변할지도 몰라.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246, 김하율 지음
하지만 엄마의 예언대로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게 아니었다. 없는 사람은 계속 없는 거였다. 엄마 친구들은 여전히 미싱을 타고 있거나( 반백 년을 타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건물 청소를 하거나 식당을 운영했는데 누구 하나라도 가계가 벌떡 일어섰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다 고만고만하게 먹고살 정도였다. _실종_ _3부 2024년_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_p.214-215_, 김하율 지음
"지구에 우덜 행성인이 또 있어라우?" "많습니다. 문득 살면서 소외감이 든다면 그건 자신이 지구인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알 턱이 없죠. 본인 자신도 기억에 없을 테니. 단지 주위에서 4차원이라는 둥 수군 거림의 대상이 될 뿐." _고향_ 3부 2024년_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_p.256_, 김하율 지음
"지구에 우덜 행성인이 또 있어라우?" "많습니다. 문득 살면서 소외감이 든다면 그건 자신이 지구인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알 턱이 없죠. 본인 자신도 기억에 없을 테니, 단지 주위에서 4차원이이라는 등 수군거림의 대상이 될 뿐"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너도 지구에서 반백 년 살아봐라잉. 정서가 촉촉헐 수가 있는가."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장수는 신경질적으로 말하곤 방문을 닫아버렸다. 몸도 피곤하고 허리도 아프고 짜증이 났다. 어느 날 근태 관련해서 낮은 별점이 나온 날, 장수는 회사에 항의했다. 왜 이런 점수가 나오는 건지 근거를 대라고, 그러자 회사의 답변은 이랬다. 알고리즘에 따른 AI의 결정입니다. 결국 AI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더 이상 따지지 못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흰머리가 희끗한 엄마가 장수는 어린 나이에도 부끄러웠다. 장수는 쟤가 먼저 놀렷다고 울면서 말했다. "뭐시라고 놀렸깐디." 엄마의 물음에 장수는 씩씩거리다가 대답했다. "아빠 없다고." 그 말에 엄마는 콧방귀를 뀌었다. "시방이 어떤 시상인디 촌시럽게"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질문: 현대 아반떼 타고 일 광년 가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p.208, 김하율 지음
3-2. 새앙쥐만 한 산토끼가 장수를 올려다보았다. 도망 도 안 가고 가만히 보고 있었다. 마치 기다리는 것 처럼. 토끼가 자신을 앨리스로 착각하는 거 같았다. 하지만 이상한 공간에 들어선 것은 사실이었다. 같은 곳을 계속 맴돌고 있었다. 장수는 일어섰다. 발이 저렸다. 그제야 토끼는 풀 속으로 다시 쏙 들 어갔다. 풀이 흔들렸다. 장수는 절뚝이며 그 흔들 림을 따라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발이 저린 것 도 풀리고 이젠 허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풀은 두 걸음 정도 거리를 두고 계속 움직였다. 뭔가에 홀 린 기분이었다. 이대로 걸어서 어디로 가나. 벼랑 에서 떨어 뜨리는 건 아니겠지. 산토끼 대왕에게 끌려가 간을 갈취당하는 건 아닐까. 장수는 살아 오면서 토끼를 비롯해 다른 동물들에게 죄를 지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위한 삼으며 계속 걸었다. 그 러다 흔들림이 멈췄다. 장수도 멈췄다. 토끼는 감 쪽같이 사라진 것인지 기척이 없었다. p.238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박소해와 함께 박소해 작품 읽기
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박소해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8호 함께 읽기 [책증정][박소해의 장르살롱] 8.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3 제17회
현대 아일랜드 문학의 보석
[소설은, 핑계고] #1. 남극(클레어 키건)<함께 읽기> 클레어 키건 - 푸른 들판을 걷다<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이 키건 신작 함께 읽기원서로 클레어 키건 함께 읽어요-Foster<맡겨진 소녀>
체호프를 소리내어 읽어요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라아비현의 북클럽
[라비북클럽]가녀장의 시대 같이 읽어보아요[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탄)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읽어요[라비북클럽] 김초엽작가의 최신 소설집 양면의 조개껍데기 같이 한번 읽어보아요[라비 북클럽] 어둠의 심장 같이 읽어보아요(완료)
도스토옙스키에게 빠진 사람들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5. 근방에 작가가 너무 많사오니, 읽기에서 쓰기로 @수북강녕도스토옙스키 전작 읽기 1 (총 10개의 작품 중에 첫번째 책)
📝 느리게 천천히 책을 읽는 방법, 필사
[ 자유 필사 ], 함께해요혹시 필사 좋아하세요?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
쏭이버섯의 읽기, 보기
모순피수꾼이름없는 여자의 여덟가지 인생왕과 사는 남자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인생책 5문5답] 42. 힐링구 북클럽[인생책 5문5답] 43. 노동이 달리 보인 순간[인생책 5문5답] 44. Why I write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4.아이티 혁명사, 로런트 듀보이스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3.니그로, W. E. B. 듀보이스
The Joy of Story, 다산북스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며 같이 읽고 생각 나누기[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도리의 "혼자 읽어볼게요"
김홍의 <말뚝들> 혼자 읽어볼게요.박완서 작가님의 <그 많던 싱아~>, <그 산이 정말~>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1> 혼자 읽어볼게요.마거릿 애트우드의 <고양이 눈2>도 혼자 읽어볼게요.
유쾌한 낙천주의, 앤디 위어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밀리의 서재로 📙 읽기] 9. 프로젝트 헤일메리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