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4기 중등부] <사이렌>읽고 독서토론해요.

D-29
안녕하세요, 미네르바 4기 중등부 친구들. 전성현 작가의 <사이렌>을 읽고 12.30(토)부터 1.6(토)까지 2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더욱 더 풍성한 독서토론의 추억을 이 그믐 토론방에서 만들고자 합니다. 약 2주 동안 본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화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쓰고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도 공감 및 비판적 수용을 하면서 생각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기 바랍니다. 참고로, 다양한 화제와 관련된 질문에 빠짐 없이 자기 의견을 쓰는 학생들에게는 작은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 열심히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도 열정 넘치는 독서토론의 장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30 수업 전 질문] 1.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나 구체적인 대목은 무엇인가요?
태어날 때부터 직업이 정해진다는 것이 이상 깊었고 생각이 많이 들게 하였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찾기 위해 어릴때부터많은 경험을 하고 그 재능을 가지고 남들과 경쟁해 더 좋은 직위에 오르기에 바쁜 현대사회와 달리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DNA검사를 통해 쉽게 적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직업을 국가에서 정해주는것이 편리해보이기도 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 부러운 느낌의 배경이 인상깊었습니다.
가족과 아이가 헤어질 때, 판타스틱 월드 마술쇼의 일요일 공연을 국가에서 보여준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30 수업 전 질문] 2.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을 이유와 함께 소개해 주세요. (한 문장 내지는 2~3문장)
마지막 사이렌은 경고가 아닌,분명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될 것이었다. 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유는 그 사이렌을 지난 이야기를 겪으면서 혁명을 시작하는 소리처럼 느껴져서 입니다.
241쪽 "오르골 음악은 태엽이 다 풀리면 사라지기 때문이야. 다시 태엽을 감는다면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는 계속될 거야. "라는 문장이 인상깊었습니다. 이 문장은 단순히 오르골의 음악소리만을 나타내는 문장이 아니라 책속의 네비게이션 사회와 더불어 우리가 사는 사회까지 관련이 되어있는 문장인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감은 태엽이 풀리면 다른 누군가가 또다시 태엽을 감으며 세상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삼촌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사회를 발전시켜 더 나은 사회로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202쪽에서, 주인공이 총재에게 사람이 사는 세상도 잘 꾸며진 상가의 쇼뮌도처럼 만들 수 있냐고 물어봤을때, 총재가 그렇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하는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왓슨 총재는 소설 속의 사회에서 상당히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사회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사람이, 그런 무서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30 수업 전 질문] 3. 하루호가 살아가는 사회는 네비게이션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사회입니다. 이 사회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서 1~2개 정도만 이야기해 주세요.
사람은 반드시 변화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유전자만으로 사람을 결정하는것이 부당하고 그 직업이 안어울리고 싫을수있지만 노력으로 원하는 직업을 가지는게 아닌 태어날 떄부터 정해진것이라면 이것은 현재 사회의 수저처럼 부당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점 1. 진로에 대한 고민이 줄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2. 국민이 직업을 확정적으로 가짐으로써 사회발전이 가속화되고, 일자리의 보장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수 있습니다. 단점 1. 102쪽에 나온 것 처럼 오류가 생기거나 교육에 지체가 발생한다면, 대책이 신속히 마련되지 않는 이상 사회전체에까지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되고 직업을 갖게되어 좋은 것만 같지만, 그로인해 개인의 적성을 뽐낼 기회가 줄어들고, 국민은 인간이 아닌 국가발전을 위한 로봇처럼 대우될 수 있습니다.
하루호가 살아가는 사회의 장점으로서는, 여러가지 검사로 각 사람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직업을 직접 찾아준다는 것으로, 사회의 효율과, 개인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지 못하게 되고, 사람들의 개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가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30 수업 전 질문] 4.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직업이 결정되는 시스템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러 측면에서 이 시스템을 평가해 보고 동의 여부까지 이야기해 봅시다.
위에 말했듯이 사람은 변화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단정하는것은 부당합니다.
저는 이러한 시스템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DNA검사를 통해 보다 신속하지만 확실한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부여함으로써 사회에서 주목받는 빈부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자신의 적성을 더욱 쉽게 파악해 자신에게 알맞는 직업을 가져 시간적, 경제적인 손해를 줄여줍니다. 또한, 남과 경쟁할 필요가 없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줄어들며, 필요한 정보만 학습하여 사회를 더욱 효율적이고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에 찬성합니다.
저는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직업이 결정되는 시스템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유전 검사를 하여서, 유전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직업을 찾았어도, 항상 예외는 있기 마련이고, 사람들에게 맞는 직업과, 사람들이 하고 싶은 직업은 다르기 때문에 어쩌면 유전 정보로 직업을 결정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6 수업 전 질문] 1-1. 인성 영역을 점수로 평가하는 것은 가능한 걸까요? 1-2. 점수로 평가한 인성 점수를 실제 우리나라 대학 입시에 반영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하면 당신은 이에 찬성하나요?
1-1. 물론 적절한 기준을 정하여 구분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인성영역을 점수로만 평가하면 주관적인 결과가 나오거나 평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 . 애초에 사람의 인성을 오직 평가한 점수로만 따진다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를 알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인성점수가 높으면 무조건 좋은 사람인 것은 아닐테고, 인성점수가 낮더라도 어질고, 현명한 사람일 수도 있죠. 이러한 제도를 대학입시에 반영한다면, 저는 찬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인성점수가 대학입시에 큰 영향을 끼친다면 더더욱 찬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연 사람의 인성을 숫자로만 평가하고, 그 숫자를 기준으로 편향된 시각으로 사람들을 보는것이 옳을까요?
인성이란 추상적인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성 영역을 점수로 평가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인성은 사람의 성격과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점수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점수로 평가한 인성 점수를 실제 우리나라 대학 입시에 반영한다는 제도가 만약 도입된다면, 저는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대학에 들어가려면,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를 하는데 써야 하는데, 만약 학생들이 인성 점수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면,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인성 점수는 대학 입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 인성 점수를 반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 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고전 스캔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5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우리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법" 떠오르는 책을 추천해주세요!
[성북구립도서관] 2024년 성북구 비문학 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5/12)
세계적 사상가 조너선 하이트의 책, 지금 함께 읽을 사람 모집 중!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5. <나쁜 교육>[그믐북클럽Xsam] 15. <바른 마음> 읽고 답해요
이 계절 그리고 지난 계절에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 with 6인의 평론가들
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네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1다음 세대에도 읽힐 작품을 찾는 [이 계절의 소설] 세 번째 계절 #2
직장인이세요? 길 잃은 직장인을 위한 책들 여기 있어요.
[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직장인토크] 완생 향해 가는 직장인분들 우리 미생 얘기해요! | 우수참여자 미생 대본집🎈[생각의힘] 어렵지 않아요! 마케터와 함께 읽기 《커리어 그리고 가정》
어서 오세요. 연극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은 처음이시죠?
[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 여러분의 마지막 편지는 언제인가요?
[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가는군요](안온북스, 2022) 읽기 모임
🍵 따스한 녹차처럼 깊이 있는 독후감
종의 기원(동서문화사)브로카의 뇌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코스믹 컨넥션
딱 하루, 24시간만 열리는 모임
[온라인 번개] ‘책의 날’이 4월 23일인 이유! 이 사람들 이야기해 봐요![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표지의 책 3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블라섬 셰어하우스 같이 읽어 주세요최하나 작가와 <반짝반짝 샛별야학>을 함께 읽어요.
<이 별이 마음에 들어>김하율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왔어요.
[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줌으로 함께 책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은 여기로 👇
함께 책 이야기 해봐요!
모집중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