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9. 살의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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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소해입니다. 본격 미스터리하면 보통 일본 미스터리를 많이 떠올리죠. 전세계적으로 스릴러가 대세인 가운데 유독 본격 미스터리가 아직도 많이 쏟아져 나오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한국 추리작가 중에서도 본격 미스터리를 쓰고 있는 작가분들이 많이 계시답니다. 이번에 본격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님들 중에서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는 홍정기 작가님의 <살의의 형태>(서랍의 날씨 출판사)를 장르살롱 9번째 도서로 정했습니다. 홍정기 작가님의 오영섭 형사 시리즈 속으로 다같이 빠져들어볼까요? :-) <출판사 책 소개> 미스터리의 꽃 경찰 미스터리의 매력! 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살의를 꿈꾼다. 실행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이 소설은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연작물로 40대 초반의 형사가 주인공이 되어 여섯 가지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본격 미스터리 경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수록된 작품 중 일부는 《계간 미스터리》라는 잡지에 게재되어 국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으므로 해당 장르를 좋아하고 소비하는 대중들로부터 충분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인플루언서 소설가의 손에서 써내려진 짧고 굵은 이야기보따리의 향연 네이버 블로그에서 ‘엽기부족’이란 닉네임으로 장르소설을 리뷰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소설가인 작가는 주로 추리와 SF, 공포장르를 선호하며 장르소설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오늘도 쫓고 있다. 2020년 《계간 미스터리》 봄, 여름호에서 〈백색살의〉로 신인상, 2021년 〈코난을 찾아라〉로 제15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 2022년 〈무구한 살의〉로 제16회 위와 동일한 상을 수상한 데 이어서 2022년 단독 단편집 〈전래 미스터리〉와 〈호러 미스터리 컬렉션〉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쌓여간 작가의 필력이 이번 단편집 《살의의 형태》를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하고자 한다. 여섯 가지 각양각색의 살의를 담은 단편집이 가지는 의미란? 우선 경찰 미스터리는 별다른 유행을 타지 않는 인기 장르이다. 미스터리의 태동과 함께한 경찰 미스터리는 분명히 코어팬들을 확보한 장르이며 비교 불가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천안시에 근무하는 사십대 초반의 10년 넘게 강력반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형사 오영섭이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살의가 담긴 사건들을 통해 독자들은 경찰 미스터리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작품은 여섯 가지 살의를 통해 잔혹하고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엿보게 만든다. 본격 미스터리의 하위 장르인 밀실 살인 3편을 포함하여 도서 추리, 서술 트릭 등 본격 미스터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학교폭력, 이웃 살인, SNS 중독 등 사회적 문제를 녹여냄으로써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목표라 말하는 왕따 초등학생의 우연한 고백을 듣게 된 어느 날 마주하게 된 자주 가던 편의점 여점원의 자살 사건, 아내와 결혼한 뒤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아내를 살해하기 위한 계획, 한 추리작가가 기분 나쁜 책을 입수한 뒤부터 기억이 끊긴 상태로 가족에게 해코지를 하는 상황 속에서 무당을 찾아가게 된 사연, 오영섭의 맞은 편 동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현장에 발견된 냉장고에 걸쳐진 채로 발견된 사채, 자신의 작품을 훔쳐간 여성을 벌하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한 두 추리작가 지망생의 이야기, 홀로 자취하던 여성이 화장실 욕조에서 살해당하는 사건 등등 다양한 인간군상과 사건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사회의 갈등이 어떻게 살의로 바뀌고 우리의 삶 속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작가의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목차> 1. 무구한 살의 2. 합리적 살의 3. 보이지 않는 살의 4. 백색 살의 5. 영광의 살의 6. 시기의 살의 박소해의 장르살롱에서는 <살의의 형태>를 리뷰해주실 10인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JoYdDPMbpbDkv0CQieXwlzavkMaUA-nrleeVYCvUHSY/viewform?edit_requested=true 서평단 모집 기간: 23.12.28-24.1.5 (서평단은 그믐 장르살롱 참여 필수/ 온라인 서점과 SNS 리뷰 필수) 서평단 발표: 24.1.5. 홍정기 작가와의 라이브 채팅: 24. 1.19. 8pm 모임 기간: 24.1.8-1.21 (2주간) >>책을 협찬해주신 팬덤북스(서랍의 날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임 안녕하세요. 홍정기 작가님의 <살의의 형태> 서평단 모집을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ttps://docs.google.com/forms/d/1JoYdDPMbpbDkv0CQieXwlzavkMaUA-nrleeVYCvUHSY/viewform?edit_requested=true
내돈내산으로 아주 오래전에~~(이틀만 지나면 잊어서) 읽은 책이지만 박소해작가님 홍정기작가님 너무 좋아서 참여합니다~~~
하핫 참여 감사합니다 ^^
@예스마담 님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환영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정기 입니다. 말/글주변은 없습니다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
불과 며칠 전에 완독한 작품인데, 엄청 만족스럽게 잘 읽었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기대되네요 ㅎㅎㅎ
@메추리 님 첫 참여로군요. 매우 환영합니다. :-) (메추리 님이 누구인지 알 것 같은 이 느낌은 철저하게 기분 탓이겠죠?)
참가 신고를 2023년 마지막 날에 남깁니다.^^ 기대하겠습니다!
@무경 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임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가고 2024년 푸른 용의 해가 옵니다. 모두 어떤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계실까요? 여러분, 한해의 마지막 순간 장르살롱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 멋지고 훌륭한 장르소설들을 준비하여 찾아뵙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살의의 형태. 새해를 여는 책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갑진년도 무탈하게 마음에 품은 기대와 소망, 약속들이 이루어지는, 행운과 성실이 열매 맺는 날들로 빼곡하시길 바랍니다!
@Henry 님껜 늘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 24년에도 왕성한 독서 기원하며 장르살롱에 종종 놀러와 주세요. :-)
뒤늦게 참가 신고합니다. 새해를 독서 모임으로 여니 기분이 새삼 더 상쾌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A 님 오랜만입니다. :-) 반갑습니다. 활발한 참여 기대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저도 내돈내산으로 이미 읽었지요~~ 모임 참여를 위해 다시 들춰보고 있습니다.
@미스와플 님 환영합니다!!!!
도서 준비 완료했습니다! 이번엔 꼭... 활발한 참여를... 다짐해 봅니다!!!!!
@망나니누나 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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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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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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