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잠 자고 체력 완전 풀 충전 했습니다핫~
[박소해의 장르살롱] 9. 살의의 형태
D-29

홍정기

Henry
@홍정기 작가님..
저는 <무구한 살의>의 ‘살해도구세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혹시 작가님은 도구나 소재들에서 살해방법을 만들어가시는지, 아니면 살해결과나 상황을 그려놓고 도구나 소재들을 끌어오는 편이신지 궁금합니다.

홍정기
일단 트릭 부터 짜는 타입입니다. 트릭을 만들면 거기에 맞는 배경과 캐릭터, 이야기를 짜넣어요. 그래서 연작하기가 쉽지 않은 스타일이죠..ㅠ_ㅠ

박소해
그러고보니 트릭이 먼저면 연작 시리즈 만들기가 쉽지 않으시겠어요~ 이해가 갑니다...!

Henry
그게 또 그런거로군요. 가지를 어찌 뻗어나가는지가 작품의 형태에 미치는 영향이…

Henry
역시 그러셨군요! 촘촘하고 눈에 그려지는 트릭은 그렇게 탄생하는 것이었어요!!

박소해
크으!
장안나
꼬마가 여자라니! 편의점 여자를 보고 반한 듯이 봤다고 해서 당연히 남자인 줄 .. 저의 편견이었군요

홍정기
너무 예쁜 언니의 죽음을 꼭 지켜봐야겠다고 반하는 장면이랍니다.
이지유
아...꼬마...저는 중간까지 남자아이인가 했다가, 여자아이 같아서 여자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ㅎㅎ여자아이 맞군요.

박소해
@홍정기
제가 위에 올린 <살의의 형태>에 관한 질문도 답변 주세요 ㅎㅎ
홍 작가님 지금 타이핑 하시느라 엄청 바쁘심 ㅎㅎ
장안나
라이브 채팅을 한다고 해서 작가님을 모셔놓고 궁금한게 없으면 어쩌나 혼자 걱정했는데... 다들 작가님들이라서 저는 제가 미처 의식 못했던 궁금했던 것도 저절로 해결되고 지금 시간도 참 좋습니다.

홍정기
저도 정신없이 답변하느라 좋네요. ㅎ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홍정기
1. 애착은 전부다 가요. 뭘 하나 꼽기가 미안할 정도로. ㅋㅋㅋ 근데 하드 속에서 잠잘 뻔했던 작품들이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합리적살의, 시기의살의, 영광의 살의]가 하드속에 잠잘뻔했던 작품이에요.
장안나
와~ 저는 시기의살의가 정말 최고였는데.. 잠잘뻔했다니, 큰일 날뻔했었네요

미스와플
잠잘 뻔했던 건 작가님이 완결을 못내셨던 거였나요, 아니면 출판사에서 거절을 하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홍정기
합리적살의, 영광의 살의 - 계간 미스터리 빠꾸 먹고 하드행... 시기의 살의 - 성매매 장면 때문에 계간에는 아예 낼 생각도 안했어요.

박소해
아... 대신 단행본으로 나와서 더 넓은 세상에서 독자를 만났으니 잘 되었어요. ^^

홍정기
그나마 다행이죠. 휴우~ 시기는 제 스스로 수위를 한참낮췄어요.

박소해
와 홍정기 작가님!!! 훌륭하십니다. 스스로 수위를 낮추시다니이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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