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9. 살의의 형태

D-29
오 서술트릭을 의도하고 쓰신게 맞을까 싶었는데 역시 맞았군요ㅋㅋㅋ 무구한 살의라는 제목이 꼬마의 내적 욕망에 걸맞게 잘 지어진 제목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돋보기로 개미를 태워 죽이는 꼬맹이들을 떠올리며 제목을 지었어요. ㅎㅎㅎ ^^;;;;
추가로 꼬마가 이선미에게 반하는 장면은 남자(오형사)가 예쁜 여성에게 반하는 감정과 다릅니다. 여자아이도 아름다운 여성을 보고 넋을 잃을 수 있지만 꼬마의 내면에서는 아름다움을 깨부수고 싶은(죽이고 싶은 타켓) 욕망을 표출한 것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월요병은 괜찮으신지 걱정되네요. ^^ 작품에 몰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살의에 대한 이상적인 대상을 만났을 때의 황홀함이었군요ㅎㅎ
맞습니다. 딱 적확한 표현입니다. ㅎㅎㅎ
저도 맨 처음 <무구한 살의>를 읽을 때 그 생각을 했었는데요. 나중에 편의점 언니라고 말할 때에야 성별을 알고 작가의 솜씨에 감탄했답니다.:-)
감탄까지야. ㅎㅎㅎ 감사합니다.
살의에 대한 이상적인 대상을 만났을 때의 황홀함이었군요ㅎㅎ
홍정기 작가님의 <살의의 형태>는 며칠간 차분히 읽어야지... 하고 이부자리에서 편 뒤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재미가 정성스레 포장된 책이었기 때문에 그랬던 거 같습니다. 작가님의 가장 큰 장점은, 글의 분위기가 너무 묵직하지 않다는 점 같습니다. 묵직한 것은 그 나름의 맛은 있지만 읽다 보면 쉽게 지치는데, 작가님의 글은 진지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서도 독자를 지치지 않게 잘 인도하는 듯합니다. 유머러스함은 작가에게는 무척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홍정기 작가님이 그 장점을 손에 잘 쥐고 계신 거 같아요. 그에 비해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방식이 '갑툭튀'인 경우가 더러 보이는데, 이 점은 단점이라고 지적해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 그 증거가 일반인이 잘 모르는 것일 경우 그 점이 더 두드러지는 거 같았어요. 증거를 제시하는 방법을 작가님도 계속 고민중이시니, 조만간 작가님의 해답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제 의견인데요, 홍정기 작가님이 본격 스타일의 작품 외에도 셜록 홈즈나 아르센 뤼팽 스타일의 추리와 모험이 가미된 작품을 쓰시면 무척 잘 쓰실 거 같다 싶었습니다. 작가님의 장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작품 개별에 대한 평가는 조금씩, 천천히... 뒤이어 하겠습니다.^^
제 아킬레스를 짚어 주셨네요. ㅎㅎㅎㅎ 아무래도 읽는 독서도 재미를 추구하고 창작도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진지함이 떨어지게 됩니다. 나름 진지하게 써보려고 시도해봤는데 포기했답니다. 하하하. ㅠ_ㅠ 갑툭튀는 서두에 매끄럽게 복선을 까는 게 영 어려워요. 계속 노력하고 연구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야하나..재밌게 읽었는데 기억이..무구한 살의는 무구한이 어울리지 않았던 살의였어요.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싸패의 전형적인 동물살해가 기분 나빴어요. 힘없는 작은 동물부터 시작해 인간까지..순진무구해야할 어린아이가 잔인한 성향을 보이면 눈여겨봐야한다고 봐요. 떡잎부터 알아보는법이니까.. 눈이 많이 와요. 그냥 보기엔 좋은데 일하는 남편 생각하면 반갑지만도 않네요. ㅋㅋ
그렇죠. 어른이 되서 희대의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된 꼬마를 써보고 싶기도 합니다. ^^ 마담님 댁에 눈 피해 없도록 조심하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안녕하세요. 첫날부터 토론이 활발하네요. 이번주 시작은, 우선 <무구한 살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책 도착하신 분들은 인증 샷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팬덤북스입니다. <살의의 형태> 서평단 당첨명단을 공개합니다. violetseason 짱구뽀빠이 바르미 fun05 annajang STOLIDCAN(애니왕동균) sweetie_my_Sally poko 달송송 spring860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당첨되신 10분에게는 이번주 내로 <살의의 형태> 책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 서평단 확정되었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옷 감사합니다! 책 오면 인증샷 올릴게요~ :)
와! 축하합니다. 이번에도 활발한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실물을 보니 커버가 제법 무섭습니다. 출근길에 마주한 빨간 스포츠카 이미지와도 묘하게 겹쳐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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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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