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1. <사람을 위한 경제학>

D-29
작년(2023년)부터 함께 '벽돌 책' 읽기 모임을 해온 분들은 9월 『권력과 진보』(생각의힘)와 11월 『변화의 세기』의 18세기, 19세기 산업화를 설명하는 부분을 떠올리셨을 텐데요. 이 책들의 시각과 비교해보면서 1부를 읽으면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권력과 진보 - 기술과 번영을 둘러싼 천년의 쟁투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구를 토대로, 정치적·사회적 권력이 어떻게 기술 발전의 방향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치밀한 논증과 함께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변화의 세기 - 서양 천 년을 바꾼 결정적 사건들지난 천 년간의 서구 사회를 ‘변화’라는 키워드로 해석하는 독특한 역사책이다. 11세기부터 20세기까지 각 세기별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제시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을 꼽는다. 지난 천 년간, 서양을 뒤흔든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우리에게 우리 시대가 직면한 긴박한 문제들을 해결할 새로운 관점을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시의적절하게 제시한다. 저자들의 깊은 통찰을 통해, 아슬아슬한 균형 위에 서 있는 우리 세계의 문제점과 역량 모두를 더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안녕하세요.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읽던 중 비슷한 제목에 이끌려 신청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 『사람을 위한 경제학』을 읽고서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문제 의식이 연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아마도 『사람을 위한 경제학』의 개정판이 나온다면,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의 두 저자도 마지막 부분의 한 장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겁니다.
새해에는 소설을 좀 줄이려고 참여합니다. 책이 두껍고 커서 놀랐는데 다행히 글씨도 조금 크네요. 잘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햇살고현 님 환영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실 거예요. :)
벽돌책은 혼자 읽기 힘들고 내용도 어려워 새해 맞아 도전해 봅니다. 꾸준히 잘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용기내어 시작해 봅니다~ 아자아자!!
모임 시작되었네요! 저도 도전해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YG 님 늘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당신이 지금 들고 있는 이 책은 경제사상의 역사라기보다 경제학이 사람들의 삶을 바꿀 도구라는 생각을 이야기로 푼 것이다. (...) 그들은 모두 케인스가 "인간의 정치적 문제"라고 부른 것, 곧 "경제적 효율, 사회적 정의, 개인적 자유라는 세 가지를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해결할 학문적 도구를 모색하는 사상가였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프롤로그,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학부때 경제학설사 시간에는 어떤 이론(모델)이 경제현상을 가장 정합성있게 설명하는가에 대해서만 공부하고 외웠었는데(요즘도 그런가는 모르겠습니다;;), '주인되는 도구(instrument of mastery)'가 되게하는 경제학이라니 흥미롭고 기대되네요(서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죽어가던 뇌세포를 가동하여 따라가 보겠습니다.
어제 책을 주문해서 아직 받지를 못한 상태인데요, 모임 참여는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급하네요.
반갑습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철저히 자발적(!)인 모임이에요. 제가 매일 다음 날 읽을 분량을 정해주면서 가이드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일정을 염두에 두시고 따라오셔야 합니다. 읽으시면서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혹은 생각거리를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주셔도 좋고요. 꼬리에 물고 서로 묻고 답하거나 의견을 나누면서 뒤따라 읽는 분들의 텍스트 이해를 깊게 할 수도 있습니다.
@YG 넵. 감사합니다. 책이 도착하는대로 따라 가겠습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엄두가 안나서 서가에 꽃혀만 있던 책이라 반가웠고, 힘내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배송시간때문에 원서로 읽기로 했는데, 이것도 목요일 오후에나 도착 예정이라 주말에 따라 잡아야할것 같습니다. 좋은 책으로 새해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해요, 와이지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사람을 위한 경제학』과의 첫 만남은 어땠나요? 내일(1월 4일)은 이어서 1부 1장을 읽습니다. 이곳에서는 기근(가난), 공황, 전쟁 같은 키워드와 뗄 수 없는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 특히 마르크스에게 호감을 가진 분들이라면 1장의 서술에 상당히 불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뒤통수를 맞는 일도 책 읽는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
1843년 초에 디킨스는 빈곤층을 위해 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에 부자 구두쇠가 개심하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이 이야기가 정치 팸플릿의 “20배의 위력, 아니 2만 배의 위력”을 가지는 망치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프롤로그. 다정 씨 대 스크루지>,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프롤로그에 대한 감상을 이제야 남깁니다. 디킨스가 경제, 사회적 문제에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작가의 그런 관심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같은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역시 놀랍네요. (그것도 생전과 사후에 한 번도 절판되지 않은 스테디셀러!) 작가(혹은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하게 만드는 장이었습니다.
디킨스가 사회운동가이기도 했다는 사실은 들어서 알고 있었고, "올리버 트위스트"도 사회비판 소설이라고 알고 있기는 했는데, "크리스마스 캐럴"이 맬서스에 대한 반박이라는 얘기에 놀랐어요. 그냥 따뜻한 우화이고 재미있는 소품이라고 여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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