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나케 따라잡고 있어 갑자기 2장을 언급하는 점 죄송합니다...) 2장에서 유독 이 대목에 꽂혔는데요, 제가 쓰는 메모 어플 ‘베어’에서는 태그 기능을 통해 손쉽게 메모를 분류하고 정리할 수 있는데 이걸 손수 구현한 마셜에게 존경심마저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레드북’의 모습이 머릿속으로 잘 그려지지 않아서 요즘 핫한 Copilot(Gpt-4와 Dall-E을 연계한 ai 비서) 어플에 위 문장을 주고 그려 달라고 했더니 이런 걸 보여주더군요. 흥미롭기도 하고, 상상력을 ai에게 외주 줘버린 저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며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