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게 소설읽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온라인 줌 독서모임(20231231)

D-29
허경 선생님과 함께하는 풀베개 소설읽기 독서모임 줌 온라인 미팅 내용을 정리한 메모입니다.
“로테의 감정은?” - 로테의 감정은 사랑이 아니다. - 로테의 감정이 이기심이 아닐까? (어장? 자기만족?) - 누구도 자신의 감정을 모른다. 감정은 증명하는 것. - 모든 인물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알고 있다. 각 인물들의 선택이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 “표현방식” -편지라는 장치 - 편지는 일인칭의 왜곡이나 포장이 가능한 것. - 베르터의 입장에서 쓰여진 편지는 부분만의 진실을 담은 것. - 베르테르의 솔직함이 드러나는 편지. 희망과 절망, 반성과 성찰이 고루고루 드러나는 것. - 로테에게 베르테르의 존재는 위안이나 자존감일 수 있었을 것. - 작가—괴테의 여성관, 이상형에 대한 생각을 로테에게 투영하고 있다고도 생각.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중 단편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사랑—집착, 자기확인 ->정신병적인 측면” - 낭만주의 : 이성을 벗어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 - 이분법적인 틀로 바라볼 수 있는 소설 - 낭만적 사랑—개인의 발견, 과학과 이성의 반발로서의 감성 - 소설 속 어떤 장치에도 연결되지 못하는—인정이나 이해받지 못하는 베르테르. - 질풍노도의 시기. 자신조차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설정. - 이기적, 자기중심적인 베르테르. 개인의 감정에 충실한 인물. 진보적인 캐릭터.—> 사회적 호응이 있었던 것. - 종교를 벗어난 자연적인 감정을 강조하는 모습. 융이 생각. - 아니무스적인 베르테르, 아니마적인 알베르트. 개인의 이기심- 개인의 감정-로멘스를 찬양하는 소설 - 논리나 이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정에도 의미가 있음. - 로테의 어장관리-희망고문의 설정. - 다른 식으로 사랑이 성취되거나 해소될 수 없는 이유. - 풍경의 발견이 개인의 내면을 가능하게 함. - 조건과 위치에 띠라 개인의 내면이 만들어진다면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조건들의 대한 소설이기도 함. 이혁진 장편소설, <사랑의 이해> 이언 와트, <소설의 기원>에서 언급하는 최초의 소설은 <로빈슨 크루소>인데 1719년 작품이네요. “여성들의 권력이 가능한 영역이 유일하게 사랑이었다. 팜프파탈의 등장” - 니체, 여성혐오의 배경을 가진 인물. 피상적인 진단으로서 유효 - 로테의 인물, 주체적인 인물로 지금의 독해가 가능. - 베르터의 시선에서 그린 낭만성, 베르터의 입장에서 그려진 로테의 한계가 있음. 여기에 등장하는 로테조차도 베르터의 주관적인 해석, 대상화의 측면이 있지 않을까? - 로테는 시대의 남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여성상. 여신이었다가 팜므파탈이기도 함. - 여성의 힘은 여성성에서 온다는 생각. 여성성을 활용하는 것이 주체를 가능하게 함. - 로테는 결과적으로 팜프파탈이 되는 구조. 알베르트-의지가 되는 파트너, 베르테르-감성적 소울메이트. 소설의 캐릭터가 기능하여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음. - 로테는 감정적으로 베르테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 구조, 윤리적 측면에서 억눌려 있는 것으로 그려짐. - 로테—베르터의 낭독 장면. 로테가 화제를 돌리고 세련되게 선을 그으려는 시도. 베르터의 감정이 격해지는 결과를 낳음. - 썸에는 의도가 없음. 조건들이 만들어 내는 것. - 아님, 썸에는 여지와 조건이 주어져서 가능했던 것. “베르테르의 심리” - 사랑 속에서 주체성을 획득하기 위해 몰입하는 인물. - 정신이상의 진행 과정으로도 읽을 수 있다. - 로테가 아니더라도 격정이 넘치는 사람. 죽음에 대한 충동을 가지고 있음. - 이상적 인물인 알베르트의 존재가 자책이나 자괴감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 * 알베르토가 이상화되는 이유는 로테의 반려자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 “원인처럼 보이는 것이 알리바이나 결과이다” 울고 싶은 때 뺨을 때려준 게 아닐까? - 하인의 치정살인 사건 이후 베르테르의 심정이 격화. “그 사람을 구원할 길은 없어요.” 슬픔과 고뇌에서 착란과 발작의 단계로 변화. - 베르테르에게 없던 구원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 절대성이 붕괴되는 시점. - 알베르트와 베르터의 토론 장면과 연결. 베르터는 이해받지 못할 사람을 대표하는 사람. 충돌하는 지점. - 초반의 풍경 묘사가 개인의 내면을 드러내는 것처럼 후반의 인물이 묘사되는 방식, 작동하는 방식이 풍경 묘사와 같은 방식. - “세계를 묘사하는 방식이 네 자신의 내적 투사” - 정신분석적 측면, 감성과 비이성으로 베르터를 바라보는 방식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 감각에 이끌리는 것에도 의미와 가치가 있음. “알베르트의 역할” - 안나 카레니나의 카레닌 생각. 충돌이나 갈등을 회피하는 인물로 설정. 현상 유지 측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인물. 권력자. - 정말 로테를 사랑했을까? 사회적 평판이나 위치에 따라 반응한 것. - 시대적 인물을 대표하는 캐릭터. 규율적인 면을 중시하는 인물이 알베르트. 낭만—베르테르, 관계 중시—로테. - “베르테르가 나의 형제라면 얼마나 좋을까, 내 친구의 남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로테의 경우 배타적 사랑보다는 관계가 더 중요한 인물. 영화 <랍스터>. “베르테르가 여성 친구나 여자 자매였으면 좋겠다고 말하지 않는 로테.” “빌헬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지 않았을까? 이거 편지가 맞긴 한 걸까? 하는 질문. “그리스도교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소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SOAK과 함께 <코스모스> 읽고 미국 현지 NASA 탐방까지!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오늘날, 한국은?
🤬👺《극한 갈등:분노와 증오의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출간 전 독서모임![서평단 모집] 음모론에 사로잡힌 한국 사회에 투여하는 치료제! 『숫자 한국』[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12월 10일 (수) 저녁 7시, 저자 최구실 작가와 함께!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비문학 모임 후기를 모았습니다
[독서모임 아름 비문학 모임 8기 1회] 2025년 9월, 크리스틴 로젠, <경험의 멸종> 모임 후기[독서모임 아름 비문학 모임 8기 2회] 2025년 10월, 김성우,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모임 후기[비문학 모임 8기 3회] 2025년 11월, 파코 칼보, <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 모임 후기
중화문학도서관을 아시나요?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2월의 책 <엑스>, 도널드 웨스트레이, 오픈하우스[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1월의 책 <말뚝들>, 김홍, 한겨레출판[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9월의 책 <옐로페이스>, R.F.쿠앙, 문학사상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인생책 5문5답] 47. 이자연 에디터[인생책 5문5답] 39. 레몬레몬[인생책 5문5답] 18. 윤성훈 클레이하우스 대표[인생책 5문5답] 44. Why I write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