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

D-29
<안주잡설>은 정말 재밌고 맛있는 책이죠! 저도 추천합니다~~
맛있는 안주 이야기 보다가 그야말로 소설 같은 연애와 결혼 과정까지 듣게 되는...
한 편의 인생서사가 들어 있어 더 좋았어요!
ㅎㅎ 정말 김새섬님 말처럼 정진영작가님의 <안주잡설>과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를 나란히 둔다면 왠지 맛있는 향이 솔솔 날거 같습니다.^^
여기에 김혜나 작가님께서 6월에 출간하실 술 에세이가 더해져 3권이 모이면 도원결의입니다 👍
저는 정신의 긴장을 풀기 위해 술을 마십니다. 평소에 어둡고 답 없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많이 하는데 맥주를 마시면 그런 생각을 덜하게 됩니다.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희망도 좀 생기는 것 같고요. 그래서 사실 다른 사람과 술 마시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해요. 줄여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음악 감상이나 산책이나 운동이나 마음챙김 명상 같은 걸로 대신해보려고 하지만 맥주만큼 효과가 빠르고 강한 게 없더라고요. 맥주의 반의 반 효과를 내는 대체물도 못 찾았습니다. 맥주 말고 다른 술은 그런 느슨해짐이 너무 빨리 진행되어 오히려 싫습니다. 갑자기 급강하하는 기분이에요. 맥주 정도의 내리막길이 딱 좋습니다.
맥주 정도의 내리막길이라...멋있습니다. 맥주파의 심정을 대변해주신 것 같아요!
저는 심지어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에서도 「맥주의 요정」을 제일 먼저 읽었습니다!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김혜나 작가님이 저희 맥주 마시면서 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단편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어요! 즐겁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그날 저희가 선제 님이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표선에서 조천 맥파이로 가서 수제맥주를 마시는 과정이 소설에 고스란히 묘사되어서 진짜 신기했답니다 ㅋㅋㅋ 이건 뭐 소설이나 영화 속 배경을 테마파크로 재현해 다녀온 기분이랄까요 ㅋㅋ
맥파이 또 가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동네는 너무 잿빛이네요. 쩝.
속초 한번 놀러오세요~ 몽트비어에서 수제맥주 한잔 사겠습니다! ㅋㅋ
오! 정말 놀러갑니다. ^^
2월 말쯤 진짜 시간 한번 만들어볼까 합니다!
저는 사실 탁주를 가장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평소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맥주랍니다 ㅋㅋㅋ 저는 일단 탄산감 있는 음료를 좋아해서, 물도 생수보다는 탄산수를 주로 마시거든요. 어쩌다 금주하는 기간에는 무알콜맥주라도 마실 정도로 자주 마시는 것 같아요 ㅎㅎ
무알콜맥주 저희도 자주 마셔요. 브랜드도 별로 없었던 아주 예전부터. 하이트제로가 싸서 쟁여놓고 자주 마시는데 얼마전에 제주누보? 인가 제주맥주에서 나온 논알콜맥주를 마셨는데 그건 정말 꽤나 마실 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가격도 그냥 맥주랑 차이가 없었던 듯 해요. 주세도 안 붙었을텐데 왜 비싼지...
무알콜맥주도 제조 공정이 맥주 양조와 거의 같아서 그런가 봐요 ㅠㅠ 사실 보리 음료수인데... 저는 이마트에서 파는 볼파스 앤젤맨 라거 논알콜 종종 마셔요. 최근에 지인 분께서 꾸꼬 논알콜비어도 추천해주셨는데 이건 가격대가 더 후덜덜하더라고요...
마침 논알콜 맥주 정보가 필요했는데 감사해요 ㅎㅎ 얼마 전에 마신 건 너무 맛이 없어서 ㅜㅜ
논알콜은 음료이다 보니 택배주문 가능해서 편하긴 해요 ㅎㅎ 쿠팡이나 이마트 쓱배송으로 다 배달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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