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9.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부제: 애주가를 위한 밤

D-29
아, 작가님. 낭만이라고 해야 할지 야만이라고 해야 할지라니요. 푸핫, 읽다가 또 빵 터졌네요. 저는 대학생 때, 선배들이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술자리를 펴놓고 계속 술을 마시던 게 생각나요. 흥미로웠던 건, 중간중간 수업을 다 듣고 다시 내려가도 이상해, 갈 때마다 계속 있어, 집에 갈 생각들을 안... 멤버만 살짝씩 바뀌고 그 자리는 대낮부터 밤까지 이어졌다죠. 그 잔디밭 앞을 지날 때마다 그분들의 잔상이 한동안 남아있었죠. 더불어 술냄새도요(크).
그러게 말이에요. 그 시절엔 잔디밭이 주점도 아니고. 왜 다들 거기 모여 취해서 난리부르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콘칩 하나에 소주 한잔, 숏다리는 고급 안주 취급을 받고. 술을 못 마셔 죽은 귀신이 들린 것 아닌데, 뭘 그리 부어라 마셨는지. 그러다가 똥물로 가득 찬 연못에 뛰어들고, 수초를 헤치며 나오는데 손에 붉은귀거북이가 걸려 나오고. 그래도 재미있었네요. 이렇게 추억할 거리가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1. 소주를 처음 마신 건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였는데요. 처음엔 과학실 알코올램프 맛(을 본 적은 없지만..)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 매콤한 국물이요. 3. 잊지 못할 기억보다는 잊고 싶은 기억들이 더 많은 점 반성합니다. <징검다리>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야기에서 정말 소주 냄새 나는 느낌 :)
오호! 맞아요. 저도 처음에 소주 냄새 맡았을 때 과학실 알코올램프 생각을 했습니다. 램프에 담긴 알코올을 손에 발라 불을 붙이고 허세를 부렸던 일도 기억납니다. 그러면 불이 손에 붙는데 하나도 안 뜨거웠거든요. 저도 돌이켜 보니 잊지 못할 기억보다는 잊고 싶은 기억이 더 많구먼요.
소주 향기가 나는 이야기. 딱 들어맞는 표현 같아요!
징검다리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당근에서 가품을 샀던 적이 있는데 (정품 확인 안됨) 이라는 문구를 써 놓았더라고요. 얼마나 열이 받던지. 1. 저는 고등학고 2학년때 친구들과 함께 처음 먹어봤습니다. 그 때가 막 대나무통 맑은소주, 김삿갓, 참이슬 등이 나오던 때라 그런거를 하나씩 먹어보고 진로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 두번 먼저 먹어본 친구가 ‘소주는 원래 진탕 먹고 토하고 자면 깔끔하다’고 해서 그런 버릇을 한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술은 처음에 제대로 배워야… 2. 저는 모든 음식과 소주를 먹는 거를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반찬이랑 먹을 때 입니다. 배추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멸치볶음, 오징어채볶음, 오징어젓갈 등등요. 가장 좋아하는 지역소주는 전남의 잎새주 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마시기 힘들죠. 한라산은 그래도 흔하지만. 3. 저도… 잊지 못 할 기억보다는 잊고 싶은 기억이 대부분이네요. 소주와 연관되어서는.
김삿갓 소주 기억납니다. 근 30년은 됐죠? 병 모양이 독특해서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나저나 진탕 먹고 토하면 된다는 친구분은 식도가 멀쩡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낭만의 시대였군요 ㅎ 저도 챠우챠우님과 비슷하게 맛있는 반찬을 보면 술 생각이 납니다. 생각해 보면 맛있는 반찬이 곧 맛있는 안주인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저는 젓갈류를 안주로 즐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잎새주는 요즘 대형마트에 자주 보입니다. 희석식소주를 블라인드로 구별하는 건 정말 어려운데, 잎새주는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넘김이 확실히 다른 지역 소주보다 부드러워요. 그 정반대 편에 한라산이 있네요. 한라산도 최근에 순한 녀석이 나오는데, 역시 한라산은 20도가 넘는 투명한 병이 좋습니다. 거기에 딱새우회나 갈치회를 더하면, 아흐.. 다롱디리..
반찬이 좋은 안주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난 저의 아주 사소한 일화가 있어요. 저는 원래 '반주'라는 개념을 참 이해 못 했었어요. 보통 남자 어르신들이 밥과 함께 술을 마시곤 하시잖아요. 술을 안주랑 같이 마셔야지 왜 밥 먹으면서 술을 곁들이는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넘어서 어느 날 친구랑 둘이 퇴근하고 만나서 그냥 평범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다 둘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소주 한 병 시키자고 해서 형광등 환한 동네 식당에서 밥이랑 반찬 먹으면서 별로 대화도 없이 술을 마셨네요. 서로의 고단한 회사 생활을 조금 얘기하다 그냥 집에 갔던가 그랬는데, 그 날 조금 제가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느꼈어요. 결론은 밥에 술도 괜찮더라 ^^
3. 위에서 다른 분들이 나눠주신 말씀처럼, 저 또한 소주에 얽힌 기억들은 잊지 못할 기억보다 잊고 싶은 기억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온통 다 흑역사와 이불킥(왜 그랬니, 그때의 나야).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흑역사를 하나 읊어보고 싶네요. 20살에 좋아했던 오빠가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에 약속을 잡고 만났어요. 같이 청계천을 나란히 걷고, 빛축제도 가고, 연인들이 할 법한 걸 다 해서(19금 아니고요) 저는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아니었나 봅니다. 호기롭게 고백했다가 대차게 차였죠(나는 네가 동생으로밖에 안 느껴져라고). 이대로는 도저히 그냥 집에 갈 수 없겠다 싶어, 늦은 밤이었지만 친구를 불렀어요. 그 친구는 다행히 근처에 살던 아이라 한달음에 달려 나와주었고, 그렇게 저의 차인 썰(?)을 안주 삼아 소주를 기울였답니다.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걸어갔는지 기어갔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꽤 아픈(하지만 친구에게는 웃겼던) 기억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알았어요. 그게 '어장관리'였다는 걸요.
사귈 마음이 없는데 크리스마스에 둘이 만나서 청계천 나란히 걷고 빛축제 갔다고요... 어장관리 너무 심하게 하는 분이었네요.
하하, 이분과의 인연은 이것 말고도 꽤 길고도 지난했는데, 여러모로 저에게 많은 깨달음(?)과 동시에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신 것 같아요. 저 또한 스무 살의 패기가 충만했던 때라 그랬나 봅니다.
1. 중학교 졸업 후 1년 휴학 하면서 처음 소주를 마셨어요. 진로 관광이라고 소주병이 직사각형이었는데, 투명한 빛과 소주잔에 따를 때 특유의 소리가 좋았습니다. 고등학교 진학하고 3년 동안 소주 생각이 간간이 났지만, 마시진 않았어요. 2. 새우깡입니다. 3. 소주병에 긴 빨대 꽂아서 야쿠르트처럼 바나나우유처럼 마시던 친구녀석이 있었어요. 소주하면 떠오르는 얼굴이죠:) + 소주가 있는, 술상이든 밥상이든 소주가 있으면 느슨해지곤 했습니다. 싸고 안주도 그닥 가릴 것 없고요. 집 근처에서, 어떨 땐 직장 마치고 걸어서 가는 거리에 술집이든 밥집이든, 소주는 일상다정사였죠. 누군가에겐 '징검다리' 였을 테구요, 암요. 잘 읽었습니다.
오!! 기억 납니다! 그 관광소주! 족히 30년은 넘은 물건 아닌가요? 한자로 카리스마 있게 진로 로고 박혀 있고요. 병 모양 때문에 저도 기억하는 술인데 마셔보진 못했습니다. 지금 있으면 레어템일 텐데. 얼마 전에 경월소주가 다시 나오는 걸 보고 놀랐는데, 이런 물건도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새우깡에 빨대로 소주를 마시는 친구까지. 주력이 엄청나신 분임을 짐작하겠습니다. 숨은 고수셨군요.
저도 경월그린소주 다시 나온 거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술리어답터답게 역시 이미 알고 계셨군요 ㅎㅎ
소설 이야기도 잠깐 해보자면,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술술술 잘 읽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목업폰'이라는 단어도 처음 알았습니다. 저도 만약 당근마켓에서 핸드폰을 구입하려고 했다면 주인공처럼 사기를 당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당근마켓에 물건을 올려본 적이 있는데(사본 적은 없고요), 다들 괜찮은 분들이었고, 거의 새제품이나 마찬가지인 물건들을 팔았던 거라 서로 훈훈하게 인사하며 쿨거래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낭만고양이님이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시고 시간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으셨을 때... 뭔가 쎄했습니다. '설마 또 이렇게?' 주인공은 정녕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토록... 하지만 다행히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되어서 어찌나 안심했던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하지만 술냄새도 나는(물론 좋은 의미로요) 정감 있는 소설이었어요.
저는 당근으로 팔기도 많이 팔았고 사기도 많이 사봤습니다. 며칠 전에는 쓰지 않는 턴테이블을 팔았어요. 색이 지나치게 화려해서 내놓은 물건인데, 사가신 분은 그 색이 마음에 들어 사시더라고요. 누군가의 불필요가 누군가에게는 필요가 되는 공간이라니. 재미있지 않나요. 저는 틈나는대로 당근마켓에 들어가 봅니다. 종종 기상천외한 판매글이 보여서요. 바퀴벌레 잡는데 1만 원, 나무에 걸린 신발을 떨어트려주는 데 5천 원 등. <징검다리>를 쓸 때 주인공이 다시 한 번 사기를 당하게 해 세상은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줄까 잠시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가끔은 그렇게 숨을 쉬는 이야기도 있어야죠.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처음 소주를 마신건 대학교 때입니다 강한 알콜향에 빈약한 안주와 알콜에 빈약한 몸뚱이 덕분에 첫인상이 좋은편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더구나 그 때는 부어라 마셔라 강권적 분위기라~~^^;; 2 소주에 가장 어울리는 안주라~~~?? 저에게 묻는다면 생선회와 시원한 알탕이 좋아요!! 우선 해산물은 신선함이 생명이지요~~^^ 아니면 곱창요리도 좋을거 같아요(예전에는 시끌시끌한 분위기 속 안주요리는 아저씨 분위기라고 싫어했는데 요즘 더 끌리는 이유는 아줌마여서 일까요??^^;; ) 3 소주에 얽힌 잊지 못할 추억은?? 12월 31일 밤에 집에서 홀로 소주 드시던 쓸쓸한 아버지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도 형제들도 신나서 친구들과 애인과 놀러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니 혼자 소주 드시던 아버지가 그러시더라구요 "이런 날은 집에 좀 있지~" 그 때는 12월 31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집에 있으면 왠지 굉장히 촌스러운 느낌이 나서 악착같이 약속을 잡았거든요 그 때 나와 놀던 친구들도 남편도 모두 내 옆에 있는데 항상 홀로 두었던 아버지만 안 계시네요 왠만하면 후회되는 행동은 안하려고 하는데 그 때 제 모습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저는 소주 덕분에 스무 살이 즐거웠습니다. 이젠 숨어서 소주를 훔쳐 마시지 않아도 되고, 꽐라가 돼 귀가해도 그러려니 하고. 저는 대학에 오면 다들 잔디밭에서 기타를 치고 놀며 술을 마시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와보니 기타를 칠 줄 아는 사람이 저 뿐이더라고요. 덕분에 여기저기 악사로 불려 다니며 술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소주가 맛있는 술이라고 말은 못해도,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술이긴 합니다. 생선회에 알탕이라. 바로 1차, 2차로 훌륭한 조합 아닙니까. 대단히 모범적인 조합이어서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아흑! 곱창은 정말 꿀맛이지만 비싸서. 비싸서... 비싸서! 아흑! "이런 날에는 집에 좀 있지"라는 아버지 말씀은 제가 직접 들은 게 아닌데도 뭔가 가슴을 철렁하게 하네요. 없던 죄책감도 만들어내는. 저는 살가운 아들은 아니어서 아버지가 많이 서운하셨을 겁니다. 그래도 내일 발렌타인 한 병 들고 고향에 갑니다. 술판 벌여야죠.
나는 스무 살이 된 딸과 마주 앉아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는 모습을 잠시 상상해 봤다. 그 자리에서 딸은 내게 무엇을 질문할까. 나는 딸에게 무슨 답을 해 줄 수 있을까. 무슨 질문이든 간에 딸에겐 주저하지 말고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는 답을 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p.257, 김혜나 외 지음
<징검다리>의 소주의 최고의 안주는 사람냄새네요!! 👍 저도 목업폰이 뭔지 몰랐는데 작가님 아니었으면 호구 1명 추가됐을뻔요~^^;; 고소한 삼겹살 냄새와 낭만고양이와 시나위의 이야기가 너무 따뜻하고 재미있어요~~ 마지막 해피엔딩인 것도 너무 따숩구요 전에 정작가님의 <정치인>에서도 느꼈지만 안주묘사가 글로 읽는 '맛있는 녀석들'같습니다^^ 글에서 음식냄새가 훅!! 치고 들어오네요~~정말 안주에 진심이신게 느껴지세요~😉 워낙 전 키오스크같은 디지털문명에 이방인처럼 살아서 당근마켓을 이용하지 않았는데 흥미롭네요. 당근마켓에서 작가님께 광고비 주셔야 할듯 합니다^^ 아둥바둥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들 모습이 짠하면서도 응원하게 됩니다 남일같지 않아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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