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

D-29
As if she were a new Mary Shelley! But there isn't an ounce of Shelley's imagination. Just a lot of people going about their lives in a village - dull lives at that. Even more boring a topic than a trial. Are we meant to be amazed it's a woman? An obvious publicity trick by Blackwood's, and look at how the public falls for it! Is this all that these modern ladies' novels are to be about? People?
The Fraud 4권 2장 p. 172, 제이디 스미스
The Fraud
이 책으로 가지고 있는데… 신청해도 될까요?
미들마치 1 - 완역본‘미들마치’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결혼과 야망을 그린 소설이다. 작가 조지 엘리엇은 책에서 19세기 영국의 결혼, 여성의 지위, 정치, 종교 등을 다룬다. 스토리는 크게 도로시아와 커소번, 로저먼드와 리드게이트, 프레드와 메리, 도로시아와 레이디슬로라는 네 쌍의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오~ 오래전에 번역된 버전이군요. 이미 가지고 계신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소장하고 있는 책은 영문 버전이라... 여러 버전을 읽고 비교해보는 재미가 더 늘어날 것 같은데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미들마치>를 어떤 판본으로 읽을 것인가? 저는 예전에 사 둔 펭귄 클래식 2015년 판이 있습니다. 쉽게 읽히는 수준의 영어는 아니라 민음사 번역본을 오늘 서점에서 읽었어요. 1권 반 정도를 대조해보고 느낀 점은 우선, 시대적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용어와 사건들에 대한 각주가 충실한 점은 높이 삽니다. 원작에서 한 문장이 너무 긴 서술은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서 이해하기 쉽게 번역한 점도 좋구요. 그렇지만... 민음사 특유의 직역에 가까운 번역 스타일을 극복하기란 참 어렵네요.. 대충 훑어보았지만 쉽게 고칠수 있는 오역도 금방 눈에 들어오고요. 그래서 한글로 읽어도 고개가 갸우뚱한 부분은 아래 링크에 가시면 영어 원문 전체가 올라와 있으니 참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구텐베르그 프로젝트는 믿을 수 있는 싸이트이니 안심하시고, 올라온 파일 중에 제일 처음 파일 고르시면 웹에서 바로 읽으실 수 있어요. https://www.gutenberg.org/ebooks/145 프롤로그가 첫 문장부터 아주아주 복잡한 문장구성으로 멍하게 만드는데 반어문인 걸 아시면 좀 읽을만 합니다 😅 원서와 한글번역을 다 봐도 갸우뚱한 고개가 돌아오지 않는 부분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보자구요!
저도 민음사 번역으로 읽고싶은데 해외거주자라(민음사 ebook 빨리 내주세요 엉엉) 한국책을 실물로 구하긴 어려워서, 구텐베르트 사이트의 영문 이북을 메인으로 하고 밀리의 서재에 있는 한국어 이북(다 신통치는 않은것 같지만..) 버전으로 보충해 볼까 합니다.
19세기식 표현에 익숙치가 않아서 한글 번역을 같이 읽으려고 서점에서는 민음사 번역을 들춰보고 도서관에서는 주영사 이가형 역을 빌렸는데 첫부분은 어느 번역이 크게 우월하다는 점을 모르겠어요. 밀리의 서재는 저도 사용해서 찾아보니 음... 정체를 알 수 없는 버전이 많군요~ 일단 영문으로 보시면서 답답하시면 그믐에 찾아오셔서 이야기 나눠요. 이해 안 가는 부분은 한글 번역본에서 찾아드리면 되지요~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가 번역된 것도 행복한데, 그믐에서 이야기할수 있겠네요^^ 오늘 배송왔습니다!
오~ 새 책을 받았을 때의 흥분~ 함께 좋은 이야기 나누기 기대합니다~
혹시 원서로 참여해도 괜찮나요?
그럼요~ 함께 읽으며 서로의 이해를 도와가는데 반드시 한 가지 버전만 읽어야한다 그런 건 없어요~
책이 왔어요! 두께가 상당하네요!
올려주신 사진 덕분에 책표지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네요. 책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예쁜 그림이죠~ 제가 갖고 있는 버전에는 Middlemarch의 주요 장소가 옛날식의 손바닥 모양 지도에 간단히 그려져 있어요. 확대해서 보이면 좋겠네요~
이런 지도 표지........... 너무너무 좋으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느새 모집인원 20명이 다 마감이 되었네요! 관심있는 분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전체 소설은 8권 (volume)으로 구성되어있고 최신 번역본이 책 2개로 나누어 나와서 대략 1주일에 1 권씩 읽어서 2달에 걸쳐 읽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매주 분량마다 다음 3개의 카테고리에 답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할까 하는데요. 1. 감상 2. 문장수집을 기본으로 3.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질문 오프라인 모임이나 줌미팅은 고려하지 않고 그믐을 통한 온라인 의견 교환만으로 간소하고 부담없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모임 시작하기 전, 제안이나 질문, 바라는 점 있으시면 부담없이 올려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미들마치> 함께 읽기 시작합니다. 우선 이 책에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부터 나누어 볼까요? 이 글에 답변으로 달아주세요.
저는 영미권 고전을 읽기 시작하면서 미들마치가 자주 언급되어서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오래 전에 영문본을 샀는데 처음부터 문장이 어려워서 읽기 쉽지 않더라고요. 마침 번역본이 새로 나왔길래 이 기회에 다시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영국문학사에 꼭 언급되는 작가와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읽어볼 기회가 많지 않던 차에 번역본이 나왔다길래 관심이 가더라고요. <사일러스 마너>랑 <벗겨진 베일>만 읽어봐서 조지 엘리엇 작품을 더 알고 싶었던 것도 있어요.
<사일러스 마너>는 이름만 들어봤고 <벗겨진 베일>은 처음 알게되었는데 줄거리 찾아보니 재밌네요~ 프랑켄슈타인 같은 느낌도 있을 것 같고요. 그 시대에도 상상력이 참 풍부했던 것 같아요. 두 작품 다 단독으로 번역되어 나와있나요?
<사일러스 마너>는 지만지, <벗겨진 베일>은 민음사 워터프루프북으로 나와 있어요. 둘다 번역서는 아직 못 봐서 번역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제목만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 읽어볼 엄두는 못 내다가 집단지성의 힘을 빌어 이번에 읽어보려고합니다. 저의 이런 결심을 축복해주는 것 마냥 민음사에서 전자책도 며칠 전 내 주어서 민음사 번역본 전자책으로 맘편히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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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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