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1. 노션에 시간대별로 작성했던 기록을 종이다이어리에 옮겨 적으면서 회고하기 2. 매 주 1시간 상담전문가에게 심리상담하며 한 주간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부분 돌아보기 3. 상담 종료 후 근처 공원을 1시간 정도 걸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정리하기 4. 이동시에 운전이 아닌 대중교통, KTX를 이용하면서 군중속에 고독을 즐기기 5. 핸드폰과도 떨어져있고 싶을때는 사우나가기 6. 산책 겸 서점에 일부러 들려서 신상 책들을 보며 내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생기는지 관찰하기 7. 출근 전 새벽에 일어나서 24시간 카페에 들려 여유 즐기기 8. 점심시간에 점심 굶고 한강이나 근처 카페가서 혼자 놀기
말씀해주신 내용들 모두 능동적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써주신 리스트 보니 계속 의식적으로 자신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리스트 저도 좀 따라해야겠습니다.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책읽기와 블로그 글쓰기라고 생각되요. 읽고 쓰는 것은 결국 혼자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동안 해왔던 책읽기와 블로그글쓰기를 할때 생각하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장 성장을 위해 나에게 투자하기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저 남는 시간을 채우던 식으로 유행하는 책읽고 신변잡기적인 글쓰기가 아닌 나의 욕망을 발견하고 키워나가기 위한 투자의 시간으로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를 읽고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이 시간을 투자의 시간으로 삼고 싶습니다.
읽고 쓴다는 행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무언가를 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데, 소비하는 게 아닌 생산하는 일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뭔가를 쓰려고 하면 처음에는 한 줄 쓰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믐을 통해 읽은 책을 공유하고 소감을 쓰는 행위도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이 아닐까요?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힘들긴 하네요. 취미가 독서와 게임인데, 독서할때 만큼은 핸드폰도 덮어두고 책만 보려고 노력하긴 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긴 한 것 같아요. 저자가 말한대로 나를 한번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출근 전 아침독서를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작년에 제 인생의 우선순위 첫 번째가 바로 ‘읽는 인간’이 되자는 것이었어요. 작년 제게 스스로 칭찬스티커를 주고 싶었던 때는 새벽 4시즈음 일어나서 출근전까지 책을 읽었던 때입니다. 아… 일년내내 그러지는 못했구요 ㅠ.ㅠ 일이 바빠지고 다시 직장인 그 자체로 직장의 노예로 살면서 마음의 여유도 시간적 여유도 사라지고 나서부턴… 그러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저도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책을 읽었었는데요.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면서 요즘에는 매일 아침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씻고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습관을 만드는 건 어려운데 깨지는 건 순간인 것 같습니다.ㅠㅠ 이번 모임을 계기로 같이 아침 독서를 다시 시작해보시죠!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50, 김호 지음
자기와의 시간을 자기가 허물기 시작하면 금방 흐지부지된다. 무슨 일정이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해야 한다. 내 시간은 기본적으로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51, 김호 지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고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는 서점에만 가도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 실제로 좋은 책도 많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의 성공이나 사회에서의 성공이 아닌 진짜로 내가 원하는 성공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라고 물어본다는 점에서요.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게 바로 '나는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아껴쓰고 남는 시간을 자기계발에 쓰고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와의 선약'을 잡으라는 저자의 말은 생각치 못한 이야기였습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악착같이 출근 시간을 지키고, 몸이 아파도 가족에 무슨 일이 생겨도 미리 잡은 거래처와의 선약에 참석하는데, 정작 자신과의 약속은 항상 뒷전이었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YG 강양구 기자님께서 그믐 다른 모임에서 얘기하시다가 이렇게 추천해주셨네요!
혼자서 가만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갈수록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퇴근하면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지난 한 주 작성한 메모를 들춰볼까 합니다.
네,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보기에 오늘 같은 금요일 오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흔한 자기 계발서인 줄 알았는데, 철학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고, 행동 강령들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네요. 얼른 완독하고 싶어졌습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많았어요. 아직은 큰 틀만 있고 진짜로 내가 바라는 미래를 제대로 그려본적이 없어요. 다만 요즘 이 책을 포함해서 많은 책을 읽으며 제 세계를 넓히고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중입니다.
삶이나 직업에서 원하는 목표는 직장에 다니든 나오든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26, 김호 지음
저는 아들 둘 있는 워킹맘입니다. 나인투식스의 직장시간을 위해 출퇴근 포함 아침8시-저녁7시를 쓰고 있습니다. 퇴근 후 가족과의 시간, 집안 정리 등을 하고 나면 일상을 차분히 돌아보고 일기를 쓰는 시간을 내기 어려울때도 있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나 혼자만의 시간'은 반드시 가지려고 합니다. 나만의 시간 확보가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이 책에서 비슷한 글귀를 보고 반가웠습니다. 일요일 저녁인 지금, 3장 읽기 마무리 하고 이 글을 스터디카페에 와서 쓰고 있습니다. 저는 '나만의 시간'을 위해 집 앞에 스터디카페에 시간권을 끊어놓고 이용합니다. 이 시간이 행복하네요. '나'로 살고 있다는 최소한의 방편이었던 나만의 시간이 직업인으로 탈바꿈하는데에도 최소한의 조건이었다니, 직업인으로 한 발 더 다가선 기분입니다 ㅎㅎ
육아와 병행하시면 정말 자기만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일상과 분리된 '나 혼자만의 시간'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도 같습니다. @모리 님처럼 조금 여유가 생기는 주말을 이용해 책 속 '혼자만의 워크샵'처럼 스터디카페를 이용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알 것 같지만, 사실 내 약점은 다른 사람의 눈에 더 쉽게 보이기도 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p.59, 김호 지음
1년에 한 번 아내의 허락을 구하고 나 혼자만의 여행시간을 갖습니다. 책 몇 권과 노트를 가지고 훌쩍 떠나는 여행이고요. 그 시간에 내 삶에 대해 이것저것 고민을 내려놓기도 하고 주워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나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 외에 틈나는대로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과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가지려고 애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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