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D-29
@모임 그렇게 따지만 어떤 뾰족한 동기 하나 때문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게 만든 이유를 제각각 제공한 공범들 7명 모두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어차피 시한부 인생인지라 자살을 하는 김에 그들에게 복수까지 완결하고자 했던.
화제로 지정된 대화
80년대의 일본은 최고 호황이었는데 반면 개인은 소외되고 우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이 나올 무렵에도 반응 최고였나요? 아니면 뒤늦게 발견된 명작인가요?
@미스와플 질문 잘 던져주셨습니다. 편집자님 저도 이 질문의 답이 궁금합니다. :-)
저는 뭐..복수동기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제가 제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왜 그 친구를 그렇게 부러워했던건지...
그것조차 작가가 노린 반전 같아요. 성형한 얼굴보다 원래 본판이 더 아름다웠고, 같은 방을 쓰는 친구의 얼굴로 성형해달라고 했지만 막상 그 얼굴은 원래 자신의 얼굴보다 평범한 쪽이었다는 것...
그럼 그 데이트 하러 나간 이야기는 어떻게 해석하면 되는건가요?
주인공은 그저 수수하고 평범한 행복을 바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안타깝더라고요.
'수수하고 평범한'... 이 말이 어쩌면 죽은 이의 모든 동기를 설명하는 키워드일 거 같아요. 그걸 영원히 잃어버린 인물이니...
결국... 그 마상으로 인해 자살까지~
열린 어둠『백광』 단 한 권으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과 문학적 충격을 동시에 선사한 천재 작가 렌조 미키히코의 단편집 『열린 어둠』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독자들을 환상적 미스터리의 늪에 빠뜨릴 아홉 편의 단편 미스터리가 담겼다.
저는 그 부분의 연결이 너무 자연스럽지 않아서... 얼굴이 예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 친구의 성격이라든지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로운 부분이라던지 뭐 부러워할, 그렇게 성형할 이유가 있으면 그렇게 성형한 게 이해가 될텐데 그게 아니라서 그 맘에 공감이 안되더라고요. 결국은 이 소설은 트릭을 위한 소설이라 그런 부분은 뭐 그냥그렇게 설득력을 요구하지 않는 건가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 아무래도 본격 미스터리는 트릭이 우선이다 보니...
단짝 친구가 이기고 싶은 경쟁상대가 되는 그 시절의 감정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래 사이에서 별 것도 아닌데 쟤보다 나아보이고 싶고 그런 것?
출장 중이라 늦게 조인합니다… 만 일행들과 이동 중이라, 띠엄띠엄 그리고 역시나 한쪽 눈을 감고 은둔자로 함께 합니다.
@Henry 님 완전 반갑습니다! :-) 라이브 채팅이 부글부글하네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초판 출간 당시에도 (정확한 순위를 꼽기는 어렵지만)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초판 출간 후 노벨라이즈화 되고 문고본으로 거듭 재출간된 데다, 렌조 미키히코의 '장편소설' 중 인기 1순위였거든요.
역시 그 때도 인기작이었네요!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들은 40년전이 초판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네 그렇죠. 40년 전이란 걸 감안하면 참 세련되고 잘 짜여진 소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체 교환 트릭 같은 것도 요즘 같으면 쓸 수 없는 트릭이죠. 우아한 복고풍 소설 같이 느껴졌어요. ^^
여성, 여자연예인에 대해 갖고 있던 사회의 시선처럼 거부가, 고위층 유부남이, 패션계 리더가 자신을 갖고 놀았죠. 연예산업의 실체? 뭐 그런 것도 느껴졌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