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D-29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 아무래도 본격 미스터리는 트릭이 우선이다 보니...
단짝 친구가 이기고 싶은 경쟁상대가 되는 그 시절의 감정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래 사이에서 별 것도 아닌데 쟤보다 나아보이고 싶고 그런 것?
출장 중이라 늦게 조인합니다… 만 일행들과 이동 중이라, 띠엄띠엄 그리고 역시나 한쪽 눈을 감고 은둔자로 함께 합니다.
@Henry 님 완전 반갑습니다! :-) 라이브 채팅이 부글부글하네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초판 출간 당시에도 (정확한 순위를 꼽기는 어렵지만)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초판 출간 후 노벨라이즈화 되고 문고본으로 거듭 재출간된 데다, 렌조 미키히코의 '장편소설' 중 인기 1순위였거든요.
역시 그 때도 인기작이었네요!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들은 40년전이 초판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네 그렇죠. 40년 전이란 걸 감안하면 참 세련되고 잘 짜여진 소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체 교환 트릭 같은 것도 요즘 같으면 쓸 수 없는 트릭이죠. 우아한 복고풍 소설 같이 느껴졌어요. ^^
여성, 여자연예인에 대해 갖고 있던 사회의 시선처럼 거부가, 고위층 유부남이, 패션계 리더가 자신을 갖고 놀았죠. 연예산업의 실체? 뭐 그런 것도 느껴졌어요.
제가 알기로 80년대는 인기 아이돌 산업이 최고조에 달하고 청춘스타가 쏟아져나오고 스포츠신문에 그들 가십이 호외로 매일 뜨고 그들의 패션이 완전 화제가 되고 패션잡지가 10대 소비시장을 좌우하던 그런 시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지만요. 미디어가 달라진 것 뿐
<7인 1역>은 80년대 일본 버블호황의 화려하고도 허무한 기운이 느껴져서 더 매혹적인 소설이었어요.
와, 그런 배경지식을 알고 읽으면 더 그림이 생생히 그려지겠어요.
사실 일본 작품에서 '동양의 보석'이니 '진주'니 하면서 세계구급이라고 칭송받는 인물이 나오면 오글거리곤 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시대 배경 때만큼은 일본인들이 그런 말 해도 납득 가능한 그런 시절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문득 작품 안 몇몇 부분 묘사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아 그 시기에 정말 일본 패션계 서양진출 시작해서 성공하기 시작했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일본이 미국 뒤를 바짝 쫓는 세계2위 경제 대국이었던 시기...... 모든 면에서 호황중의 호황이었겠네요.
부동산 붐... 버블 경기... 엔화 최고... 하와이에 일본인들이 빌딩이며 땅이며 사제끼고... 워크맨이 전세계를 휩쓸던 시절...
여자 연예인에 대한 시선은 청순한 외모에 내숭 떠는 가수가 인기 있었다고 해요.
레이코도 아마 그랬을 듯요!
넹 그랬던듯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제가 준비한 질문 네 가지는 전부 던졌습니다. 이제 자유롭게 독자님들이 질문을 던지시거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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