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지도 몰라요. 마지막에 불교에 귀의하셨거든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7인1역편집자

미스와플
에에! 충격!

박소해
네에?
게으른독서쟁이
불교에 귀의요? 와우... 전혀 예상밖이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7인1역편집자
법명이 '지순'이셨다고 해요. 인간 욕망의 끝을 탐구하다가 결국 불교에 귀의하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예스마담
모든 철학은 종교로 마무리되나 봅니다.

박소해
세상에 이것마저 반전이네요
반전의 예술가가, 인생마저 반전이었네요.

무경
렌조 미키히코의 이력에서 스님 경력이 눈에 띄더라고요. 나름 깨달음 인가도 받으셨다고 어딘가에서 본 듯한데...

미스와플
관세음보살 관 세음보살!
7인1역편집자
(이건 딴 소린데) 원제가 <나라는 이름의 변주곡>인데, 원제로 출간을 고려했을 때는 다른 표지 그림을 후보에 뒀었어요. 궁금하시면 보여드릴까요?

미스와플
네!

무경
오오 궁금합니다!!!

박소해
오오

무경
추리소설 쪽에서도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 시리즈가 종교적 철학적 맛이 더해지면서 독특한 맛이 있고, 종교인 이 쓴 작품 가운데는 뭔가 세속적인 것과 다른 맛이 있는 듯합니다. 렌조 미키히코의 작품도 그런 탈속적인 느낌이 간간이 있는 듯했어요. 저는 <회귀천 정사> 읽을 때 일본식 허무주의와는 좀 다른 느낌을 그렇게 받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7인1역편집자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 시리즈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궁금하네요!

이지유
오 이것도 예쁜데요?! 괜찮았을 거 같아요.

박소해
이 표지도 정말 예쁘네요. ^^

나르시스
이 표지도 멋지지만, 왠지 레이코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낸 표지가 지금 표지인 것 같아요. 성형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는 모습이요.
게으른독서쟁이
오~ 이것도 잘 어울리네요. 뭔가 협박이나 살인을 생각지 않게 하는 표지라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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