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저도 복수 동기는 조금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
[박소해의 장르살롱] 10. 7인 1역
D-29

박소해

무경
제 페북과 인스타그램에 긴 리뷰 달고, 알라딘에서 별점과 간략한 평가 달았습니다.
이지유
좀 전에 완독했습니다.
정말 독특한 미스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이 책이 84년 초판 발행이라고 나오던데 당시의 일본은 버블경제 절정으로 가는 대략 86년에서 89년 직전이더라고요.
화려한 세계 뒷면에서 뒤틀린 방법으로 자신의 유명세와 부를 손에 쥔 이들과 그들이 만들고 그들이 망가뜨리는 피해자는 일본의 그 모습과 흡사한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의 트릭이 어떻게 설치되고 완성되었는가도 보여주지만, 그것 이상으로 사회에 경고를 보낸 메시지가 아닌가 싶네요.
각자가 자신이 피해자를 죽였다고 믿고, 그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누군가' 챕터들은, 언뜻 쿠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의 한 사건에 대한 여럿의 시선...이라는 구조가 떠올랐습니다. '나라는 이름의 변주곡'은 '사회를 만들어가고 타락하고 파멸하는 일본인의 변주곡' 같기도 합니다. 비뚤어진 집착의 끝은 파멸이라는 걸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회에 비유해도 어색함이 없기에, 오히려 내가 만든 허상에 내가 죽는 일들은 더해가기에 이 작품 역시 불사조라는 말을 들으며 계속 발행되지 않나 싶어요.
7인1역은 일본인이 볼 때 일본의 화려한 사회 뒷면의 씁쓸, 또는 불쾌하리만치 계산적이고 비인간적인 단면을 잘 보여준 게 아닐까요... 그렇기에 일본의 단편영화 'The dolls with attitude'와 드라마 '꿈을 주다.'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까지... 영향을 주지 않았을지(정말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일본 문화 창작에도 영향을 준 것처럼 느껴졌어요)... 라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조금 이따 sns와 온라인 교보에 평 올릴게요.:)
이지유
교보 아이디ka****, 인스타 nyangder***계정에 감상 올렸습니다.:)

박소해
@이지유 일본 문화에 조예가 깊으신 지유 님 다운 의견 잘 들었습니다.
이지유
일본에 대해 잘 알아서는 아니고... ^^; 그냥 사회 은유로 읽혀서 그렇게 감상 올렸습니다. :)

미스와플
반갑습니다.

박소해
일본어도 잘하시면서... 겸손쟁이, 지유 님... :-)

미스와플
아 그러시군요~ 저는 일본어는 못하지만 일본 문화 관심 있는 건 맞습니다. 방통대 일본학과에 편입했어요. 일본어 회화 과목만 통과 못했어요. ㅜㅜ

박소해
와 대단하세요. 방통대 일본학과까지...! 열정 멋집니다.
달달둥근달
저는 이 소설 읽으면서 오래 전에 보았던 <박수칠 때 떠나라>가 생각나더라구요 아마 엔딩의 반전때문일까요

나르시스
좋아하는 장르라서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1장 나에서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몇 번을 다시 읽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보통 소설이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50페이지 정도는 인내해야 하는 것처럼 [7인 1역]도 그런 것 같았어요. 하지만 2장부터는 술술 잘 읽혀지네요. 그래서 완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다 읽고 리뷰 올리도록 할께요.
게으른독서쟁이
그져?? 저도 1장이 제일 오래 걸렸어요. 이상하게 잘 안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읽다 졸고 다시 읽고 또 졸고 다시 읽고 그랬어요 ㅋㅋ

박소해
@나르시스 님 의견 기대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오늘 박소해의 장르살롱에서 렌조 미키히코의 <7인1역> 라이브 채팅이 밤 8시에 있습니다. 모모출판사 담당 편집자님이 들어오신다고 해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나온 렌조 미키히코 소설을 편집한 분이 오시니 더 알차고 재미있는 채팅이 되겠지요? 궁금한 질문을 미리 메모했다가 들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따 밤 8시에 봬요. :-)

박소해
저도 얼른 완독하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박소해
@모임
여러분 저녁 맛있게 드시고 계신가요? 곧 한시간 13분 후에 여기서 뵈어요! :-)

박소해
부채처럼 펼쳐진 머리카락 속에 얼굴이 있었다.
『7인 1역』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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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마담
리뷰는 인스타그램,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올렸습니다..리뷰에도 적었지만 7명이 아니라 8,9명이 표적인것 같습니다. 밀고장에 적힌 6명을 제외한 인물부터 의심했는데 역시나..23살의 시한부 목숨이 안타깝긴 했지만 자신보다 못한 여자에게 품었던 그릇된 선망과 질투심에서 비롯된 일이란게 더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복수에 일조하는 중년남자의 이기적인 욕망도 열린 결말이다보니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8시에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박소해
복수 동기는 다소 어이 없지만... 정신 없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는 만족스러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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