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물의 탑]을 함께 읽어요.

D-29
작가님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내려야 할 역은 어디일까. 그럴 만한 역을 발견할 수 있을까. 그 역에 도착하면 바로 알 수 있을까.
검은 얼굴의 여우 p.12,,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검은 얼굴의 여우‘호러미스터리’라는 장르를 탄생시키며 미스터리 문단의 총아로 우뚝 선 미쓰다 신조. 데뷔 이래 ‘도조 겐야’ 시리즈를 비롯, 늘 놀라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선보여온 그가 이번에는 ‘모토로이 하야타’라는 주인공과 함께 돌아왔다.
오늘은 책이 없어서 도서관서 빌린 전편 여우를 8시 반까지 봅니당.
만주국 신경특별시에서는 희망에 불탔지만 여기서는 다 타고 남은 유해가 간신히 서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p. 14
외국소설에 한국 등장하면 너무 기쁘다. 이럴때 내게도 애국심이란 게 있긴 하구나 한달까.
전쟁이란 비참함 그 자체다.
검은 얼굴의 여우 p.79,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하얀 마물의 탑과 이어지는 색의 이미지. p.91 검은 얼굴의 여우.
이것이 문제의 괴담
내가 미쓰다신조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자아의 정체성 고민과 당시 시대상이 접목된 이런 묘사들.
이것만 알면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다음편의 복선인가! 현재로서 의심스러운 결론은 그건데 그거라면 너무 클리셰라서 좀 실망스러울 듯하다. 아니겠지...?
하 운동하며 거의 다읽어버렸다 ㅠㅠ 다보고자야지 안되것다ㅠㅠㅠ
<검은 얼굴의 여우> 완독. 왜 지난 번 볼 때에 중간에 그만뒀었는지 다 보고나서야 기억났다. 이후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따로 댓글.
"이거 마지막에 그거 아냐"라고 생각한 탓이었다. 내가 원하는 범인상은 추리쇼를 할 때 차근차근 부인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맨 처음에 그건 아냐! 라고 부인한 트릭이 섭섭했다. 나는 그게 훨씬 감탄할 법한 진실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아이자토를 죽인 건 주방모녀이고, 그들이 중간에 주인공에게 음식을 잔뜩 주고 차가운 맥주를 잔뜩 내놓은 것은 그곳 냉장고에 아이자토의 사체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그들을 몽땅 죽인 것은 어디까지나 남편의 복수였다. 남편은 그들에게 살해당했다... 이길 바랐다. 그렇게 된다면 너구리굴과 이어지고 그런 게 쫙 단번에 이어지거든. 지하에서 만난 여우의 정체도 그렇고 아주 다이너마이트 폭파한 땅굴처럼 쑥 뚫림. 그게 아니라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왓슨 역의 인물이 사실 진범이다 이길 바랐다. 이것도 어느 정도 설정을 깔아서 짜맞추면 충분히 가능했거든. 하지만 이것도 아니었고... ... 정말 저엉말 저어어엉말 너무 빤해서 제발 그건 아니기를 바란 "아이자토 살아있어 정남선이야 사실"이었고... ... 물론 그 중에 다이너마이트 어따 썼나의 정체에서는 약간 희열을 느끼긴 했지만,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게 미쓰다 신조 서사의 힘이긴 한데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을 봤을 때 느꼈던 충격을 기대하기는 이미 힘든 건가 아쉬웠다. 아, 이 시리즈나 처음부터 다시 읽어볼까. 아무튼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보면서 분노하는 장면들도 많았다. 뭐랄까, 내가 이 나라 국민이라서 더 극공하고 일본놈 나쁜놈 하는 장면이 있었달까. 이제 마음 편하게 다시 <하얀 마물의 탑>으로 돌아가야겠다. 처음부터 다시 읽으며 <검은 얼굴의 여우>와 맞아떨어지는 장면들 찾아봐야지.
전쟁과 무신론의 연관관계.
하ㅜㅠ 검은 얼굴의 여우가 너무 재있어서ㅠㅜ 얘부터 다읽고 돌아가야겠다. 나전에 왜 읽다 말았지...? 역시 마감에 찌들었을 땐가ㅠㅠ
못온 사이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군요. ㅎㅎㅎ 검은 얼굴의 여우 전 그냥 그랬어요. 꽉막힌 탄광의 답답함만 남아있습니다.
아하 그러셨군요! 감기 어서 나으시길요 고생 마느심다
전 보통 저녁 먹고 잠들기전까지 짬짬이 읽고 있습니다. ㅎ
오 글쿤여 여윽시 저녁은 독서의 시간이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2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