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물의 탑]을 함께 읽어요.

D-29
하 운동하며 거의 다읽어버렸다 ㅠㅠ 다보고자야지 안되것다ㅠㅠㅠ
<검은 얼굴의 여우> 완독. 왜 지난 번 볼 때에 중간에 그만뒀었는지 다 보고나서야 기억났다. 이후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따로 댓글.
"이거 마지막에 그거 아냐"라고 생각한 탓이었다. 내가 원하는 범인상은 추리쇼를 할 때 차근차근 부인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맨 처음에 그건 아냐! 라고 부인한 트릭이 섭섭했다. 나는 그게 훨씬 감탄할 법한 진실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아이자토를 죽인 건 주방모녀이고, 그들이 중간에 주인공에게 음식을 잔뜩 주고 차가운 맥주를 잔뜩 내놓은 것은 그곳 냉장고에 아이자토의 사체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그들을 몽땅 죽인 것은 어디까지나 남편의 복수였다. 남편은 그들에게 살해당했다... 이길 바랐다. 그렇게 된다면 너구리굴과 이어지고 그런 게 쫙 단번에 이어지거든. 지하에서 만난 여우의 정체도 그렇고 아주 다이너마이트 폭파한 땅굴처럼 쑥 뚫림. 그게 아니라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왓슨 역의 인물이 사실 진범이다 이길 바랐다. 이것도 어느 정도 설정을 깔아서 짜맞추면 충분히 가능했거든. 하지만 이것도 아니었고... ... 정말 저엉말 저어어엉말 너무 빤해서 제발 그건 아니기를 바란 "아이자토 살아있어 정남선이야 사실"이었고... ... 물론 그 중에 다이너마이트 어따 썼나의 정체에서는 약간 희열을 느끼긴 했지만,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게 미쓰다 신조 서사의 힘이긴 한데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을 봤을 때 느꼈던 충격을 기대하기는 이미 힘든 건가 아쉬웠다. 아, 이 시리즈나 처음부터 다시 읽어볼까. 아무튼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보면서 분노하는 장면들도 많았다. 뭐랄까, 내가 이 나라 국민이라서 더 극공하고 일본놈 나쁜놈 하는 장면이 있었달까. 이제 마음 편하게 다시 <하얀 마물의 탑>으로 돌아가야겠다. 처음부터 다시 읽으며 <검은 얼굴의 여우>와 맞아떨어지는 장면들 찾아봐야지.
전쟁과 무신론의 연관관계.
하ㅜㅠ 검은 얼굴의 여우가 너무 재있어서ㅠㅜ 얘부터 다읽고 돌아가야겠다. 나전에 왜 읽다 말았지...? 역시 마감에 찌들었을 땐가ㅠㅠ
못온 사이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군요. ㅎㅎㅎ 검은 얼굴의 여우 전 그냥 그랬어요. 꽉막힌 탄광의 답답함만 남아있습니다.
아하 그러셨군요! 감기 어서 나으시길요 고생 마느심다
전 보통 저녁 먹고 잠들기전까지 짬짬이 읽고 있습니다. ㅎ
오 글쿤여 여윽시 저녁은 독서의 시간이죠
지금 절반 정도 읽었는데(글 쓰기 싫어서) 솔직히 3장까지는 뜸을 너무 오래 들인다 싶었습니다. 결국 1부가 끝나도록 본론에 못 들어가네요. 그래도 페이지는 술술 넘어가서 좋습니다.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주인공도 호감이 가고요.
그때였다. 무표정이어야 할 가면이 씨익 하고, 무시무시하게 웃었다.
하얀 마물의 탑 p. 87, 미쓰다 신조 지음, 민경욱 옮김
오, 멋진데! 그런데 그 진상은 바로...
저는 100쪽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정말 이해가 안 가는데 이거 옛날 일본에서는 드물긴 해도 가끔 벌어진 풍습인 건가요? 아니면 정말 황당한 장면인 건가요?
황당한 장면 같슴다. 그보다 위(에도막부) 시대에서는 아내 등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남편들이 손님이 오면 아내를 밤자리에 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거슨 그거시 아니니깐여. 이장면은 검은얼굴의 갱도 검은여우 장면을 연상케도 하는데 ㅋㅋㅋ 보신 후 내친김에 보시면 여윽시 괴담이고만 하실 듯합니다. 그나저나 저보다 먼저 완독하시것심다. 저두 오늘 눈이 많이 와서 자체휴일하고 독서나 쫙 할 예정임다. 따라잡겠슴다. (활활)
아, 역시 황당한 장면이었군요. 에스키모한테만 있는 관습인 줄 알았더니 에도 시대에도 그런 풍습이 있었나요? 저는 오늘도 어제처럼 글 안 써지는 날이라 아마 오늘이나 내일이면 다 읽을 거 같습니다~.
노부나가 드라마 이것저것 볼때 자꾸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여. 저도 첨엔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은 요시와라가 있을정도라 성에 정말 개방적이었나보다 했습니다. 와 오늘내일... 저두 따라잡아봐야겟심다. 활활. 홍정기작가님도 스피드 있게 보셔서 오늘 내일 다 읽었다고 하실 것 같네요 ㅋㅋㅋㅋ
“등대 직원 대부분은 상당히 벽지에다 극히 폐쇄적인 환경에서 큰 책임이 따르는 일을, 때로는 목숨을 걸고 적은 인원이 수행합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하면 괴담 하나둘쯤은 생겨도 이상할 게 없죠.”
하얀 마물의 탑 p.163, 미쓰다 신조 지음, 민경욱 옮김
오타 발견. 329쪽 12번째 줄 미쓰코 -> 미치코
오타 발견 따지만 - 따지면
오타발견까지는 아니지만 어색한 단어. 뒤쪽은 모두 나아가고 등을 쓰는데 여기만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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