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물의 탑]을 함께 읽어요.

D-29
와, 좋은데요? 특히 마지막에 아임 위커에서 전율. 하나 쓰셔야겠습니다 작가님도...
이렇게 팬픽의 나라로... ^^
저희 이제 여따 막 써서 올리는 검까 ㅋㅋㅋㅋ 팬픽 앤설인가 뭔가 이거 ㅋㅋㅋ
장맥주님, 잘 읽었습니다. 소설로 나올 거 선공개 해 주신 건가요? 저도 하얀 마물 다 읽었습니다. 대물리는 무녀 시집 보내기 프로젝트인가요? 저는 마을에서 배척당하는 무녀들을 마을사람들이 착취하고 이용하며 무녀를 따라다니고 이것을 발견한 등대지기가 등대의 건축적 특징을 활용하여 귀신놀이 하며 물리치고 해결하는 내용인줄 알았어요. 아 물론 재미있지요. 그런데 조국 근대화와 발전을 꿈꾸던 청년이 2대에 걸친 무녀와 어울리다 기억 잃고 쫓겨나는 건..... 으아~~뭐야~~ 건실한 청년을 쫓는 건 등대만한 고조의 생령인가요? 아버지? 예비 장인어른? 일본인이라도 국뽕으로 가는거 같아 멋있었는데 그가 그토록 찾으려 했던 건 무엇이었나요~~~~
[마을에서 배척당하는 무녀들을 마을사람들이 착취하고 이용하며 무녀를 따라다니고 이것을 발견한 등대지기가 등대의 건축적 특징을 활용하여 귀신놀이 하며 물리치고 해결하는 내용] <- 너무 재미있습니다. 알고 봤더니 무녀들은 희생자였고 마을 사람들이 빌런이었다 + 등대 구조를 활용한 쫀쫀한 서스펜스 액션.
제 분노를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니 앞부분에 등대 구조에대해 잘 설명이 되어갖고요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얀 마물이 해양생물처럼 묘사되는 장면도 있고 해서, 저는 클라이맥스쯤에서 하얀 마물 수십 수백 마리가 덤벼들고 등대에서 공성전 같은 게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
와 이거 대박아인교...?! 스티븐킹 미스트 생각납니다!!!
ㅋㅋㅋㅋ 진심으로 분기탱천하심이 느껴지니 이것은 미쓰다 신조가 성공했다는 것 뜻 아닐까요...? 스아실 이 소설은 독자가 본 후 "야 내가 차라리 작가 한다" 라는 마인드를 갖게 해 새로운 작가를 양성하려는 깊은 뜻...? 오늘의 아무말이었습니다. 아직도 제주도심까? 조심해서 올라오이소~
해석이 더 멋지지 말입니다. 저는 표 구하기 전쟁에 실패해서 금요일에 올라갑니다. 이런 경험도 처음이네요.
아이고야...그렇다믄 어서 제주도 등대로 취재 다녀오셔야것심더 ㅋㅋㅋㅋ 하나 쓰셔야죠 ㅋㅋㅋㅋ
분위기 꽉잡았다가 응. 뭣도 아니야~~ 하는 것 같은 이런 장면 많던데 이거 독자한테 메롱 한 거 맞죠?
분위기도 못 잡는 작품들도 있으니까... 저는 약간 어이 없다는 생각은 했는데 배신감까지 느끼지는 않았어요. 어쨌든 읽을 때는 재미있게 읽었고... ^^
그래도 분노건 뭐건 재미있었고 즐거웠습니다. 작가님들께서는 읽으시다 덮으신 책 있으셨나요? 저 있었는데제목을 얘기하면 덮은 이유를 짐작하실거 같아서 좀 후에 말씀드릴게요. 그 소설이 왜 저랑 안맞았는지를.
ㅋㅋㅋㅋㅋ 저는 저 위에 스포일러 처리한 것중 하나에 적혀 있는데요, "검은 얼굴의 여우"를 보다 덮었었습니다. 이유는 거기 스포일러 처리한 거에 적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많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덮지 않은 것만으로도 "하얀 마물의 탑"에 어느 정도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음... 지금 생각나는 것은 앤 라이스의 메이페어 마녀 시리즈입니다.
한 편은 최근의 특수설정 미스터리였습니다. "그 칼로는 죽일 수 없어." 였습니다. 예상 가능한 전개가 중반까지 전개가 비슷하게 반복되었고 예상 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덮었습니다. 저와는 맞지 않았어요. 또 하나는 10대 독자를 겨냥한 듯한 판타지로 "다정한 사신은 너를 위한 거짓말을 할 거야." 였습니다. 다정한 사신이 주인공을 위해 거짓말을 한다는 얘기로 설마 제목이 다일까 했는데 제목이 다였습니다. 이건 끝까지 읽었어요. (영화제목이 "유주얼 서스펙트는 절름발이야" 였다면 어땠을까요.) 어떠한 소설이라도 그냥 떨어지는 법 없이 차곡차곡 내 지식과 교양의 자양분이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었고 나와 맞지 않더라도 읽고 꼭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며 독자의 선택과 사랑을 받는 작가가 되자는 생각으로 독서 후 블로그를 작성..... 하지는 못하고 알라딘에 팔았...... 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고 조영주작가님! 기대합니다.
ㅋㅋㅋㅋㅋ 유주얼서스펙트의 반전을 젊은 친구들은 모를 수 있으니, 제목 자체가 반전이 되어서 그것은 안 될 듯합니다. ㅎㅎㅎㅎ 그보다 저는 좀 집착도 심하고 강박증도 있고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다 보니... ... 어? 나 지금 내가 나 디스하니? 아무튼 ㅋㅋ 꼭 출간하겠습니다!
저는 검은얼굴과 하얀마물을 읽으며 분기탱천한 내용으로 -_- 장편소설을 집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틀동안 잠설치며 괴로워함... ...) 제가 떠올린 아이디어로 이야기 적을테니 나오면 꼭 작가님덜께 알려드릴게요... 그런데 여기 적은 거 고대로 트릭 쓰면 이미 나 다 스포일러 한 거 아니... ...?
우와! 기대 기대 합니다. 꼭 사서 읽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다 올릴게요! 여기서 토론방도 만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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