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 사람들_강동>#02_자기만의 방

D-29
두번째 도전입니다. 버지니아 울프 읽기!
여성이 소설을 쓸 수 있으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
자기만의 방 (미니북)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혜원 옮김
내 마음은 한 마리 노래하는 새와 같네 물 먹은 어린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 새라네 내 마음은 한 그루 사과나무와 같네 무성한 열매로 굵은 가지가 휜 사과나무라네 내 마음은 무지갯빛 조가비와 같네 잔잔한 바다에서 물을 첨벙이는 조가비라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보다 기쁘다네 내 사랑이 나에게 왔기에 자기만의 방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 <버지나아 울프> 저
자기만의 방 (미니북)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혜원 옮김
(삭제)
내 마음속에는 아무리 샅샅이 뒤져보아도 남성과 동료가 되거나 남성과 동등해지려는 마음이 없고, 더 고귀한 목적을 위해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숭고한 감정도 전혀 없습니다.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게 그리고 평범하게 중얼거릴 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고 나는 말할 겁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생각하라고요. 그런 말을 좀 더 고상하게 할 줄 안다면 말입니다.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 더 스토리. p.180
자기만의 방 (미니북)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혜원 옮김
새뮤얼 버틀러는 왜 “현명한 남자는 여성에 대한 의견을 결코 말하지 않는다”라고 했을까?
자기만의 방 (미니북)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혜원 옮김
정상적이고 편안한 상태는 이 두 힘이 화합을 이루며 공존하고 정신적으로 협력할 때입니다. 남성은 뇌의 여성 영역이 기능해야 하고, 여성 역시 자기 안의 남성과 소통해야 하지요. 콜리지도 아마 이런 뜻에서 위대한 마음은 양성적이라고 말했을 겁니다
자기만의 방 (미니북)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혜원 옮김
소설이나 시를 쓰기 위해서는 1년에 500파운드의 돈과 문에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방이 필요하다
자기만의 방 (미니북)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혜원 옮김
1. (이득연) 저자는 19세기 가부장제 지배하의 영국 사회를 전복/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서 양성간의 대척 관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젊은 세대에서의 양성갈등을 보면서  21세기 한국에서 양성간의 적대전략이 양성평등에 여전히 유용한 타개 방안일까요? " 정상적이고 편안한 상태는 이 두 힘이 화합을 이루며 공존하고 정신적으로 협력할 때입니다. 남성은 뇌의 여성 영역이 기능해야 하고, 여성 역시 자기 안의 남성과 소통해야 하지요. 콜리지도 아마 이런 뜻에서 위대한 마음은 양성적이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리고 정말로 성을 특별하거나 별개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 완전히 성숙한 마음의 징표..," 2.(이득연) 저자는 사물을 그 자체로 생각하는 자유를 강조합니다. 이를테면 여성을 남성과의 관계성 속에서 아닌 그 자체로 보는 것입니다. 사물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것들을 배제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관계성 속에서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균형점은 어떻게 잡아나가야 할까요?
걸작이란 홀로 외로이 탄생하는게 아니니까요. 걸작은 여러 해에 걸쳐 수많은 이들이 함께 생각한 결과이고, 그 때문에 하나의 목소리 이면에 집단의 경험이 존재하는 것이지요….거센 논란을 일으켰지만 마땅히 그녀의 자리인 웨스터민스터 사원 안에 안치된 에프라 벤의 묘지에, 여성 모두가 꽃을 바쳐야 하지요. 여성들에게 마음의 말할 권리를 가져다준 사람이 바로 그녀이니까요. 비록 그 삶에 그늘이 있고 숱한 염문도 뿌렸지만, 그녀 덕분에 오늘 밤 내가 여러분에게 허황된 소리를 한다는 우려없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재기로 1년에 500파운드를 버십시오. p.108
자기만의 방 (미니북)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혜원 옮김
여러분에게 내 생각의 흐름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에 따라 지금껏 이야기한 많은 부분이 구시대의 이야기로 보일 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여기에 쓰게 될 첫 문장은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든 자기의 성을 생각하면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책상으로 다가가서 ‘여성과 소설’이라는 제목이 적힌 종이를 들추었습니다. 순전한 남성 또는 순전한 여성이 되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남성적 여성이 되거나 여성적 남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편향된 의식을 가지고 쓰인 글은 결국 살아남지 못하니까요. 그런 글은 비옥해질 수 없지요. …창조라는 예술이 이루어질 수 있으려면 마음속의 여성성과 남성성이 협력해야 합니다. 반대되는 두 성이 결혼하여 첫날밤을 치러야 한다.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온전하고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면, 온 마음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합니다p.169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북다/책 나눔] 《잠보의 사랑(달달북다12)》 함께 읽어요!<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책 증정]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편집자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댓글로 쌓아올린 세포, 아니 서평들
작별하지 않는다도시의 마음불안세대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김영사/책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증보판》[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1인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와 책읽기[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