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선 넘은 여자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D-29
워킹맘과 스테이홈 맘도 공통점이 많구나 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는 집에 있으니 지금 아이를 위해 사는 이 삶이 맞나? 이런 생각으로 괴로운데 회사가 없다면? 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니. 막연하게 지금까지 커리어가 있으니 워킹맘들은 괜찮겠구나 싶었거든요. 결국 나를위한 삶이 주체가 되어야 다른 것들도 의미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두분 다 너무 부러운 점은, 커리어가 끊어지지 않게 스스로 기회를 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던것입니다. 저는 집에 있다보면 다른건 괜찮은데 제 사회성 자체가 쪼그라드는 기분이 들면서 의욕이 떨어지는걸 느꼈거든요. 저와는 다르게 그 공백을 줄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짜님 의견 감사드리고 동의합니다. ‘나’ 라는 사람이 바로 서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사람들을 바라보고 베풀 수 있는 여유, 무언가 시작하는 용기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지금 환경에서도 조금씩 움직이시고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면 그 점들이 모여 커다란 흐름을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
금문혜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남편분이 직장을 그만두고 싱가폴에 함께 가신 부분과 싱가폴에서 자신의 네트워크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네트워크를 만들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부분에서 아무래도 한국에 있어도 그런 부분이 필요한데, 한국이라는 이유로 그런 부분을 놓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희란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코로나 19가 어떻게 큰 변화를 만들었는 지를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회는 선택의 순간이라는 제목과 더불어 다시 워킹맘으로 돌아가 자신의 일과 아이의 육아에 스스로를 적응(?)시키고 워킹맘이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무래도 싱가폴에서 아이의 학교를 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을 텐데, 그 부분을 담백하게 넘어가시고 숲속의 학교를 선택하시고, 그 적응기간이 아이도 부모님도 모두 힘들었을텐데 그런 힘든 부분 보다 현재 모두가 잘 적응한 상태를 보여주신게 인상 깊었습니다.
싱가포르의 교육이 한국 교육과 별반 다름없음에 놀랐어요. 외국에 가면 아이들이 사교육없이 자유로운 교육환경에서 지낼줄 알았는게 싱가포르의 경쟁도 심하군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B-2. 읽으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니까. 나만큼 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108, 김희정 외 지음
가 보지도 않은 길을 보며 울퉁불퉁해서 힘들어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늩 삶의 방향이 아니다 실패하더라도 어떤 길인지 걸어본 뒤에 그 길이 힘들었고 나에게 맞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김희정 외 지음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 그러니까 옛사람들의 지혜로부터 마음의 평화를 얻었고 나의 세상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었다. 독서는 당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않았지만, 나를 안정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134, 김희정 외 지음
그리고 소소한 즐길 거리에 집중하느라 늘 손에는 휴대폰을 쥐고 있었다. 어느 날 그런 내 모습이 갑자기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매일 30분이라도 투자했다면... 미래가 덜 불안할텐데. 지금이라도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에피4_방희란 p.133, 김희정 외 지음
하지만 가 보지도 않은 길을 보며 "울퉁불퉁 해서 힘들어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아니다. 실패하더라도 어떤 길인지 걸어 본 뒤에 "그 길이 힘들었고 나에게 맞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에피 3_금문혜 p.109, 김희정 외 지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이 되면 나이는 생각보다 많은 압박을 준다. 그러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면, 그리고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깊게 생각하지 말고 'GO' 하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보다 중요한 것는 나의 마음이니까. 나만큼 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108, 김희정 외 지음
독서는 당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았지만 나를 안정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안정감을 바탕삼아 새롭게 가야 할 방향을 안내해줬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134, 김희정 외 지음
실패하더라도 어떤 길인지 걸어 본 뒤에 그 길이 힘들었고 나에게 맞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108, 김희정 외 지음
결국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해외살이에 적응하는 기본이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93, 김희정 외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B-3. [선택] 금문혜 작가, 방희란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알려주세요. 특별히 궁금한 점이 없다면 응원의 메시지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로이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싱가폴 생활을 하면 한국보다는 취미활동할 여건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한국에서는 못해보거나 생각해보지 못했던 여가나 취미 활동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아무래도 나라가 작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기고, 일년내내 여름인 나라이다 보니 무언가 루틴을 잡기가 용이해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야 하니 취미나 흥미가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취미도 즐기고 친분도 쌓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 와서 온라인 북클럽을 시작을 했고, 골프도 배우기 시작했어요. 해외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생겨서 민화와 장구도 배우고 있구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인도네시아어도 배우고 있습니다. 일도 해야 하고 육아도 해야 해서 많은 것을 ‘깊이있게’ 하지는 못하지만 무언가 배우는 ‘행위’가 저는 재미가 있어서 여러가지 일을 벌여놓고 있네요^^
일단 싱가폴에 있다보니, 한국에서 거의 주말마다 가족행사 및 각종 경조사로 분주하게 보냈던 주말시간을 다시 찾게 되었고, 주중에 거의 매일 약속으로 꽉차있던 저녁시간도 많은 부분 되찾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이 한가함이 익숙치가 않아 무료하다고 느끼기까지 했답니다. ㅎㅎ 저와 같은 외국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거주지인 콘도에는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있기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수영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와 함께 자주 수영을 하고, (지금은 쉬고있지만) 주말에는 테니스를 치곤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부러 시간내서 차타고 이동할 만큼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었거든요…
아이와 함께 해외로 가는 그용기가 너무 보기 좋고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많은 나이이기도 하고 젊은 나이이기도 한 40세에 결정을 했는데요.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또 그 선택 후에 그 선택을 만족스럽게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이 또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우리가 산 아래에서 보지 못한 풍경을 산 중턱,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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