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선 넘은 여자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F-1. 여러분은 에피소드 11, 12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하는 사람을 가르켜 '워킹맘' 과 '육아대디'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단어 자체로 보면 '맘'은 육아를 '대디'는 일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워킹맘에게 육아의 역할과 의무가 더 지워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여전한 현실인 거 같습니다. 가끔은 육아로 인해 나의 직무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지만.. 육아가 오히려 더 큰 디딤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뒤돌아 보면 임신출산육아는 엄청난 노력을 요하지만 그만큼 다른 것으로도 대체 할 수 없는 유일한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
@아린 아린님 뒷부분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육아가 장기적으로는 더 큰 디딤돌이 되었다는 생각에 매우 공감해요. 아이가 없었다면 몰랐을 나의 능력들을 (젖이 나온다는 아주 생물학적인 것에서부터 아이가 커가면서 같이 느는 양육에 필요한 정서,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가지 통합 스킬까지요)이 직무에도 디딤돌이 되는 부분을 내면에서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안 낳았으면 어땠을지, 생각하면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생길 힘든 순간들은 지난 것 같고 지금은 그랬다면 너무 아찔한 마음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인 것 같아요. :)
11. 할머니 교수의 집에서 시험이라니... 시험을 치르는 작가님도 넘나 대단합니다.👏 12. 국내에 있긴 하지만 회사 생활 유지하는 팁은 유용하게 잘 써먹어보도록 할게요^^
@신이나 정말 독하시더라고요. 미국할머니 ㅎㅎ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에피소드 11을 보며 결혼 전에는 내가 노력한 만큼 그 결과를 예상하고 통제할 수 있었는데 가정을 꾸리니 남편이라는 변수 아이라는 변수에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 안에 나를 맞추며 씁쓸할때가 많았던 때가 생각났어요 그래도 채형은 작가님처럼 미국으로 홍콩으로 옮기면서 그 안에서 계속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저도 힘을 내 볼께요
@Alice2023 님 반갑습니다. 뒷부분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네 저도 채화백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중장기 플랜수립에 상상에 꼬리를 무는 계획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 결혼이후, 또 출산 1, 출산 2 이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그림은 커녕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변화자체를 탓하지 말고 아무리 작은 성취로라도 나름대로 극복하자는 무빙타겟을 쫓아 변신가능한 사람이 되자고 마음을 매일 새롭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응원 감사해요. Alice2023님도 힘내세요~ 아잣!
에피소드11은 유독 육아와 일 남편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아슬 아슬함이 느껴지는 글이였어요. 모두가 한번은 겪는 육아때문에 무너지는 가족. 그렇지만 극복 하고 나면 그 시절만큼 가족을 단단하게 만드는 때는 없는데 채형은작가님 이야기도 그러해서 동감하면서 읽었습니다. 가성비를 이야기하시다가 아이와 함께 1+1 졸업장이라는 이야기가 갑자기 너무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소리내서 웃었습니다. 각 나라를 옮겨다니며 쌓는 육아 커리어 학업 모두 정말 여러모로 대단하세요. 에피소드12, 최지영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아이의 사랑이 무엇인지 저도 오롯이 느끼고 있어요. 세상에서 누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가를 고민할때 아이 낳기전엔 부모님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이를 낳고보니, 제 아이가 저를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으로 가장 깊게 사랑해주더라구요. 무엇보다 최지영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자기관리와, 매일의 일상처럼 하는 운동이 주는 체력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앞으로도 활기차고 멋진 인생 기대할게요!
채형은 작가님 글을 보면서 부부 사이의 멀어짐과 가까워짐 그리고 협력관계와 갈등관계 등 남편과 조율해 오신 그간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감명 깊었습니다. 신부님이 해주셨다는 사랑해서 이해하는 것인가 이해해서 사랑하는 것인가 와 같은 화두는 정말 생각해 볼 만 하네요. 힘들었지만 현명하게 그 시기를 지나오신 작가님 대단하세요!
여전히 여성이 여러가지로 희생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특히 공부하는 남편을 중심으로 이주를 해야했던 채형은 작가님의 글을 보며 안타까웠어요. 그 사이 아이문제와 여러갈등으로 힘들어하셨지만 신앙심과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가는 모습이 저의 걱정은 기우였구나 싶어 너무 다행이더라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F-2. 읽으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다음의 나는 또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나의 정체성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잘할 지 스스로도 기대되고 궁금하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 353, 김희정 외 지음
어느 자리에 있건 열정을 다해 일하십시오. 열정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360, 김희정 외 지음
Love the life you live. Live the life you love.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김희정 외 지음
우리아이들이 커서 떠올리는 내 모습이 '희생의 아이콘'이거나 미안함의 대상이 아니길 바란다. 대신 '엄마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며 인생을 참 재미있게 살았어. 나도 엄마처럼 즐겁게 살거야.'라고 했으면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382p, 김희정 외 지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건 내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인 듯 하다. 오직 엄마가 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랄까. 결국 이런 기쁨과 사랑을 알게 된 엄마들이 아이들이 살게 될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381, 김희정 외 지음
Love the life you live, Live the life you love.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380, 김희정 외 지음
세상은 좁다. 그러니 평소에 잘하자.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365, 김희정 외 지음
나의 일에 조언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내가 그 분야에서 누구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뜻임을 알기에 다시 돌아간다면 좀 더 자신 있게 부딪혀 볼 수 있을 것 같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361, 김희정 외 지음
삶은 어는 걸 집을지 알 수 없는 초콜릿 상자와 같다.
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p.353, 김희정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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