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2. <경제학자의 시대>

D-29
지금 이 순간 학국에도 벌어지는 일이네요. 이번정부에러 과일농가랑 학교랑 연결해주는것도 없애버렸다고 잠깐 기사에서 봤네요. 농가도 그렇고 어린이들 영양공급에도 좋을 것 같은데...
4장에서도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4장이 제일 몰입이 잘 돼서 가장 재미있게 빠져들어 읽은 부분입니다. 카페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편인데요. 4장을 읽다가 화가 나서 열폭하는 희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책을 읽다가 속이 상해서 맥주를 마시고 싶었던 적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223쪽을 읽다가 흥분해서 책 빈칸에 독백을 이렇게 끄적였습니다. “난리구나. 경제학자, 정치인들, 대통령 모두!” 이미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정책을 계속 쓰는 것은 일부 기득권자들에게 이익이 되어서인가, 정책 실패로 인한 결과에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돼서 다들 이러는 걸까란 생각을 잠간 했습니다.
효율성과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가치 중립적인 명분을 내세우며 재분배 정책과 복지제도에 반대했다. 나아가 경제적 차별을 묵인할 뿐 아니라 조장하기도 했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들어가는 말, 43쪽,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남에나라 글 같지 않네요. 기업정책은 많이네는데 복지정책은 줄고 있어요. ㅠㅠ
아직도 책이 도착하지 않아서 아쉽네요. 설 연휴 때문인지 택배가 늦네요. ㅠㅠ
사람들은 경제가 흔들의자와 비슷하다고 여겨 왔었다. 앞으로 혹은 뒤로 움직일 수 있지만 반드시 같은 자리로 되돌아온다고 믿었다. 케인스는 경제가 바퀴 달린 의자와 더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불가피하게 혼란에 빠질 경우 정부의 손을 빌려야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들어가는 말,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40쪽 경제학을 종교에 빗대면서 ‘경제학이 이 최초의 경전과 맺는 관계는 다른 위대한 세계 종교가 자신의 최초 경전과 맺는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문장의 냉소적인 유머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한 문장으로 경제학과 종교를 다 까버리네요.
저는 이 책 읽으면서, 저자가 또래 저널리스트라는 사실이 계속 마음에 밟히더라고요. 아, 나는 뭐했나. :(
아, 저는 뭘 한 거죠... 인생은 50부터라고 하니 같이 힘을 내보아요(응?).
인생이 50이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겸손하게 판별하고 나서 정리를 해야 할 때라고 그 나이를 먼저 경험하신 선배들이;;;
그동안 흡수하신 저작들을 곧? 이렇게 씨줄과 날줄을 엮어 잘 풀어내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경제학자는 사회를 예를 들어 기업과 노동자가 대등한 입장에서 소통하는 평등한 2차원 공간으로 그렸다. 그리고 인간을 완전한 지식과 온전한 자격을 갖춘,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다시 상상해 냈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들어가는 말,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미국은 지적소요가 들끓는 진원지이자 발상을 정책으로 전환하기에 적합한 주요 실험장이었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28p,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책걸상 '벽돌 책' 수집가가 되어보겠습니다! "책은 읽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 책 주문 완료하였습니다:) 그믐 그리고 YG님과 함께 열심히 따라가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벽돌 책은 책장 한 칸에 차근차근 꽂아두기만 해도 다 읽은 것 같은 만족감을 주죠. 환영합니다!
도덕가치가 훼손될까 두려운 사회적 보수주의자와 자산가치가 하락할까 두려운 경제적 보수주의자는 정부역할이 확장하자 심한 위협감을 느꼈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42p,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능력주의는 재능이 출중한 아웃사이더들에게 깊은 호소력을 발휘했고, 프리드먼은 공적 지원이란 맥락이 아니라 개인적 진취성이란 역할에 주목하기로 했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60p,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자본주의 비판은 유럽에서는 주류 논쟁의 중요한 주제로 남았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그 차이를 정치학자 조너선 슈레퍼가 깔끔하게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는 자본주의를 태생적으로 골치 아픈 문제라고 바라본 반면에 매사추세츠의 케임브리지는 자본주의를 '미세 조정'이 필요한 문제일 뿐이라고 바라보았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들어가는 말, 45쪽,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용병군대를 지휘해야 한다는 전망이 달갑지 않소이다. Vs. 그럼 장군님, 노예부대를 지휘하시겠습니까?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83p,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프리드먼은 매우 독보적인 학자로 197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그는 20세기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이데올로그로,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삶을 바꾸어 놓은 보수주의적 반혁명의 강고한 선지자로 기억될 만하다.
경제학자의 시대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1장 보수주의적 반혁명의 선지자, 프리드먼, 빈야민 애펠바움 지음, 김진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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