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4장에서 재정 긴축이 주류의 처방이 되는 과정이 나오죠.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책이 한 권 있어요. 여러분이 올려주신 메모 보다 갑자기 생각나서 추천해 둡니다. 유명한 공중보건학자 데이비드 스터클러와 산제이 바수가 협업해서 내놓은 『긴축은 죽음의 처방전인가』(까치, 2013). 재정 긴축 정책을 펼쳤던 국가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데이터를 토대로 추적한 책입니다. 재정 긴축 정책의 부작용을 공부할 때 많이 읽고 토론하는 책이라서 추천해 둡니다.

긴축은 죽음의 처방전인가 - 불황, 예산전쟁, 몸의 정치학당위적 입장이나 어림짐작이 아닌 철저한 자료들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증거들을 보여주는 이 책은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관념적 주장으로만 점철되었던 국가의 정책 결정에 대한 정확한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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