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저는 5장 후주 56번에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이름을 보고서 놀랐습니다. 루스 긴즈버그는 2020년 9월 18일 세상을 떴을 때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언론에서 그 업적을 많이 조명해서 유명한 미국의 연방 대법관이죠.
1993년 빌 클린턴이 연방 대법관으로 지명하고 나서 2020년 세상을 뜰 때까지 보수화하는 연방 대법관에서 진보 쪽 목소리를 대변한 판사로 이름이 높았죠. 그런데 그 루스 긴즈버그도 시장 중심 경제학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긴, 처음에 클린턴이 루스 긴즈버그를 지명할 때만하더라도 진보보다는 중도 정도 성향으로 파악했다는 얘기도 듣긴 했습니다만.

긴즈버그의 말 - 평등을 향해 걸어온 대법관의 목소리마음산책 열세 번째 말 시리즈. 법률가로서 평생 여성과 소수자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온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상과 신념이 담긴 법정 의견서와 언론 매체, 강연, 포럼 등에서 했던 말을 총 망라해 긴즈버그 언어의 정수를 담았다.

노터리어스 RBG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과 시대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 이른바 노터리어스 RBG의 평전이다. 저자들은 한 훌륭한 개인의 공적 자아와 사회적 성취만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지탱해주는 그 주변의 다른 훌륭한 개인들과, 그 자신의 매력적인 사적 자아, 취미와 취향, 생활방식까지 경쾌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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