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표지 정말 예쁩니다. 디자인도 좋고 색감도 좋아요. 꽃타래 작가님에게 그저 감탄할 뿐... 아래 귀신들이 모습도 재미있고 상단에 밤하늘의 별도 좋아요. 그리고 제목 위에 그믐(!)달이 있어서 더 반가웠습니다. 제목에 박 처리가 되어 있고 밤하늘 연기 위에 에폭시? 코팅? 같은 후가공이 있는데 이런 후가공을 하려면 비용이 더 들어가는 걸로 알아요. 정말 출판사가 정성을 기울였구나 싶습니다. 멋집니다.
하핫... 정말 맞아요. 전 예전에 미대 디자인과를 나와서, 타이포그라피에 주목했는데 작가님은 박 가공이야기까지... 역시 대작가님은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관찰하시는구나 싶기도 하고... 게다가 그믐달까지 발견하신 건... !!! 마침 그믐 모임 1000개 돌파했다는 인스타 포스팅을 봤답니다. 그믐이여 영원하라! 박소해의 장르살롱은 잘 나가는 그믐에 업혀 갈 꼬에욤...!
그믐이 장르살롱에 업혀가려고 합니다요. ^^
별 말씀을... 그믐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셋방살이 중입니다. :-)
오, 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인 루에디 바우와와 관련된 소설을 쓴 게 있사온대... 혹시 이게 출간되면 꼭 말씀드릴게요. ㅎㅎㅎ
우오오 설명만으로도 급관심이 갑니다 ㅋㅋㅋㅋ
먼저 저는 표지의 꽃타래 작가님 일러스트가 정겹고 귀엽고 동시에 소설의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의원’이라는 장소와 ‘수상한’이라는 수식어를 한 장의 일러스트로 압축해서 표현한 솜씨가 압권인 듯해요. AI 일러스트가 유행인 요즘, 손그림이 점점 귀해져 갑니다. 한의원 주변을 맴도는 귀신들의 사연이 궁금하게 만드는 표지... 내용은 더 기대됩니다. 그리고 저는 로고에도 주목했는데요. 수상한 한의원이라는 로고는 일반 서체를 사용하지 않고 디자이너분이 직접 디자인한 듯해요. 제가 그제 영화 <웡카>를 보고 왔는데 영화 내내 웡카의 친모가 썼던 필기체 글씨 ‘웡카’가 웡카 가게의 로고도 되고 영화의 로고도 되고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오거든요. 수상한 한의원 로고도 넘 멋져서 혹시 나중에 영상화가 되면 (하하 너무 김칫국부터 마시는 걸까요?) 영화 제목으로도 쓰이고 영화 내내 계속해서 반복되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한글 로고들을 매우 사랑해서... 책 제목에 직접 로고 디자인을 넣은 경우엔 출판사가 정말 공들였구나 바로 느낀답니다. <수상한 한의원>은 표지부터 남다른 정성이 느껴집니다. :-)
박소해 작가님 말씀대로 일반 서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타입 라이팅 작업한 타이틀입니다. 표지 일러스트의 운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타이틀이 적용되길 바랐는데, 『호러만찬회』부터 함께 하고 있는 텍스티의 디자인 파트너 그리너리케이브에서 아름답고 황홀하게 만들어주셨어요☺
@텍스티 오... 로고 디자인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짝 글꼬리를 연기처럼 휘감아 올린 것이 스르르 사라지는 귀신을 연상하게도 하는... 주제에 부합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 이번에 텍스티 님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뒷이야기 전해 듣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
저도 영상화 기대됩니다! 이런 거 여쭤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책 편집에서 영상 같은 몰입감을 주는 연출을 하시는 것 외에, 책 내용도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편집부에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시나요? 판권면에 있는 IP 제작이나 IP 브랜딩은 어떤 작업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며칠 전에 어느 작가님으로부터 요즘 판권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게 맞는 분석인지도 궁금합니다. @텍스티 @서은건
질문해주신 점들은 저 역시 궁금합니다. @텍스티 @서은건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텍스티 프로듀싱의 디폴트입니다. 하지만 소설로서의 성취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런데 소설적 성취가 기대되는 작품이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IP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의견을 드리니, 꽤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견은 드리되 최종 선택은 작가님이 하시도록 합니다. 작가님 스스로 내 작품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작품의 기본 전제라고 생각해서요. 이러한 관점에서 저희는 편집 혹은 프로듀싱을 IP제작으로 명명하고 있고 단순히 작품 하나, 책 한 권을 판다는 관점이 아니라 IP의 독보적 위상을 만들어낸다는 취지에서 마케팅이 아니라 IP브랜딩이라고 명명하고 그러한 태도로 일하고 있습니다. 판권 시장의 축소는 일정 부분 맞는 말입니다. 코로나 이후 창고에 처박힌 영화가 200편이다, 드라마는 100편이다 등의 이야기가 뉴스로 보도된 적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제작사, 투자사, 플랫폼의 기획자 분들은 결국 2~3년 뒤를 보고 기획을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좋은 IP를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저도 궁금했는데 장 작가님이 질문을 던져주신 덕분에 많은 의문점이 해소되었습니다. 자세하고 열정적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작가 깊은 감명을 받아......우럭.......
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표지 덕을 크게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약방 근처에 있는 텍스티 가게의 인테리어가 너무 궁금해서 빤히 쳐다보곤 해요😁
표지 정말 예쁘게 잘 나왔어요!!! 긋긋~
직접 실물로 보니 더 예뻤는데... 서울 집에 올 책이 아직 도착을 안해서 발 동동...
표지! 올해의 표지상이 있다면 이 책입니다!!!!!
차작가님 책표지도 멋지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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