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우로보로스 ㅎㅎ
오오!! 초대박 났음 좋겠슴다!!! 그래서 진짜로 백사 드시...?
전 전에도 고백한적이 있는데 점집언니한테 된통 당한적이 있어서 점집, 무당 안 믿어요..사람 상대하는 사람들이라 신이 들어오기전에 눈치가 백단이라 얼추 맞춘다고 합니다. 아는 무당이 사기치다 걸리기도 하고..
아... 신점 핑계대고 돈 뜯어내거나 사기 치는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저도 들었어요. 신기나 영험함이 1도 없는 사람이 앉아있는 경우도 허다하대요. 대충 여자 40대가 들어오면 다짜고짜 "남편이 바람났지?" 라고 한대요.
제가 이래서 사주보러 가고싶은데 못가겠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저 글로 성공운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어디 가서 점보지 마라" 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래가 안 보여서 세계문학상 타기 전 압구정 삐삐도사랑 장미맨션 할무니 무당한테 가서 두 번 점 봤을 때 둘 다 똑같은 이야기 하더라고요. "시집이나 가라 그럼 잘 살 거다 너 하고싶은대로 다 풀린다." "너는 평생 손에 물 묻히고 살 팔자다" "소설은 써서 가망 없다. 딴 걸 서라. 여행기나 에세이같은 거 어때" ... ... 네 할아버지 말씀이 옳았고요... ...
엥? 전 그 점쟁이들이 틀렸다고 생각하는데유. ㅎㅎ 작가님 소설 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이래서 점을 믿으면 안 됩니다.
어느 역술인이 그러셨어요. 아무거나 찍어도 반은 맞추지 않느냐. (신기 없는 무당이나 역술인) 그럼 반은 실망해도 얻어걸린 반이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 그래서 돈을 벌기도 한다. 이렇게요.
참고로 무서운 이야기를 좀 더 드리자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기가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들었사온대... ... 집 앞에 조금 나가면 거기에 감나무 있으시죠? 없다고요? 있으셨다간 큰일날뻔하셨어요...
아! ㅋㅋㅋ
있어요! 감나무 있어요! 하면 뭐라고 말씀하세요?
것봐 내가 있을 줄 알았어. 거기 아래 가서 누워서 입 벌리고 있어. 그러다 감 떨어지지? 그거 단번에 먹으면 올해 소설 써서 일억 벌어. ... ... 라고 하는 겁니다.
저라면 진짜 함.
와! 대박!
와아... 작가님 즤 집에 감나무 있는데요. 저 이제부터 매일 거기 가서 입 벌리고 싶네요. ㅎㅎㅎ (하지만 저한텐 그 예언을 해준 이가 없고...)
안떨어져요... 하지 마요...
뒷북일수도 있는데, 좀전에 표지를 우연히 슬쩍 봤는데 왼쪽 2층건물(승범 한의원 건물?)의 1층 간판이 "텍스티"였군요. 완전깜놀. (혼자서;;)
아, 정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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