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귀에 꽂히는 오프닝 음악이었죠...!
[박소해의 장르살롱] 11. 수상한 한의원
D-29

박소해

장맥주
깜깜한 밤에 스으윽 스으윽 하고 바닥을 쓰는 듯한 소리가 계속 들려서 제가 잠에서 깼거든요. 그 신병이 복도 바닥에서 팔다리를 휘젓느라고 다른 병사들이 벗어놓은 슬리퍼들이 끌리는 소리였어요. 무슨 소리지 하고 밤에 두리번거리다 바닥에 사람 형상을 한 뭔가가 꿈틀거리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미스와플
어우 진짜 놀라셨겠어요!

조영주
허 허억

박소해
허어어업 뇌전증이라는 반전만 없었다면 완전 호러 오프닝입니다.
나 또 무서웠어, 방금.... -0- ㅎㄷㄷㄷㄷㄷㄷㄷ

조영주
그거 몰랐음 다들 신부님 불렀을 듯요... 엑소시즘... 검은 사제들 군대 편

장맥주
진단 나올 때까지 며칠 걸렸는데 무슨 열병 같은 거 걸린 줄 알았어요. 그 친구가 의식이 오락가락해서요. 정신 차리는 듯하다가 다시 잠드는 것처럼 기운 잃고 몸 흔들면 잠깐 정신 차리고.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막 몸을 떠는 게 아니라서 저희는 아무도 뇌전증인 줄 몰랐어요. 그렇게 약하게 오는 뇌전증, 본인도 있는 줄 모르는 뇌전증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미스와플
몸을 떠는 증상 말고 정신이 나가듯 멈춰버리는 증상도 있다고 합니다.

미스와플
호러는 힘이 셉니다.

조영주
내가 니 애미다!

박소해
아멘! 믿습니다! 할렐루야!
제 첫 장편이 호러랍니다. 응원해 주이소...!

미스와플
응원합니다!

박소해
고마워요. :-)

조영주
어? 허즈번즈 호러예요? 아쉽다... 난 또 BL 인줄...홍선주 작가님이 좋아하시겠네 했는데...

박소해
ㅋㅋㅋ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하우스 호러입니다. 비엘...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이 소설은 비엘 소설은 아닙니다. (먼 산)
배명은
잘 되실겁니다!

박소해
고맙습니다. 일단 원고를 끝내야...!

사마란
호러의 붐을 기다리며!!

박소해
호러의 붐으로 호러의 봄이여, 오라!

미스와플
그래도 수상한 한의원에 나온 귀신들은 어딘가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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