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D-29
https://m.blog.yes24.com/skydreamar/Post/19374451 일정이 빠듯했어서 이제 후기 올려봅니다^^;
문자 한 통으로 날아온 부당해고, 갑작스러운 공장 폐쇄에 맞서 싸우는 분들 곁에서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로 춥거나 덥고 배고프고 허리 아프다는 생각이었지만 (데모가 원래 그렇다) 탄압당하고 해고당한 당사자분들의 경험담을 듣다 보면 울화통이 터졌다. 어떻게 국가와 법 제도가 일하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무시할 수가 있나, 자기 힘으로 일해서 먹고사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이런 분노가 매번 치솟았다.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정보라 연작소설집 p.262-263, 정보라 지음
비인간 생물들이 없어지면 인간도 죽는다. 자연이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 태풍과 산불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그러니 우리는 기후 위기에 당장 대응해야 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것이 지구 생물체 모두가 살아남는 길이다. 항복하면 죽는다. 우리는 다 같이 살아야 한다. 투쟁. 2024년 1월 정보라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정보라 연작소설집 p.266, 정보라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마무리 ■■■■ 안녕하세요, 비욘드북클럽 2기와 함께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의 목차를 보고 단순히 바다 생물이나 동물권을 다루었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셨을텐데요, 함께 읽기를 끝낸 지금 살펴보니 이 책은 노동자의 생존권, 장애인의 이동권, 해양 생태계 파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정말 다양한 현안이 다뤄지고 있네요. 문제를 풀기 위한 답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겠지만 우리들의 함께 읽기 역시 그 작은 발자국을 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계를 넘은 비욘드 북클럽의 취지에 참으로 잘 맞았던 책인 것 같아 저 모임지기를 스스로 칭찬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함께 해 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북클럽 자체가 성립할 수 없었겠죠. 끝까지 함께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나눠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모임이 종료되면 아쉽지만 더 이상 글을 남길 순 없고 남겨진 글을 읽는 것만 가능해요. 그러니 이 공간이 닫히기 전인 2월 23일 자정 전까지 못다 한 이야기 남겨 주세요. 북클럽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모임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책으로 독서모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믐 모임 진행에 따라 한 권을 다 읽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물론 처음에는 속도를 따라잡느라 한번에 몇 편씩 읽었지만.ㅎㅎ 정보라 작가님의 다른 책들에도 더 관심이 생겼구요, 작가님의 관심사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왠지 소설 형식을 띈 에세이를 읽은 느낌입니다. 비욘드 3기 도서는 무엇인가요? 궁금하네요!
이 책을 먼저 읽고 다시 참여했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혼자 읽을 때보다 훨씬 풍성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리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지급도요! ;-)
23일 자정 7분 전 입니다. 이런 초치기 독서 오랜만이네요. 🤣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가능했었던 듯 합니다. 그믐 덕분에 정보라 작가 책을 샀네요.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도 하고요. 읽는 동안, 글로 남기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감사해요~ (자정 4분전. 끝~.)
이 책을 함께 읽으며 Beyond의 가능성을 함께 그려봤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비욘드 님과 비비 2기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읽고 또 읽으며 생각도 정리하고 나도 돌아보게 되고요. 이렇게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정보라 작가님 덕분에 훨씬 재밌게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보라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찬찬히 정복해 보겠습니다. ㅎㅎ 비욘드 북클럽 또 참여하고 싶네요. 다음 책은 무엇일지기대됩니다.
책도 주시고 나눔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연휴 이후로 몸이 안 좋아 마무리가 늦었네요.
재밌고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blog.yes24.com/skydreamar/Post/19374451 다사다난 스팩터클한 세상을 유쾌하게 풀어주신 작가님과 함께 공유하며 읽은 그믐 식구분들 덕분에 3월을 좀 더 유의미하게 해파리성운처럼 열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포항항ꉂꉂ(ᵔᗜᵔ*)ㅋㅋㅋㅋ포항항항포핳핳항⚓️⛴포항항ꉂꉂ(ᵔᗜᵔ*)ㅋㅋㅋㅋ포항항항포항항ꉂꉂ(ᵔᗜᵔ*)⛴⚓️⛴포항항항항⛴ 정보라님도 아실 것 같은데요. 모임이 끝나는 아쉬움에 사담으로 포항 이모티콘도 남겨봅니다 ㅋㅋㅋ 지방 바닷가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에게 포항이 배경이 된 이야기가 각별했어요. 죽도시장 풍경과 어르신들의 모습들이 소설 속에서 생동감 있게 배경과 장면으로 녹아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목이 <포항소설>이 되면 인기 없을 것 같은 예감이, 지방에서 살아온 저에게도 뼈저리게 느껴저서 조금 슬프네요. <서울소설>이라는 제목의 소설이 있다면 그 소설 제목은 <포항소설>과는 다른 대우를 받았을 것 같고요. 이후에 작가님이 포항소설이 되지 못한 아쉬움에 풀어주신 포항칭찬도 재밌었습니다. 앞으론 <포항소설>이라는 제목의 책도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항복하지 말고 투쟁해야겠죠? 투쟁. 이 소설을 통해 든든한 단어를 선물 받은 것 같아서 기쁩니다.
모임 신청하고 책을 구매했는데 배송 주소지를 엄한 데로 보내놓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책을 손에 입수했습니다. "그걸 대체 왜 먹었습니까?" 문어부터 시작했습니다만 마침 이 모임은 끝이네요. 앞으로 읽어가면서 스레드에 남겨있는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때때로 현실이 소설보다 더 터무니없고 더 마술적이고 더 잔혹할 수 있잖아요.” (정보라 인터뷰에서)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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