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내일의 문학을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 <셋셋 2024> 출간 기념 독서 모임

D-29
작가님들께서 독자들의 리뷰를 보고 댓글이나 좋아요로 공감을 표하기도 하시나요?
저는 온라인상에서도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라... 댓글이나 좋아요를 쉽게 달거나 누르지 못하는 것 같아요ㅠ ㅠ 최근에 어떤 리뷰를 보고 되게 감사한 생각이 들어서 댓글을 달아볼까 생각했다가 그만두기도 했어요... 용기가 필요한 일 같습니다 하하ㅠ ㅠ
작가님들 안녕하세요! 편집자 D입니다. :) 저도 세 분께 드릴 질문을 준비하였는데요. 먼저 송지영 작가님께 질문드리자면, 선숙의 직업을 요양보호사로 정한 이유 혹은 돌봄 노동의 이야기를 풀고자 한 계기가 있을까요?
소설이라는 게 참 묘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원래 시작은 '사람은 언제 죽는가'에 대한 목격에서 시작되었거든요. 물리적인 죽음이 아니라 인격적인 죽음을 목격하고서 한동안 그 장면을 계속 곱씹다 보니 그런데 왜 인격적인 죽음을 우리는 가할 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렇게 선숙이 태어났어요. 이야기를 붙이다 보니 돌봄 노동까지 뻗어나가게 됐습니다.
저는 <마땅하고 옳은 일>을 보면서 선숙이 엄마방에 숨을 불어넣는 부분이랑 간장 막 버릴때 너무 슬펐거든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 궁금했습니다.
'인격적인 죽음'이란 말에 턱 하고 걸리게 되네요. 비단 돌봄 노동이 아니더라도 요즘 시대 우리는 너무도 쉽게 누군가를 인격적인 죽음으로 몰아가곤 하니까요..!
그리고 이건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궁금한 건데. 책 읽어보니. 출판사에서 작품을 추리셨는데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궁음하더라고요. 🥰
오 이건 편집자 D님께 답변을 요청드립니다ㅎㅎ
아, 작품 선정 기준이라면, 한겨레교육의 심사위원 분들께서 예심작을 선정해주셨어요. 그걸 저희 편집부가 모두 읽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작품들로 선정했습니다. 편집부의 표에는 이야기의 참신함, 서사의 진정성, 문장의 깊이 등등 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독자입장에선 작가님들이 내 리뷰를 볼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만약에 작가님들께서 읽어보시고 소감을 남겨주시면 기분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앗 그렇군요:) 이 댓글을 읽으니까 용기를 정말 더 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의견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랄까 그냥 작가님들께서 읽으셨다고 생각하면 내 마음이 전달된 것 같은 마음이랄까요? 소중하고 재밌게 읽은 작품일수록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한겨례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런 기획 너무 소중한 것 같아요ㅠㅠ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솔빛 저는 정말 어쩌다 희극 쓰는 모임을 시작했다가, 영화 시나리오 수업을 거쳐 소설로 오게된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소설이라고 뭔가를 쓰다가 보니까 더이상 발을 못 뺄 곳같은 상황에 와버렸네요 ㅠㅠ ㅎㅎ
@살구나무집 @병점슛돌이 감사합니다☺️☺️
발 못 뺄 곳이라는 말이 🥰🥰 마음에 와닿습니다. 전 독자로 소설을 읽는 재미가 커서요 ㅎㅎ 쓰게 되는 계기가 궁금했어요. 세 분 답변 감사합니다.
@게으른독서쟁이 저는 리뷰에 좋아요나 공감 아무것도 누르지 않았는데, 뭔가 제가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ㅎㅎㅎㅎ 안 될 것 같은.. ㅎㅎㅎ
주변에 소문 내겠습니다. 송지영 작가님, 성수진 작가님, 정희웅 작가님,셋셋, 한겨레출판,한겨레교육 모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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