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아추 입니다. 자아추는 거란인이 백조(고니)를 사냥할 때 쓰는 송곳입니다. 소설에서는 매화의 것인, (할미가 준) 은빛 자아추와 죽화가 지닌 녹황색 자아추가 있었지요. 사실 발해라는 나라는 고구려 계승을 표방하던 대조영에 의해 698년에 건국해 926년까지 한반도 북부(신라 북부)와 러시아를 영역으로 했고 다민족 국가였습니다.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인 등이 나라의 구성원이었고 다른 이민족들과 반도인도 살았습니다. 발해는 926년 거란의 침입을 받아 멸망했어요. 저는 작중에는 이 자아추를 거란인이 아닌 원래 발해인의 물건으로, 거란인이 발해인에게 배워 썼다고 기술했습니다. 북방의 민족들(고구려, 말갈, 여진, 돌궐)의 사냥법은 비슷했기 때문에 발해인들이 사용하지 않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 자아추는 거란의 물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아추 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저녁에 주문한 책이 배송되어 퇴근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읽다보니 푹 빠져읽게 되네요 ) 설죽화와 설매화 등장씬도 섬뜩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아추가 나오는데 어떤 생김새인가 궁금했거든요~ 사진까지 첨부해 두시니 이해하기 더 수월하고 재미있네요 ^^ 작가님 작품들은 한국적 요소와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고증이 뒷받침되어 더 빠져서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 오늘 아침부터 읽기 시작해서 100쪽 정도 읽었는데! 정말 제 비루한 어휘 능력으로는 '짱'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딩 때 읽었던 무협지와 황석영 작가님의 임꺽정, 장길산 읽던 시절의 열정이 소용돌이치듯 치고 올라왔습니다. 왜 580쪽만 쓰신 건가요~ 10권짜리 책으로 내 주셨어야죠~ㅜ.ㅜ 최근 5년 동안(그 전에 건 기억이 안 나므로) 읽은 책 중에 돈 윈슬로의 '개의 힘' 외에 이렇게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 처음이에요~ 이번 책 다 읽으면 꼭 작가님 책 다 읽어 버릴 거예요~ 자아추는 읽으면서도 정말 매력적인 무기인데? 나도 예쁜 걸로 한번 지니고 다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섭쥬?
@siouxsie 아아.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이 작가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르실 겁니다. 580쪽만 쓰신 건가요....흑흑 너무 고맙습니다. (그래도 다음부턴 분량 조절을 잘 하겠어요)
길다는 생각 전혀 못했습니다. 속편+스핀오프도 써주세요! 여러 설정들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ㅎㅎㅎ
돈 윈슬로의 개의 힘. 정말 멋진 소설이죠!!!
@siouxsie @차무진 『개의 힘』 좋아하시는 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인생 소설 중 한 권인데요. 주변에 추천하면 불호가 좀 더 많은 소설이라 잘 얘기 안 합니다. 『개의 힘』에 감명 받아서 돈 윈슬로의 『더 포스』 해설을 쓰기도 했는데 그 작품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의 힘』보다는 못하더라고요.
개의 힘 1미국과 멕시코 마약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사를 근 백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과 30년에 이르는 장대한 스토리로 써내려간 대하소설이다. 저자는 5년여 동안 중남미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한 취재와 고증을 거쳐 멕시코의 마약 세계를 농밀하게 그려냈다.
더 포스 1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을 거느린 작가 돈 윈슬로의 <더 포스>는 미국사회의 인종 문제와 치안 유지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는 뉴욕시를 배경으로 부패 경찰의 이야기인 동시에 길을 잃고 영혼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살아가는 똑똑하고 용감한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돈 윈슬로, 범접할 수 없는 작가죠. 저는요, 음....제가 존경하는 작가는 코맥 매카시, 배끼고 싶은 작가는 돈 윈슬로입니다. 장맥주 작가님은 닮고 싶은......
내가 진짜 이 덧글을 달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하는데 안 적고 있었는데 말이죠... 브로맨스 찐이다... 아 결국 달았다... 두 분 행복하시길... (?)
저 지금 『김유신의 머리일까?』와 『엄마는 좀비』 동시에 읽고 있습니다. ^^
김유신의 머리일까?김유신의 묘를 지키는 봉우당과 김인문의 묘를 지키는 유곡채 두 가문이 중심인 경주의 왕릉마을에서 1932년 의문의 관이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삼국유사> 속 문장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태종무열왕과 문무왕이 김유신을 견제하기 위해 그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추리해낸다.
엄마는 좀비 - 엄마가 좀비가 된다면 어떻게 할래?생각학교는 1318들이 현실적으로 마주한 문제들을 주요 화두로 삼은 클클문고를 출간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10대들의 고민을 만나보는 클클문고에서 이번에 사랑하는 엄마가 갑자기 좀비가 되면 어떻게 될까를 재밌고 발랄한 상상으로 풀어낸 소설 《엄마는 좀비》를 출간했다.
으아악. 작가님..그,,,그건..ㅠㅠ ㅋㅋㅋㅋ 적당한 시점의 작품임을 이해해주세요. 저의 성장기입니다. ㅠㅜ (과거의 작품이 부끄럽지는 않지만..... 과거의 저는 몹시 부끄럽습니다...ㅠㅠ)
둘 다 재미있는데요! (아직 다 안 읽었지만요.) "김유신의 머리일까?" 도입부가 엄청 강렬합니다. ^^
저는 김유신도 좋았심다. 참고로 해인-모크샤 시리즈는 진짜... 세 번 봐야 하는... ... 왜지 무협지도 아닌데... ... 스아실 작고하신 저희 친할머니께서 이순신 장군 후손중 현충사서 태어난 마지막 후손 연배 때이신데 할머니 생각이 자꾸 나더라고요... 그래서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이순신 안 잘생겼다"가 뭔지 막연히 알겠더라고요. 저희 할머니 사진이 한 장도 안 남아있는데(제 수중엔) 희한하게도, 사람들이 말하는 "실제 이순신의 얼굴"과 상당히 닮은 꼴이십니다... (아 이거 우리 할머니 욕보이는 일인가...) 이순신 영정 그림은 오히려 저희 외가쪽 삼촌들이랑 비슷하시더라고요.
<엄마는 좀비> 가볍게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그런데 언급되는 다른 소설들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의외의 작품이셔서 어랏?! 했어요~
[엄마는 좀비]는 청소년 소설로, 분위가가 가볍고 즐겁게 잡았습니다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구주성과 구주대첩이 있던 당시의 지도를 올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쯤에서 슬그머니 @차무진 작가님 허락맡은 북신의 얼굴을 공개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작가님이 해주실 거라며.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에 참고하시라고 내륙길과 해안길을 표기한 지도를 올려봅니다.
오, 이렇게 보니 바로 이해가 됩니다. 면지에 이 지도가 있었으면 유용했을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마지막으로 북신의 이미지를 올립니다. 74페이지를 읽으실 때 참조하세요 북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상상한 이미지입니다. ^^ 왼쪽 칼을 들고 있는 존재가 [부동명왕] 이고 오른쪽이 아미타불입니다. 소설 속에서 설명이 되어 있지만, 고려 북계에 사는 토민들은 이 두 존재를 합친 형상을 만들어 북신이라고 믿었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유재/책증정]『돌말의 가시』 온라인 함께 읽기 (도서 증정 & 북토크)[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4,50대 세컨드 커리어를 위한 재정관리 모임노후 건강을 걱정하는 4,50대들의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비문학을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 <한옥 적응기>독서기록용 <가난의 명세서>[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