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

D-29
참고로 제가 재작년 이런 영화를 봤사온대, 이 영화에서 말씀하신 말 성 안에서 가축 키우고 더럽고 참혹하고 더러운(?) 유럽 이야기가 마구 나옵니다.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오는 충공깽입죠. 내용 자체는 햄릿 맞나... 오셀로였나... 암튼 그거 원전(?)이라고 합니다.
노스맨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숙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왕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바이킹 전사로 성장한다! 운명을 지배하는 바이킹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전 왕좌의 게임 정도도 너무 못 참겠더라고요...왜 이렇게 다들 꼬질꼬질한거냐며...다른 왕족은 깔끔한데, 특히 스타크 가문만 유독? 머리도 기름이....설정은 알겠는데...보기 힘든 거는 어떻게 못하겠더라고요. 우리 영화적 설정으로 모두모두 깔끔하게 나오면 안 될까요? ㅎㅎㅎㅎ
사실……. 유럽 사람들 안 씻는거는 현재 진행형이자나요 …. 아니 물론 그거슨 동양인의 기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영화에서도 보면 전날 늦게 들어와 쓰러져 자고 아침에 그대로 일어나 이만 대충 닦고 옷 그냥 툭 털고 나가거나 대충 갈아입고 나가자나요. 😨😨😨😨😨
맞아요...가끔 서양 영화 보면서 저들의 떡대가리는 실제인가...분장인가...하며 볼때가 많습니다. 아직도 의문인건 이 닦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닦고 물로 안 헹구고 닦다가 침 몇 번 뱉고 다른 거 하는 거 볼때마다...저들의 치약은 다른 건가 합니다.
반대의 의미로,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들 너무 멀끔해서 못 참겠다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다들 너무 잘 씻고 다니는 거 같던데요. 스타크 가문 포함해서... ^^;;;
어머 맥주님 서양사람 근데 역으로 황산벌은 모든 걸 놔 버린듯한 느낌이라 아무렇지 않았어요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백제군이 욕 배틀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신라군 병사가 벗은 바지 둔부 안쪽이 엄청 더럽게 나오는 걸 보고(자세히 묘사하지 않겠습니다) 감탄했어요. 고증은 이래야죠!
에그머니나?! 꼭 다시 볼게요!
네, 작가님 저도 그런 측면에서 이준익 감독님의 <황산벌>이 참 색달랐습니다. 참고로 부원수 강민첨도 문신이었어요. 문과에 급제한. ㅎㅎㅎㅎ 고려는 문신이 대장군을 전부 맡았다고 합니다. ㅎㅎ 고려는 매력적이에요
전 이 책 보자마자, 동거인분께 "강감찬이 뭐 했는지 알아?"하고 물었는데..."다른 건 기억 안나고 문신이었다는 것만 알아."라는 말을 듣고 뭥미? 했는데, 여기에서 문신/무신이 이렇게 다루어지는 거 보고 놀랐어요.
오호 동거인분님께서 문신인건 아시네요! 배우신 분이셔!!!
아이쿠. 강민첨도 문신이었군요. 엄청 건방지게 굴기에(?) 군사 전문가인 줄 알았습니다. ^^
저도 하극상? 그 부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듯 한 느낌...제가 다 쫄았어요ㅋㅋㅋ
그들은 멋지게 연기한? 것이 아닐까요? ㅋㅋㅋ
화상도 감내하는 연기 투혼이 놀랍습니다. 연기를 빙자해서 멕인 것일까요...
그랬을 겁니다. 그들은 성 안에서 한 사람을 속이기 위해 각자의 탈을 쓰고 분주히 움직였으니까요. 그래서 제목이.....'속이는 자들의 얼굴' 입니다. 자들의.....!!!
아군에도 속이는 자, 적군에도 속이는 자, 속이는 자를 속이는 자, 자기가 속이는 줄도 모르고 속이는 자, 귀신도 속이는 자...
귀신도 속이는 자..이게 가장 정답!!! 역시!!!!
와 이거 갖다가 어따가 제목 쓰고 싶네예... 느무 좋다. 홍정기 작가님 갖다 쓰심 딱일 듯...
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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