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

D-29
어우, 제일 무서운 분...
후후 제주도 갈 때 꼭 들리겠습니다!!!
너도... 나도... 우리는 모두 마네킹이다! 베트남 거리에 진열된 마네킹이 꾸는 꿈이다!
저도 오늘 출근했어요 그래서 귀신이 붙었나 피곤해서 이제 자려고요
오홋, 전 감기에 걸려 약 먹고 취한 병아리처럼 스무 시간 잤습니다 ㅎㅎㅎㅎ 귀신이 내 몸을 어찌 했을지도....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부터 삼일절, 3월 1일까지는 단번에 엔딩까지 달리는 시간입니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죠...? 그런데 진상을 알게 되면 "아아악" 하면서 에필로그까지 단숨에 몽땅싸그리 보고는 "하얗게 불태웠어..." 라고 혼잣말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다 보신 후 여러분이 1:1 눈높이 수업에 흥분해서 빠져드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가끔 총사령관이 전령인 척 하며 직접 적진을 살피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작품은 놀라웠죠.
그렇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보기 스포방지
드디어 고거전 귀주대첩입니다. 여기에 검무가 등장하고 책에 이야기 된 탈이 나오는데 유툽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되었나봐요. 트위터에 어느 친절한 분이 검무 부분만 조금 짤로 올려 주셔서 여기 첨부 합니다 ~ https://x.com/historygump/status/1761825325057785908?s=46&t=_fuBu2jAsMGQgS5hCqEoJw
오오 이런 귀한 정보를... 감쟈합니다 이따업무 끝낸후 밤독서때 콧구멍후비며 보겟심다
근데, 대화가 없으신 분들은...엔딩까지 읽고 계신 거죠? 아니면 안 읽으시고 있는 거? 혹시 두꺼워서?ㅎㅎㅎ 방에 들어오시지 않는 거구낭....(주륵)
작가님 여기서 찌질해지믄 안됨다 프로찌질이들의 방은 따로 열어놨......
책까지 받아놓고 개인사가 바빠서 책도 못 읽고 들어오지도 못하다, 지난 주말에 시간을 내서 후루룩 완독했습니다. 역사기반 소설은 결말이 이미 스포라는 게 큰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우의 계절>을 읽고는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강감찬'이라는 인물이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위인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사실 어떻게 이겼는지는 모르니까요. 그 내부를 채워나가는 걸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여러 반전 중에서 '작가의 말'에 나온 북신이 작가님의 창작이라는 게 가장 충격적이었네요. 어쩌면 토론에 참여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처음에 북신의 정체에 대해 이미 스포? 아닌 스포를 하셔서요 ㅎㅎㅎ) 그 부분에서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북신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죽화와 매화의 반전을 납득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부분을 단순히 '강령술'과 같은 술법으로 하지 않고, 북신이라는 세계관으로 만드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물론 작품의 톤 앤 매너가 북신이라는 존재로 잡히니 그 이유 때문일 수 있겠지만,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처음에 이 이야기를 만드실 때, 북신이 언제쯤 틀이 잡혀갔는지도 궁금합니다.
@쏘가리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신은 제가 설정한 것인데요, 북신이라는 대상의 신이 아니라, '불러낸 것이 입혀진 사람 자체를 북신으로 부르자'가 핵심이었습니다. 북신은 그래서 부처나 토속신 같은 대상적인 유일한 존재가 아닙니다. 친족, 가족 등의 그리운 존재가 반드시 그 혈족의 몸에 들어가야 비로소 북신이 되지요. 그렇게 만든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누구나 북신이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누구나 신이 될 수 있고 또 신을 바라는 산 자들이 누구나 그 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북방인들이 생각하는 믿음가짐의 정신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북신이 진짜 있는 신인줄 아신 분들이 많네요. ㅋㅋ 그렇다면 제가 설정을 잘 했다는 뜻일까요? 아아. 그런 거죠?
저도 북신이나 쓰리나리는 실제 존재했을거 같습니다. 설정이라니.. 놀랍습니다... 점점 더 차무진 작가님의 유니버스가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그 설정은 그와 원숭이탈, 죽화의 설정을 잡은 후, (주인공을 잡은 후) 비로소 주인공(마리오네트)들을 움직일 실이 필요해졌는데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꽤 주인공들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한테는 북신이 창작이라는 게 이 책 최대의 반전이었습니다. ^^
뜬금없지만 몰아치면서 보게 되는 부분 인정합니다. 저는 스케쥴과는 한참 동떨어져서 읽어나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진짜 몰아서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꼭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아, 진짜 뜬금없는 이야기 2지만ㅋㅋ 저는 강민첨 부사관님의 후손?이라ㅋㅋ (중시조님이시네요. 조사해보니ㅋㅋ)상상해서? 표현하신 그분의 부분들 읽으면서 타임머신이 있다면 꼭 가서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아. 이런 뜬금없는 이야기, 너무 좋습니다. 진주 강씨 이시군요! 정말 멋진 가문입니다. 나라를 구하신 분이 중시조!!! 저도 꼭 그 시대로 돌아가서 강민첨 장군을 뵙고 싶습니다. 매우 잘 생기셨을 것 같아요!!!! 이름도 멋지고, 제 생각에 우리나라 역대 장군님들 중 가장 미남이 아니셨을까...싶은....(물론 제일 못생긴 분은 강감찬 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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