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

D-29
차무진 작가님과 이공간을 너무 좋아하는데 질문은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혹시 질문신청 마감날짜가 있는걸까요???(이번주 금욜까지) 그리고 <여우의 계절>에 관해서만 질문해야 할까요?? (다른 작품들과 작가님에 대해 궁금한 점도 가능할까요??) 요즘 신간을 구입하다보면 코멘터리북이라고 작품의 뒷이야기에 관해 따로 선물처럼 같이 나오던데 이 공간은 코멘터리북을 넘어서는 듯 합니다^^
아하~! 금요일까지라는 건, 토요일에 북토크가 있어서 거기서 답변을 들으려고 했심다. 저희 모임 끝날 때까지 얼마든지 말씀하셔도 됩니다! 다른 작품들 이야기 물론 되고요, 눈높이 선생님은 관심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스릉합니다~. 답변 읽으며 뛰어난 작가일 뿐 아니라 멋진 어른이시구나 하며 더 빠져들게 되었어요!
저야말로 너무 나간 텍스트가 아닌가, 써 놓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써 놓고 보니 지우고 싶었는데 지울 수도 없더라구요 ㅎㅎㅎㅎ (엉엉) 다만,,,그냥 좀 답답해서...이렇게 쓰고 보니 개운해졌습니다 ㅠㅠㅠ
지울 수 없어서 다행입니다! ^^
으아아. 그믐 관계자님께 말씀드려주세요.. 지우기 기능!!!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불킥 방지기능!!!!
ㅎㅎ 그믐의 무시무시한 기능입니다!! 본인의 흑역사가 영원히 박제되는 듯한...^^ 하지만 순간순간 감동 받거나 욱!! 해서 올리고 나면 이불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시원해지기두!! 그런데 놀라운 점은 삭제기능이 없음에도 다른 분들의 글에서 문장이나 단어의 오류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모두 아이디로 활동하셔서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혹시 모두 출판관계자들은 아니시겠지요??^^;; 그리고 차작가님 글은 여기서도 삭제기능 없는 게 더 좋습니다 버릴게 없습니다!!
이런 좋은 글을 지우시면 안 됩니다! ^^
맞아요...저도 써놓고 넘 나갔다 싶어서 지우려고 했는데....지우기 기능이 없어서 이불킥 많이 했어요 ㅎㅎㅎ
네 저도 이불킥 몇번 했습니다. 저위의 글을 써놓고 ㅎㅎㅎㅎ
전 사실 작가님이 올려 주신 글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을 딱딱 꼬집어서 설명해 주셨거든요! 드디어 강제독서 기간이 끝나, 차무진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을 시간이 생겨 한 작품씩 읽어 나가려 합니다~파이팅!(나에게?)
오오 그렇다면 또... 차무진 작가님의 어마무시한 대작이자 제가 한국소설이 좋아서 에서 소개한 해인부터 시작하심이... 해인 다음편은 모크샤 1, 2편이고요... (?)
해인<김유신의 머리일까?>라는 인상 깊은 제목의 소설을 발표하며 독자와 평론가들의 주목을 끌었던 차무진의 후속작.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신작에서도 그러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1 - 영겁의 어미차무진 장편소설. '모크샤'(Moksha: 탄생과 죽음의 굴레로부터 해방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와 '아이를 배신한 어미'라는 두 개의 이질적 주제어가 결합된 이 소설은 2015년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원작소설창작과정에 선정된 12편의 소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다.
오! 접수했습니다!
흐헙.....저, 바람처럼 사라진 망작을 ㅎㅎㅎㅎ 작가니임 ~~~ ㅠㅠ
@siouxsie 고맙습니다. 출판사와 작가는 작품을 성공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였어요 ㅎㅎㅎ 그래야 좋은 작품을 독자들에게 많이 소개할 수 있으니까요. 흔히 쉽고 단순하게 써라, 어렵게 쓰지 말라. 라고 하는데, (또 요즘 추세를 보면 그게 맞고요) @siouxsie님께서는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내용을 좋아하시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 (진심으로요!!!)
저 이래봬도 지식인병 걸린 사람이거든요. 공주병과 같이 '진짜 공주가 아닌데, 공주인 줄 아는 사람이 걸리는 병'이라고 남편분께서 달아주신 별명입니다.
어제 <여우의 계절> 2번째 읽기를 시작했는데 저의 독서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보통 저는 출퇴근때 책을 읽고 그믐에서도 일정에 따라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번에 여우의 계절을 읽으며 이 방식으로 읽으면 집중할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실은 처음 읽으면서 왜 이렇게 빠져들지 못하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나 좀 의아했거든요. 저의 문해력 때문인지 아님 전쟁씬이 낯설어서인지(유명한 삼국지전집을 10년째 한켠에 모셔만 놓아서요..^^;;) 음 어제 작가님의 <여우의 계절>은 시간을 좀 여유롭게 비워두고 편안한 자리에서(한 켠에 간식도 구비) 쭉 집중해서 읽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소설을 읽는데 달리는 말에 탄 기분이 드는 건 신기했어요^^ 작가님 말이 맞네요.. 500쪽 이상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오히려 조금씩 끊어읽는게 전개를 분산시키고 어두운 분위기만 더 와닿게 하더라구요... 음식도 좋은 궁합이 있고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던데 작품들도 읽는 방법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할 일이 많을 때는 차작가님 작품은 한 켠에 밀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
아. 네네 역시 배우신 분!!! ㅎㅎㅎ [여우의 계절]은 천천히 읽으시면 재미가 반감합니다. 책이 두꺼워서 챕터를 좀 잛게 나눈 이유도 영화처럼, 시퀀스대로 즐기시면 좀 속도감이 붙지 않을까 해서였어요. 단번에 날 잡고 해치우면, 그 효력은 배가 되죠. 깊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거북별85 님께선 예전 아폴론 그믐방에서도 제 작품을 깊게 읽어주셨잖아요.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꾸벅!
만일 '내가 그 시대 속 인물들 중의 한 명이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마다, 매우 고통스럽고 마치 생지옥보다 더한 참상을 겪었을 수도 있겠다, 정말 끔찍하고 피말리는 죽음 앞에 선 처절한 몸부림이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차무진 작가님의 매우 섬세하면서도 생생한 디테일이 단연 돋보이는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진짜 전쟁의 참혹함에 맞닥드리게 되었을 때의 대처 상황을 나 역시도 모를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여 무방비 상태에 그저 당하고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국력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네요. 이러한 차무진 작가님의 상상력이 가미된 역사 속의 인물과 시대적 배경을 잘 표현해 놓은 여우의 계절, 몰입하며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술술 읽히는 여우의 계절, 지금까지 계속 진행형입니다.
감사해요. 당시나 지금이나 전쟁은 언제나 참혹합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동체가 현명하게 노력해야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일은 아휴.....참.....끔찍하죠. 요즘전쟁은 일례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총으로 피융피용 쏘는게 아니라 드론으로 카메라를 보면서 한두 사람 머리위로 폭탄을 정확하게 떨어뜨리는데, 너무 잔인합니다. 더는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되길....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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