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 작가와 귀주대첩을 다룬 장편소설 <여우의 계절>을 함께 읽어요

D-29
이렇다. 미래는 이렇게 또 바뀌는 법이다. 집중하면 미래가 보이지만, 대상이의지를 바꾸면 미래는 순식간에 달라진다. 죽화는 이렇기에 자신이 보는 미래는 믿을 수 없었다. 인간은 늘 결심을 달리하고, 그것으로 벌어지는 현상은 바뀌는 법이다. 고로 미래는 개척된다. 예지는 불필요한 능력이다. p79
여우의 계절 - 귀주대첩, 속이는 자들의 얼굴 차무진 지음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 속도를 맞추다 보니 마감일이 다가와 저는 먼저 지난 주말 동안에 완독을 하였습니다. (아들은 아직 죽화의 정체를 모릅니다.^^) 뒤늦게 작가님의 친절한 1:1 과외를 글로 읽으며, 작가와 함께 하는 이런 기회가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초반에 용어들이 낯설어서 머릿속에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사건의 등장이 조금 늦게 등장해서 혹시 책이 2편이 있나?라는 합리적 의심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어, 남은 책장이 아쉬울 정도였지요. 특히 후반부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욕망이 혼란스럽게 불타오르는 것처럼 느끼지며, 하늘을 나는 풀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더라고요. 피드 올리기 전에 생각 좀 더 정리해 봐야 겠네요. 즐거운 책읽기로 안내해주신 @차무진 작가님 @조영주 모임지기님 감사합니다. ^^
저 노인은 북계의 왕이 되어 양방의 전운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는 장기 말을 두듯, 자연의 섭리까지 계획하에 두려고 치밀하게 설계하는 중이었다. ... 그러나 모든 것을 장악할 순 없다. 특히 이 여우의 계절에는. 하늘보다는 땅이고 땅보다는 인간이라고 했던가. 그의 계산이 어긋난다면 그것은 하늘도 자연도 지형도 아닌 인간 때문일 것이다. p441
여우의 계절 - 귀주대첩, 속이는 자들의 얼굴 차무진 지음
작가님께서는 배다리 도서관에 자주 가시는군요~^^ 예전엔 몰랐는데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평택이 도서관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걸 느꼈어요 전 동네마다 도서관이 얼마나 잘 조성 되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그리고 작가님이 언급한 케렌시아가 작가님에게는 어디일까도 궁금했습니다~^^ 담번에 배다리도서관 갈때면 혹시 조영주 작가님 만날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들를거 같습니다^^
조영주 작가님께선 평택을 아주 사랑하십니다. 조용하고 좋은 곳이라고 늘 이야기하십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차무진 작가님과의 북토크를 기대했던 만큼 날씨도 정말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처음 북토크가 진행된 1차 장소도 2차 저녁만찬이 있던 장소도 마당과 예쁜 소품과 장식들이 가득해서 이곳을 예약하신 작가님의 안목에 감탄했습니다^^ 북토크 사회를 맡으신 조영주 작가님의 <좋아하는게 너무 많아도 좋아 >를 읽다보니 작가님에 대해 궁금한 점도 많아지더라구요~ 분명 어린 시절 조용히 보내셨다고 하셨는데 오늘 북토크에서 보인 저 인싸력은 무엇일까?? 놀라며 보았습니다 ^^;; (물론 책 중반부에 모임의 중심에 선 작가님 모습을 소개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매 작품마다 촘촘하고 빠르고 서늘한 전개를 뽐내시던 차무진 작가님께서 떨려하시며 북토크를 진행하시는게 신선했습니다^^ 조영주 작가님의 에세이와 차무진 작가님의 작품들과 두 분 다 책과 다른 반전 실제모습에 신기했습니다 북토크에 많은 작가님들과 출판사 관계자님들이 오신거 같은데 죄송스럽게도 잘 몰라보는 제 자신이 안타까웠어요~~ㅜㅜ (덕분에 거기 오신 작가님들의 작품들을 주말에 도서관에서 챙겨왔습니다~) 차작가님께서 원래 '여우의 계절'이 원제가 아니라 'The Temple of The King'였는데 모두가 반대했다고 북토크에서도 말씀하셨는데, 전 작가님의 추천 제목도 좋아요~^^ 왠지 웅장미 느껴지지 않나요??^^ 북토크 중 조영주 작가님의 유쾌한 진행으로 2시간이 쑤~~웅 흘러갔습니다 그동안 퀴즈도 있고 질문도 있었는데 차작가님이 생각한 강감찬 역할의 배우는??? 지독히 맞추고 싶었으나 모르니 패스!! 아무래도 퀴즈는 자신없으니 질문이라도!! 하지만 이해부족으로 너무 하찮은 질문을 하지않을까 떨렸지만 그래도 특기를 살려 질문하고 작가님의 <인더백>을 델고 올 수 있는 행운을 누렸지요~^^ 작가님의 자필싸인까지!! 북토크에서 질문하는 독자분들한테서 차작가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젔어요 저도 좀 안타까운 맘이 있어서리~~~^^;;(작가님 나중에 유명해지셔도 이렇게 응원한 독자1인을 기억해주시길) 작가님의 해박한 지식과 고증과 스릴러 미스테리 장르물 사이의 충돌로 인해 작가님의 장점이 작품 속에서 더 크게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게 아니라 좀 반감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ㅜㅜ(장르물은 속도감이 중요 포인트인듯 한데 곳곳에 숨겨진 보석같은 소설 속 장치들을. 보느라 독자의 집중력이 좀 흩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하지만 전 분명 이런 토속적 고증과 우리나라 역사에 의한 작품 창작이 차작가님의 큰 매력이고 장점이라고 여깁니다 2차에서. 간 장소도 너무 예뻐서 감탄감탄했습니다 작가님들 따로 맛집이나 카페 소개책 내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 곳에서 임지형 작가님과 로희 작가님을 뵀는데 정말 말씀도 잘하시고 임지형 작가님의 달리기 예찬을 푹 빠져들었습니다(저렇게 예쁘신 분도 매일 운동하시는데 반성!!반성!!) 로희 작가님의 정확하고 담담한 말투가 매력적이시더라구요 차후 작가님의 북토크 진행도 잘하시겠다 생각했습니다^^ 신기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봰 이영미님과 이상미님도 반가웠습니다 장강명 작가님과 차무진 작가님 조영주 작가님과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질문드리고 싶었지만 역시 떨려서 실패!! 다음번 기회를 노리겠습니다^^ (조영주 작가님 저도 평택이 집이라는 말도 하고 싶었는데 떨려서~~^^;;) 차무진 작가님의 다음 작법서도 기대기대 합니다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업> 너무 좋았거든요. 추천!!추천합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혹시 인스타나 그런거 하실까요?? 차작가님 작품에 대해 궁금한 질문은 내일 그믐에서까지 일까요?? 차작가님을 응원하면서도 혹시 귀찮게 하는건 아닐까 걱정하며 행복한 북토크 기억을 올립니다
먼 데서 오셨는데 제대로 말씀도 못 나눴네요. 그래도 열정적인 질문과 찬사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에 대한 사랑은 거북별님이 가장 크게 표현해주셨습니다.) 뒤풀이 인원이 하도 많아서 뒤풀이 오신 줄도 몰랐어요. ^^;;; 저는 특히 구석 쪽에 앉아서요. 잘 돌아가셨는지요?
ㅎㅎ 아직도 장작가님과 김대표님을 봬면 팬심에 설레면서도 떨려서 말하기가...^^;; 이번 북토크에 차작가님에 대해 열정적인 질문과 찬사가 전해졌다면 .. 다행입니다.^^ (작가님들 작품을 읽고 나면 떨려서 말씀 전하기가 힘들어요.) 그믐에서 북토크에 열심히 참석하다보면 이 증상도 차차 사라질 거 같아요 ^^ 추운 3월 김대표님도 수북강녕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수북강녕 그믐밤 분위기도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베트남 라면 맛있게 드세요! 정말 맛있어요. ^^
저도 반가웠습니다. 멀리 사시던데 귀한 걸음 하셔서 제가 다 고맙고 감사했어요. 문자의 즐거움을 아는(!) 분을 만나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미스와플님 반갑습니다. 이번 북토크에 혼자 왔다고 어색해 하던 제게 여러 이야기 해 주셔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리소설 작품을 준비하신다니 대단하신거 같으세요. 추리소설 쓰시는 분들은 수많은 장치를 미리 설정해서 여러 이야기 속에 숨겨좋았다가 마지막에는 이를 독자들이 감탄하도록 하나하나 모아서 짠! 하고 보여줘야 할 거 같은데.. 그냥 글만 쓰기도 힘든 저로서는 이런 설정들을 어떻게 하나하나 짜는지 신기하기만 하네요. 나중에 @미스와플님의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두분이 나란히 앉으셔서 참 보기좋았습니다요
와 평택 분이셨어요? 새삼 반갑습니다. 배다리도서관 저 메인 도서관인데 거기서 우연히 마주치면 꼭 말씀 주십셔. 제가 사람 잘 못 알아봐서 멍한 표정 짓고 있을텐데, 꼭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작가님들은 저 포함 모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하고 계십니다. 검색하시면 뜹니다. 하지만 그믐에서 더 많이 떠드는 것 같긴 합니다. ㅎ
차작가님께서 원래 '여우의 계절'이 원제가 아니라 'The Temple of The King'였는데 모두가 반대했다고 북토크에서도 말씀하셨는데, 전 작가님의 추천 제목도 좋아요~^^ 왠지 웅장미 느껴지지 않나요??^^ -으하하하. 또 한 분 확보. 템플 제목을 좋아해주셔서 ㅎㅎㅎ 감사합니다. 북토크에서 질문하는 독자분들한테서 차작가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젔어요 저도 좀 안타까운 맘이 있어서리~~~^^;;(작가님 나중에 유명해지셔도 이렇게 응원한 독자1인을 기억해주시길) -하하하하. 더 노력해서 유명해질게요. ㅠㅠ 그리고 저 인스타 해요. 인스타에서 친구 해요!!!! 그리고 거북별 님께서 북토크에 와주셔서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고맙습니다.
워우워우워우 노 노 "여우의 계절"이 좋습니다. (불끈!)
저도 이제 완전히 이 제목이 좋습니다. 작가님 ㅎㅎ
와!! 감사합니다... ^^ 차무진 작가님 북토크 가기 전부터 딸들에게 자랑했지요.^^.. 엄청난 내공이 있으신 작가님이라구요!! 뭐!! 숨겨진 최고의 맛집이 유명해지면 사람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가기 힘들어져서 본인 맛집을 숨기고 다니기도 한다는데... ^^;; 하지만 전 장르물에 관심있는 분이 있다면 소개하고 다니겠습니다^^ 작가님도 너무 유명해지시면. 다가가기 힘들어지겠지만, 그때도 작가님 북토크에 뿌듯하게 참석하겠습니다^^ '내가 원래 안목이 장난아니지!! '하면서요 ㅋㅋ 조영주 작가님도 잠깐 말씀하셨지만 차작가님 작품은 여러번 읽을수록 더 빠져드나?? 라고 잠깐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3회독도 도전해 보겠습니다.. 싸인 때도 말씀드렸지만, '북신' '쓰리나리'등 여러 소설 속 장치들을 창작해 내시는 능력이나 우리나라 역사와 토속적 요소들을 작품속에서 펼쳐내는 능력이 출중하셔서, 시간이 흐를수록 차무진 작가님의 유니버스가 점점 확장되실 듯 합니다. (잠깐 상상을 했는데 무협물 주인공들이 엄청난 무기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를 자신이 자유자재로 다룰 능력까지 이 무기를 숙련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주인공에게 독이 되기도 하고, 아니면 그 세계에서 1인자로 거듭나기도 한다던데, 쑥스러우시겠지만 차작가님도 작품을 창작해 내는 지금이 그런 숙련의 과정 중이신가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 저 가을에 평택에서 제빵소설 북토크 잡혔는데 그때 차무진 작가님 모셔볼게요... 이야기 좀 많이 하셔야것어... (은근 자기자랑)
평택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네요.?? 몰랐습니다. ㅠㅠ 이런 문화정보가 놀랍습니다!! 조작가님이 진행하시면 또 시간이 훅~~ 가겠네요^^ 예쁜 가을 기대됩니다^^
@거북별85 잠깐 상상을 했는데 무협물 주인공들이 엄청난 무기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를 자신이 자유자재로 다룰 능력까지 이 무기를 숙련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주인공에게 독이 되기도 하고, 아니면 그 세계에서 1인자로 거듭나기도 한다던데, 쑥스러우시겠지만 차작가님도 작품을 창작해 내는 지금이 그런 숙련의 과정 중이신가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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