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2.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읽고 답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12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읽으며 모임을 이끌 그믐클럽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도서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2월 13일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다만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책을 보내드린다는 메일은 당첨자 20명에게만 전해져요!) 책은 오늘로부터 2, 3일 내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수령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저에게 답글로 달아주셔도 되고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의라면 gmeum@gmeum.com 으로 알려주세요. 아쉽게 도서 당첨이 되지 못한 분들도, 책을 따로 준비하셔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북클럽 활동을 하실 수 있어요. 100명이 훌쩍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는데요, 안타깝게도 나눠드릴 수 있는 책의 권수가 한정적이라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동아시아)는 2023년 11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도서관에서 대여하실 수도 있어요.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으니 각자 편한 방식으로 읽고 이야기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믐북클럽 진행 방식] 그믐북클럽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됩니다. 그믐북클럽 멤버로 당첨되지 않은 분들도, 함께 읽으며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시면 수료증을 보내드려요. 그믐북클럽 수료증 소지자는 다음 그믐북클럽 멤버 선정 시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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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진도표] *2월 13일 당첨자 발표! 2월 13일(화)~15일(목) 자기 소개 (3일) 2월 16일(금)~21일(수) 1.차별은 공기처럼 존재한다 (6일) 2월 22일(목)~27일(화) 2. 지워진 존재, 응답받지 못하는 고통 (6일) 2월 28일(수)~4일(월) 3. 한국 사회의 ‘주삿바늘’은 무엇인가 (6일) 3월 5일(화)~10일(일) 4. 우리의 삶은 당신의 상상보다 복잡하다 (6일) 3월 11(월)~12일(화) 마무리 (2일) 책이 배송되는 3일 동안은 자기 소개 이야기를 하고, 이후 책을 함께 읽습니다.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챕터를 6일 동안 읽습니다. 소설처럼 빠르게 읽기는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중간 중간 책을 손에서 놓고 자신만의 생각과 고민에 빠져드시는 것을 오히려 권해드려요.
북클럽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설레임 안고 책이 도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서 깊은 독서 하겠습니다.
선정의 기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늦게 감사의글로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앞으로 2,3일 정도는 여러분에게 책이 배송되는 기간이에요.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글을 남기는 북클럽을 시작하기 전, 아래 질문으로 자기 소개를 대신하며 서로 인사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당첨자 분들도 제가 한 번 불러볼게요. @siouxsie @신이나 @매일그대와 @선경서재 @메이플레이 @Alice2023 @시호 @프렐류드 @솔로몽북스 @거북별85 @도리 @호디에 @우주먼지밍 @맑은주 @Daydreamer @윈도우 @리브 @쑈료 @샤르르르 @샐빛 당첨되지 않은 분들도 책을 구하셔서 북클럽에 편히 함께 해 주신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번 북클럽 참여를 계기로 책장에서 김승섭 선생님 책 두 권을 꺼내어 두었어요. 최근 개인적 삶에 사로잡혀 마음이 좁아지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북클럽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통해 우리 모두의 고통에 민감해지 마음을 기르고자 합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재미나게 읽고 의미있게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
확인했습니다. 보내주실 책으로 열심히 읽고 참여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읽은 뒤로 김승섭교수님 책은 출간될때마다 읽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이번에 책도 받고 좋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 열심히 읽고 많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전 아쉽게도 책에는 당첨되지 못했지만 다행히 전자책을 빌려 놓았습니다.ㅎㅎ 아무래도 종이책보다는 전자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어제부터 천천히 읽어보는 중입니다. 타인의 고통이라는게 단지 남의 고통이 아닌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사회의 고통이고 사회적 책임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모두의 고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언제 나에게 닥칠지 모르는 나의 고통이 기도 하고요. 좀 더 남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고 같이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에 모임에 신청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하게 되어 많이 기쁩니다.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통해 알아가게 될 내용이 무척 궁금하고 또 기대됩니다. 책읽기, 공부를 마친 후 저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두근두근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기 소개] 이 책의 제목은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입니다. ‘공부’라는 단어가 왜 들어갔을까? 저 모임지기는 처음에 갸우뚱했어요. 공부라고 하면 책상 앞에 앉아서 펜과 종이를 이용해 문제집을 풀고 암기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들어가며’에서 저자는 자신에게 ‘공부는 타인의 소통에 응답하는 언어였’으며 ‘그 공부는 책상 앞에서만 할 수 없었’다고 얘기합니다. 고통받은 이들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장례식장을 찾아다니고 집회에 참가하는 이 모든 것이 공부였다고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우리의 ‘함께읽기’ 역시 공부의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공부 방법을 쓰고 계신가요? 세상을 알기 위한 각자의 공부방법을 알려주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유튜브에서 다른 이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 요즘은 종류도 많고 예전 것들도 잘 올라와 있어서 자주 보곤 합니다. 특별한 공부방법이 생각나지 않으시다면 이 책을 통해서 어떤 배움을 얻고 싶으신지 본격적인 읽기의 시작 전 기대하시는 바를 편히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세상을 알기 위한 공부 방법'이라... 세상은 사람이고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저는 다른 분야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만 물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나 장소가 한정되어 있으니, 여전히 책이네요. 식상하지만... ^^ 저는 주로 소설을 읽는데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다양한 이들의 생각을 알게 됩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더라고요.
저는 책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공부합니다 특히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책을 즐겨 보려고 해요 그리고 댓글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젊은이들의 세상은 유튜브나 인스타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올해 새해 다짐이 '누군가에게 더 용기내서 침범하기' 인데요. 잘 살펴보면 제 주변에도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위치의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동안은 제가 가진 아픔과 고통에만 서성이며, 저의 고통을 이해하고 알아봐줄 구원자를 찾아 헤맸는데요. 제가 먼저 손 내밀 생각을 못해봤더라고요. 굳이, 내가 뭐라고, 나대는 거 아닌가, 싶은 염려를 넣어두고 다가가려고 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고 싶었어요. 가족의 지인으로 전해들은 누군가나 어느 모임에서 이야기 나누게 된 아프고 외로워보이는 사람에게요. 조심스럽지만 확실하게 당신이 궁금하다고 괜찮으시다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누자고 하고 있어요. (종교 아님, 보험 아님, 결혼 소식 아님을 짚고요) 우리, 고통과 슬픔으로도 놀아 볼까요? 라는 마음이네요. 그리고 대화 속 제가 가진 편견이 있다면 말해달라고 스스로를 고쳐쓸 기회를 달라고 부탁드리고요. 아이유의 <Love wins all>이라는 노래 가사 중에서 제 마음을 울린 부분도 공유해봅니다. '오랜 외로움 그 반대말을 찾아서', '너와 슬퍼지고 싶어', '일부러 나란히 길 잃은 우리 두 사람'. 다소 두서없었지만, 요약하자면 제가 세상을 알기 위한 공부방법으로는 '다가가기', '묻기', '듣기'네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좋은 것들을 알리고 나누기'도 있습니다. 제가 그믐에서 주고 받고 있는 것 입니다. 하하.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제게 공부는 언제나 책읽기 로 시작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가장 손쉬우면서도 또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공부방법이니까요. 세상의 수많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지혜를 단돈 몇만원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여전히 책읽기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읽기에서 멈추지않고 읽고난 후에 제 생각을 정리해서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그나마 남는 것이 있으니까요.
저는 타고난 기질이 관찰을 잘 하고 잘 듣는 편이며 생각하기와 독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관찰을 하다 보니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항상 가장 사소한 것을 통해 드러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감출 수 없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나오는 아주 작은 부분, 부분들을 통해 누군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더라고요. 그런 작은 부분들을 캐치해 내는 것은 타고난 기질의 능력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다양한 소설을 통한 간접 경험 덕분이기도 합니다. 내가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한다손 치더라도 개인적인 경험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다양한 소설을 통해 내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와 환경과 인간군상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내가 하지 못할 생각, 내 속에서 나오지 않을 법한 행동과 말들을 소설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소설책은 각양각색의 인간을 이해하고, 인생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철학책입니다. 이렇게 소설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좀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가기 위한 나의 가치관을 공고히 하고 행동력을 조금씩 갖추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은유 작가님이나 김승섭 교수님의 저서와 같은 사회의 현 모습을 그대로 짚어주는 인문학 도서들이었습니다. 혼자서 이런 책들을 읽고 사회의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고, 나를 더 단단히 하고 가족에게, 친구에게, 직장동료 혹은 이웃에게 조금씩 조금씩 책을 소개하고 같이 읽고 같이 얘기를 나누고 가능하면 같이 행동도 하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어떻게든 조금씩 꼼지락거리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도 많은데다 관찰을 잘 하고 게다가 제가 오지랖도 있어서 눈치 봐서 슬쩍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접근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물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지만 누군가가 저의 오지랖을 원한다 싶으면 잘 다가가고 함께 얘기하고 행동하는 편이라 그런 인연들이 오래 가고 또 그 인연에서 새로운 인연도 생기고 이렇게 세상을 배워갑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은 처음인데요. 제가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던 것보다 조금 더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리고 김승섭 교수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김승섭 교수님께서 지향하는 바를 같이 지지하는 비슷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 모였을거라 생각하니 뭐랄까 좀 든든한 마음도 듭니다. ㅎㅎ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보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여러 사람과의 설득의 과정을 통해 수용하면서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을 알기 위한 공부'라고 하니 제가 몇 년전 부터 해 온 일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7년전까지 같은 일을 하면서 집, 직장을 왔다갔다 하며 도돌이표 삶을 살았습니다. 문득 삶이 다양하지 않고 우물안에서만 맴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감하게 세상에 나가 다양한 소통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던 일을그만두고 카페를 오픈해 오년여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했습니다. 독서모임, 인문학 모임, 단골 손님들과 수다 등을 통해 다양한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건강때문에 카페를 접고 나서는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소통했고 현재는 건강이 회복되어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현재의 사건들은 뉴스로 접하지만 과거의 사건들은 책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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