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책증정] 김유연 마케터와 함께 읽는 박완서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D-29
오 독서쟁이 님! 현재 세계사 인스타그램에서 '필사' 이벤트 진행 중이에요! 한번 참여해보세용~! ㅎㅎㅎㅎ
오...필사는 하고 싶은데...두 문장 이상 쓰면 이젠 팔이 아파서요..게다가 글씨도 안 쓰는 버릇하니 점점 미워져서 더 쓰기 싫어지네요~
저는 필사를 해 왔지만 간만에 너무 많은 문장들을 한꺼번에 하다가 손목이 ㄷㄷㄷㄷ 안그래도 손목이랑 팔꿈치에 염증이 있는터라 살살 문질러가며 조금씩 쉬어가며ㅎㅎ 그러나 더 단단해지고 커진 손가락 굳은살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전 지하철에서 책도 읽어야 하므로 손목은 보호하려고요. 그래서 벽돌책은 꼭 전자책으로 봅니다. 20년후에 눈이 탁해지면 눈안의 수정액도 교체할 생각입니다. 400만원이면 된대요.(적금 들어놔야지) 그리고 다시 밝은 눈으로 책 읽는 할머니가 되려고요.
우와~ 수정액 교체도 할 수 있어요? 그런 수술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신기하네요. 저도 밝은 눈으로 책읽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 솔깃하지만 수술은 무섭네요. 예전에는 저도 전자책을 잘 봤는데... 이젠 전자책 보면 눈이 너무 흐릿해져서 앞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유일한 오래된 나의 취미 독서를 오래 하기 위해 눈을 좀 아껴보려는데 것도 잘 안되네요. ㅎ
오~?? 그래요? 언능 들어가볼게요. 아~ 어떤 걸 올리지?? 필사한 건 많은데 뭘 고르나 고민이에요~ㅎㅎ
넴넴! ㅎㅎㅎㅎ 꼬옥 참여하세용! ㅎㅎㅎㅎㅎ
오옷? 필사 좋아하는데! 하지만...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질 않아서...또르르...개인적으로 필사를 해봐도 좋겠네요.
@세계사컨텐츠그룹 궁금한 부분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읽다보니 이 부분들이 띄어쓰기가 잘못 된 것인지 일부러 이렇게 하신 건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2부 <봄에의 열망>, 3부 <우리 동네>와 <내 어린 날의 설날, 그 훈훈한 삶>의 글 말미에는 연도가 없더라고요. 혹시 연도가 생략된 걸까요?
독서쟁이 님! 연도가 없는 산문이 총 5편 정도 되어요.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출간,수록,공개된 에세이를 모두 모아 고르고 고른 에세이들이다보니 연도를 확인할 수 없는 작품들도 있었다고 해요. 세심하게 살펴봐주시고 궁금해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답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필사이벤트가 참여하려고 인스타에 들어갔다가 세계사 인스타의 그믐 독서모임 공지를 보고 놀랐어요. 모임 기간이 23일 오늘로 끝이라고 되어 있어서요. ㅜㅡㅜ 안돼~라고 외치며 그믐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아직 아직 19일 남았다고 되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부랴부랴 인스타와 예스24, 교보, 알라딘에 감상평을 올려 놓았습니다. ㅎㅎ 담당자분께서 너무 다정하시고 박완서 선생님의 글들도 다 너무 좋고 그러니까 빨리 끝내기 싫어지는 마음이랄까?? ㅎㅎ 아직 19일이 남았으니 곱씹으며 따뜻한 시간 간직할게요~
네에네에! 맞아요오 ㅠ 넘 아쉬워요! 하지만 또 재밌는 기획 들고 와보겠습니다! 그때도 함께해주셔용~~ 그나저나 3부 질문도 나눠주세요 독서쟁이 님 답변이 기다려져용!
박수를 받아본 기억이...성격이 내향적이라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걸 힘들어해요. 식은땀이 줄줄, 염소 목소리 등등..ㅋ 대학 때 조별과제로 어쩌다보니 제가 발표자가 되어 했는데 교수님이 칭찬해 준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요. 꽤 오래전 기억인데 여전히 기억나는 걸 보면 굉장히 뿌듯한 기억이었나 봅니다. ---- 2부 글은 작가님의 70년 대 글이라 새로웠어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시대의 생활감이 느껴져서 아득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지금과는 많이 다르구나 싶었던 것도, 그에 반해 정말 하나도 안 변했구나 싶었던 것도 있었어요.
식은땀이 줄줄, 염소 목소리.... 저도 뭔가 본 적 있는 것 같은 묘사 ! ㅎㅎㅎㅎ 기운쎈짱가 님 교수님의 칭찬 한 마디를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계시다니 정말 엄청난 박수였나봐요. 박수에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나 역시 이런 주책 엄마의 한 사람인 건 물론이다. 왜 부모면 부모다운 부모가 되려 들지 않고 굳이 친구 같은 부모가 되겠다는 것일까? 사람에겐 친구는 친구로서 부모는 부모로서 따로 존재 가치가 있을 터인데도 말이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p. 204, 박완서 지음, 이지선 북디자이너
사람들은 몇천 년을 두고 늙은이는 젊은이 하는 짓에 말세로 다 말세로다 한탄을 하는 짓을 반복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직도 말세는 안 왔고 젊은이들에 의해 역사는 발전해 왔지 않은가.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p. 219, 박완서 지음, 이지선 북디자이너
이해할 수는 있어도 용서할 수는 없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p. 247, 박완서 지음, 이지선 북디자이너
화제로 지정된 대화
3부까지 완독하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오늘로서는 공식 모임이 끝이 나네요! 하지만 모임은 아직 19일이나 남았어요! ㅎㅎㅎ 천천히 읽으시면서 함께 질문에 답변하면서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3부를 읽으면서 든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Q. "아주머니, 이걸로 하십시오. 이건 만추국이라고 아주 늦게야 피는 겁니다. 아마 크리스마스 때나 활짝 필걸요. 무슨 빛깔이냐고요? 그건 저도 모르죠. 이렇게 꽃 봉우릴 꽉 다물고 있는 걸 어떻게 압니까. 그렇지만 꼭 아주머니가 좋아하는 빛깔로 필 겁니다." <고추와 만추국> 중에서 여러분이 만추국을 사고 꽃이 피기만을 기다린다면, 어떤 색으로 피어나길 바라시나요? 2024년 추웠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이 시점에서 좋은 이야기들이 오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의 봄에 어떤 일을 기대하고 있는지도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저는 아주 예쁜 파란색 국화는 안될까요? ㅎㅎㅎㅎ 봄에 준비하여 여름에 건기인 아프리카에 가보고 싶어요. 올해 비행기 탈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가서 자연스러운 자연을 많이 보고 자연스레 떠오르는 생각들을 많이 담아 오고 싶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색깔의 국화를 기대하시나요? 어떤 것을 계획하고 기대하고 계신가요오~~~~?
가능한다면 알록달록 무지개 색으로 폈으면 좋겠네요. 한 송이는 빨강, 다른 송이는 노랑 이런 식으로요. 사람들이 비슷비슷하게 사는 것도 맞지만, 한 명 한 명 모두 다르잖아요. 만추국도 같은 포트 속에서 살지만, 송이송이 모두 다르게 피길. 꼭 우리처럼^-^ 길고 긴 겨울 방학이 끝나니 3월엔 뭘 해도 즐거움이 가득할 것만 같아요 ㅋㅋ 개학 날 아침에는 신 나는 노래 틀어놓고 춤을 먼저 춰야겠어요^-^ 축하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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