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보살핌이나 사랑이 결코 무게로 그들에게 느껴지지 않기를, 집이, 부모의 슬하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마음 놓이는 곳이기를 바랄 뿐이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p.357, 박완서 지음, 이지선 북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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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쎈짱가
사람의 생각이 투명하게 밖으로 내비치지 않는다는 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큰 축복일까.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p.363, 박완서 지음, 이지선 북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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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쿵야
이 책은 특정 문구보다는 전반적인 느낌이 기억이 남아요. 따뜻하고 세상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보는 것 만으로도 보호받는 느낌이 든달까요?
도리
써주신 이 글을 보고 이 책을 저희 어머니께 선물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gamja님이 느끼신 감상이 너무 좋아서 이 감상을 저희 어머니도 느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세계사컨텐츠그룹
@도리 이야... 세상 안전한 느낌. 뭔지 너무 알겠는 그런 마음! ㅎㅎㅎㅎ 도리 님의 어머님께도 좋은 책이 되기를!!
도리
엄마께 책 선물로 보냈고요. 어제 받으셨다고 하네요. 일단은 책이 388쪽이나 된다면서 공부해야 되네~라고 말씀하셨고요 (ㅎㅎ) 저는 벌인 일들도 많고 하니 엄마께서 읽고 난 다음에 빌려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흐흐.
세계사컨텐츠그룹
ㅋㅋㅋㅋㅋ 한 편씩 틈나는대로 읽다보면 아마 끝나있을 거라고 꼭 전해주세용! ㅎㅎㅎㅎ 선물해준 마음을 고마워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도리 님에게도 좋은 책이 될 거예요!!!
게으른독서쟁이
저도 아는 학모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그 분이 책을 읽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하길래 박완서 선생님 에세이를 최근에 읽었는데 너무 좋더라. 한 편 한 편이 짧아서 시간날 때 한 편씩만 읽어도 된다. 근데 사실 시작 하면 중간에 손 놓기는 어려울거다라며 이 책을 추천했어요. 그 분이 알겠다고 꼭 보겠다고 하셨는데... 전화 끊고나서 '아, 내가 선물해 줄걸......'하고 후회했다능요. 평소에는 친한 사람들한테 책선물을 잘 하는데 아직 많이 친하지 않아서 선뜻 선물을 못한 내 자신이 좀 아쉬웠어요. ^^;;;;;;;;;
도리님 사연보니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네요. 아!!! 동생한테 해야겠다..... ㅎㅎ
게으른독서쟁이
@세계사컨텐츠그룹
전 책선물 받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책 선물을 별로 받아보질 못했어요. 주로 제가 하는 편이죠. 이번에 이《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최근 몇 년동안 받은 선물 중 ㅡ대체로 먹는 선물들이었거든요ㅡ가장 맘에 드는 선물입니다. 세계사컨텐츠로 부터 받은 소중한 선물을 씨앗 삼아 널리 흩뿌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