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자서전 2> 함께 읽으실래요?

D-29
크리스마스 강연의 스케일과 중요성이 가늠이 안 가네요. 다섯 번 강연에 스무 번이나 리허설을 했다니, 풀이음님 말씀대로 엄청난 열정을 쏟아부은 것같아요. 이번 장을 보면 리처드 도킨스는 혼자 조용히 연구하는 과학자 타입은 확실히 아닌 것같아요. 널리 알려지고 싶은 욕구도 보이고요.
ㅎㅎ 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강연이 엄청 대단한 일이었나봐요. 어디든 무엇이든 다 얻을수 있었다는게 … 리처드도킨스 이야기는 어느편이든 다 재미있네요. 저는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 한번 읽어보고싶단 생각을 했네요. 불쌍한 동물들 인도적으로 자살하기 위해서라니..
오늘은 '대왕오징어' 에피소드에서 끝내 산 대왕오징어를 잡은 과학자들의 반응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때 그들의 표정과 환희에 차 터뜨린 울음은 그 모습을 보는 나마저도 대리 발견의 기쁨에 떨리게끔 만들었다." "선상의 사람들이 전부 갑판으로 나와 배에 오르는 구 박사를 맞이하면서 평생에 걸친 그의 추적이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했다."
정말로 지적인 성찬이었다. 라는 구절이 나오네요. 리처드 도킨스가 지나왔던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그런 순간이었던거 같아요. 갈라파고스 여행을 계획해주는 멋진 친구들과 함께 ~~
2권은 모든 장이 재밌네요. 대왕오징어가 먹이를 잡는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한 가설 검증이라니. 생물학자들의 호기심도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번역된 책들을 볼때 ‘뭐 이래 ’ 한적들이 좀 있었는데, 오늘 번역출판 하는 내용들을 보며 동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랄라워드 ㅎㅎㅎ 배우였네요 구글에서 얼굴 찾아보았어요. 리처드 도킨스의 세번째 부인이네요.
랄라가 세 번째로군요. 리처드 도킨스 베셀 1위도 했었네요. 저작권 대리인 존 브록먼의 '에지' 프로젝트는 저도 알고 있던 거라 반가웠어요. 예전에 에지 프로젝트에서 펴낸 책도 읽은 적 있고요. 오늘 내용에선 도킨스가 한 편집자를 계속 따라다닌 게 넘 이해되고 좀 부럽기도 했어요. 마음에 맞는 편집자를 만나는 게 생각보다 더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는 걸 점점 더 알게 되어서요. 삼촌 이야기에서 멈추고 내일을 기약합니다 :)
오늘 8장의 두번째쯤을 읽었습니다. 훌륭한 출판업자이자 독서가인 앤서니가 너무 멋있었네요. 좋은 책들은 저런 여유로움의 편집자가 함께했을때 나올 수 있을것 같아요. 모든 생물종에 대한 첫번째 근사값은 곤충이다. 너무 놀라웠네요. 곤충과 나 ㅎㅎ
이 책을 읽다보니 리처드 도킨스의 다른 책들을 더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언제고 <만들어진 신>을 읽어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유독 자주 나오는 <확장된 표현형>을 먼저 읽어야할 것 같고, 또 며칠 전 가족이 뜬금없이 리처드 도킨스의 <에덴의 강>을 추천받았다며 읽어야겠다는 말을 해서 나도 그걸 읽어야하나 하고 생각하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오늘 분량에서 진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책 얘기가 나오니 이 책을 읽어야할 거 같고요...:)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리처드 도킨스는 얼마나 눈엣가시일까요. 성경의 시대착오적인 내용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이중나선 구조를 끌어온 부분에서 위와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리처드가 내내 얘기했던 옥스포드 출판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는데요. 대학에 속한 출판사가 이렇게 활발히 책을 내는 문화가 독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지 생각하니 부럽더라고요. 학자들이 대학 내에서만 살지 않고 직접 글도 쓰고 편집고 맡으며 열정적으로 대중과 지식을 나누는 문화를 우리도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8장 마지막까지 읽어보니 저도 (만들어진 신 )책을 읽어보고싶어지네요. 그리고 벼룩중 열한권을 엄선하여 화보에 사진을 실어두었다. 정말 리처드도킨스 답다 생각했습니다.^^
벼룩이라고 한 것도 재미있죠 :)
텔레비젼에 출연한 에피소드도 재미있네요. <마음씨 좋은 놈이 1등한다>를 보고 연락한 기업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깐' 부분도 재미있고요. 반바지 에피소드도요...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가 동안이긴 정말 동안인가봐요. 너무 어려 보여서 퇴짜를 맞았다는 걸 보니요. 이번 9장도 술술 잘 넘어갈 것같네요~
네 이번 9장도 재미있어요. 다큐멘터리 찍으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들, 반바지 며 ㅋㅋ 영국사람이라 버뮤다보다 숏한 바지를 더 좋아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 실수 하나가 돈이랑 연관되어서인지 나이가 더 먹어서인지 실수가 줄었다는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리 믿을 수 없는 현상을 눈으로 목격한다고 해도, 그건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초인간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말이 리처드 도킨스다워요. “충분히 발전한 기술은 마법과 구분되지 않는다."면서요. 리처드는 지금껏 수백편의 텔레비젼 인터뷰를 했다는데 할 때마다 적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면서도 계속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는 것이 대단해 보이고요. 가끔 사람마다 지닌 에너지의 크기는 정말 엄청 다르다는 생각을 하는데, 리처드의 에너지는 엄청 크지 싶습니다.
다른 분들, 책 읽고 있으신가요~ㅋ
:)
9장 중간부분을 읽었어요. 과학에 대한 무지가 주는 일들 , 무고한 사람이 유죄가 되고, 초자연적이라 속여 쉽게 돈을 벌기도 하고… 우리가 기적이라고 일컷는 것에 대해 회의주의를 견지해야 한다는 부분.. 창조론동의자들에게 당한 일들까지 리처드 도킨스가 공개적인 회의주의 무신론자로서 겪는 고초도 .. 이럴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네,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주말에 못읽을 거 같아서 9장까지 미리 읽었네요. 2권도 이제 절반도 안남았네요.
오늘까지 다 읽으신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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