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작가님 진건초등학교와 길을 두고 마주보고 있습죠. 건물 자체의 특수성(무척 낡았다) 는 것이 인상 깊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정원식 아파트(맞나 모르겟습니다. 뭔가 되게 멋진 건물을 처음에 봤었거든요)를 떠올리며 적어보았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저작권이 거의 안 팔려서 ;; 말 그대로 먹고사니즘을 위해 꾸준히 매달 마감을 하고 있고, 인세로 먹고살고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제가 청소년물에 재능이 있어서(!) 그쪽을 시작한 후로는 14242원 사태가 벌어지지 않고 있네요. 그런고로 다작을 하는 이유가 먹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꾸준히 제게 일거리를 주시는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크로노토피아>를 둘러싼 기이한 이야기들을 하나둘 풀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조영주

장맥주
엄청 오래된 아파트처럼 보이는데 검색해보니 2003년에 지어진 아파트라고 나오네요. 덕분에 크로노토피아의 공간이 머릿속에 더 잘 그려지는 거 같습니다. ^^

조영주
또 어떤 이빨을 깔까 하다가 <모두가 사라질 때>의 <멸망하는 세계, 망설이는 여자>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어가 봅니다.
이 단편소설에는 박소해라고 하는 인물이 나오는데요, 셋째를 임신하고 나타나서는 주인공 윤해환에게 "사랑은 교통사고처 럼 터지는 거다"라는 명언을 하며 윤해환보고 자꾸 연애를 하라고 닦달을 합니다. 이 인물은 모델이 있는데요, 현재 진짜정말 소설가가 된 @박소해 작가(네, 그믐에서 장르살롱을 운영하는 그 박소해 작가 맞습니다)로, 당시 제가 처음 작가님이 카페 홈즈를 찾았을 때 실제 나눈 이야기를 허락맡고 적었던 바 있습니다. 후에 영화사 대표님을 만났을 때 "박소해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우주인으로 만들겠다"고 해서 제가 뿜었던 기억이 있습죠... (얼마전 있었던 <크로노토피아> 북토크에 박소해 작가님이 또 갑자기 나타나시고 해서 저때 생각이 나서 "우주인이 되실 예정이다"라고 했더니 북토크 관객들이 다 폭소했습니다)
더불어 <멸세망녀> 속 남성 아나운서 홍동구의 모델은 개입니다. 최하나 @스프링 작가의 애견 동구인데요, 소설 속에 보면 떡볶이집에서 홍동구가 자꾸 윤해환한테 사귀자고 시비를 걸다가 윤해환이 폭발해서 가방도 놓고 나가버리는데요, 이 사연 역시 제가 실제 겪었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칼럼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한 가지 더 희한한 것은, 최하나 작가 역시 작가로 데뷔했다는 사실이온대... ... 곧 두번째 장편소설도 출간됩니다.
https://ch.yes24.com/Article/View/38759
이 칼럼은 후에 에세이 <어떤, 작가>로 묶여 나왔습니다.

네모
안녕하세요. 타임슬립, 타임리프, 타임루프 등 시간선을 다루는 작품들에 관심이 있어 신청했습니다.
넷플릭스 단편 중 <낯설고 먼>을 인상 깊게 봐서요. 타임 슬립은 아무래도 <백투더퓨처>, 소설로는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기대하고 소설 읽어보겠습니다 :>

장맥주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끌리는 소재인 듯해요. 과거로 가서 고치고 싶은 일들이 누구에게나 한두 개씩은 있어서일까요. 모임에서 많은 이야기 나누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이사도
시뮬레이션 우주... 상상만 해도 신비하네요

장맥주
막상 어릴 때 다들 한두 번씩은 해본 생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사도 님은 그런 생각 안 하셨나요? ^^

냅다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방 구경이 재미있었는데 끝나가서 아쉽던 차에, 또 재미있어 보이는 게 떴길래 냅다 들어왔습니다. 벌써 재미있는데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

장맥주
감사합니다. 금방 읽게 되는 책이어서 모임 기간을 2주로 잡았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바닿늘
메시지보다 메신저를 보고 신청합니다.
무엇보다 장강명 작가님의 추천이라 보고 싶었고..
(게다가 1기라니.. 1기에 진심입니다.)
잠깐이지만 지난 번 함께했던 조영주 작가님의
소설이라 더 보고싶어졌습니다. ㅎㅎㅎㅎ;;

장맥주
아이고, 영광입니다. 환영합니다!
호우지시절
조영주 작가님의 타임리프물이라니! 얼른 읽고 다같이 이야기 나누고파 두근두근해요 :)

장맥주
찌찌뽕입니다! 어서오세요~. ^^
산타
저는 처음 알게 된 작가님인데 소개글을 보고 흥미가 생겼어요! 그믐에 이렇게 참가 신청을 하는 것도 처음인데 따로 또 같이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맥주
산타님, 환영합니다. 선물 많이 주세요... 가 아니고 말씀 많이 나눠주세요! ^^

임쿨쿨
안녕하세요! 슬쩍 참여해봅니다. 장맥주님의 추천이라면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읽을 준비가 된 1인입니다><

장맥주
아이고, 영광입니다. 같이 읽어요! ^^

홍정기
타임리프 방법이 2ch 괴담을 사용해서 더 반가웠습니다. ㅎㅎㅎ 다른 시공간으로 떨어지는 설정은 키사라기 역도 생각나게 했고요. 여튼 딸아이들과 술마시다가 엘베 시공간 이동이 퍼뜩 떠올라서 호기롭게 아빠도 해보겠다고 선언했는데, 둘째가 시공간에서 돌아오는 방법도 꼭 기억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그래서 '아빤 그런 거 필요 없다!' 했더니 둘째 눈에 눈물이 그 렁그렁 차올라서 '아빠 못돌아오면 어떻게 해.' 라고해서. 웃음이 터졌답니다. ㅋㅋㅋ

장맥주
따님 너무 귀엽습니다. 저는 소설 속 타임리프 방법을 조영주 작가님이 지어내신 건줄 알았는데 2ch에서 돌던 괴담이었군요. 키사라기역 괴담도 지금 알았네요. 이렇게 배웁니다. ^^;;;

조영주
역시 ;;;; 키사라기역도 봤습죠. 큰 영감을 얻은 (폭망) 영화입니다. 네 근데진짜 못돌아오시면 큰일... 전 키사라기역 너무 무서웠음...(남들은 우습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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