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저도 나머지 세개는 됐고, 부가 젤인 것 같습니다. 믿음, 소망, 부
사랑 따위... 훗...
은괴 금괴 많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부귀영화 모두 이루시라는 바람으로 (주인공처럼은 되지 마시고) 올려 봅니다.
루퍼암흑의 도시로 변해버린 2074년 캔자스. 시간여행은 불법으로 규정돼 거대 범죄 조직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이용된다. 완벽한 증거 소멸과 시체 처리를 위해 미래의 조직들은 제거 대상들을 비밀리에 2044년에 활동하고 있는 루퍼라는 킬러들에게 보낸다. 어느 날 시궁창 같은 도시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의 앞에 새로운 타겟이 등장한다. 그는 바로 레인메이커에 의해 살해 당한 아내를 다시 살려내고자 과거로 돌아온 30년 후의 바로 자신(브루스 윌리스)임을 알게 되는데...
이 영화 봤습니다! 같은 팀 선후배들과 문화적으로 회식하자면서 같이 봤거든요. 보고 나서 조셉 고든 래빗이 에밀리 블런트와 자는 장면이 이해가 된다 vs 안 된다로 편이 갈려 논쟁을 벌였더랬습니다. 저는 이해가 된다는 편이었어요. ^^
저는 조셉 고든 래빗이 브루스 윌리스가 되는 게 제일 이해가 안 됐습니다. 방탕하게 살아서 인간이 바뀌었나? 할 정도였어요.ㅎㅎㅎ 설득력을 주기 위해 일부러 조셉 고든 래빗이 분장까지 했다고 하던데... 근데 저 브루스 윌리스도 좋아합니다.
조셉 고든 래빗이 탈모가 온 줄 알고 괜한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그게 분장이라는 걸 나중에 듣고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어요. ^^ 대단한 예술 영화도 아니구만... 그리고 애초에 얼굴 골격이 다른데...
브루스 윌리스 하니까 생각 났습니다! 12몽키스!! 이 영화 보셨나요. 루프물, 반전으로 손에 꼽는 영화였어요.
오! 브래드 피트 나온 영화 중에 이 영화 젤 좋아해요! 눈을 사시처럼 뜨는 걸 연기하는 그 모습...테리 길리엄 영화는 다 요상해서 좋아해요.
아주 좋아합니다. 극장에서 봤어요!
회귀물, 루프물, 다중우주물이 인기가 새삼 느껴지는 열띤 대화?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도 몰랐고, 작품이 이렇게 많은 줄도 몰랐습니다. ^^
후회가 아닐까 싶어요. 그때 내가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난 지금 다른 삶을 살고 있을텐데.. 라는… 그 갈증을 회귀물 루프물 다중우주물로 풀고 있는게 아닌가 깊어요. 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또 후회의 연속, 내가 하지않은 선택에 대한 미련은 매번 남을거 같아요. ^^
다중우주가 있으면 ‘후회하지 않는 나’도 있겠지만 ‘후회하는 나’도 엄청 많이 있을 테고, 어쩌면 후자가 더 많을지도 모르는데... 아니, 후자가 더 많겠죠? 세상 일은 가만히 놔두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더 많으니까.
공감을 형성하기에 좋고 왠지 미련이 남을 때면 한 번 쯤 돌아가고 싶은 마음때문이지 않을까요.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대리만족을 할 수도 있구요.
@신이나 @게으른독서쟁이 그런 거 같아요. 그런데 회귀물이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장르인데 그 이전에는 그런 마음들을 어떻게 픽션에 반영했던 걸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선택이 후회되어서 일 수도 있고, 다시 가서 보고 싶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커서 일 수도 있고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호기심, 궁금증때문입니다. 수만 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으니 다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 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사실 다른 선택을 해도 꼭 다른 좋은 결과가 오는 건 아니잖아요. 다른 선택이 더 좋은 혹은 더 참혹한 다른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고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이니까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인간이 정복할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시간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정복해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인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드라마나 웹툰 진짜 회귀물 천지.. 아무래도 약자가 회귀를 하면 제대로 준비해서 복수를 할 수 있어서 아닐까요 다중우주물은 솔직히 너무 복잡해요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보다가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이 역시 현 세계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다른 세계에서 이루는 희망이 담긴 산물이겠지요 이 시대의 스파이더맨이 죽으면 다른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이 오듯..
생각해보면 인생을 다시 사는 기적 같은 기회를 얻었는데 그 두 번째 인생을 고작 복수에 쓰는 게 좀 슬픈 일 같습니다.
2.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 같아요. 혹은 다른 선택을 하고 싶어 한달까요!?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이런 질문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인 듯 합니다. 지금의 인생에 대한 불만족이 선택해보지 않은 경험해 보지 않은 세계로 갔을 때 긍정적일 거라는 기대를 하게 하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제가 의식도 하지 못하는 채로 여러 선택들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해져요. 결과야 어찌되든 후회 없을, 후회가 덜할 선택들을 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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