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영화 +_+
아무래도 저는 알포인트, 장화 홍련, 곤지암 그리고 태국 영화인 셔터 정도를 무섭다의 범주에 넣어요.
여고괴담도 꽤 잘 만든 호러영화지만 무섭다기보단 좀 서글펐던 기억이 더 강합니다.
역시나 이 책도 절판으로 바뀌었지만 책 중에서는 미쓰다 신조 작가님의 사관장, 백사당 두 권이 무서웠어요.
뱀에 트라우마 있는 분들은 보지 마시기를 권하는 그 책.
전 이 책을 끝으로 한동안 작가님 책 안 나와서 이 책 주인공(작가 본인이 투영되어 있죠) 처럼 돌아가신지 알았지 뭐에요…….. 아니면 그에 준하는 저주라던가.
한동안 찬장 열기가 얼마나 꺼림칙 하던지.
아. 그 얘기 아시나요. MBTI 중 J 인 사람들은 샤워하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한다면서요????
전 1도 딴 생각없이 어서 씻고 나가야지파라 상상의 나래를 편다는 J들에게 물낭비야!!를 외치곤 합죠.
이런 분들에겐 이 책이 좀 더 무서울지도요. ㅎㅎㅎ

사관장 백사당 세트 - 전2권<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에 이어 펴내는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세 번째 편.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사관장>과 <백사당>은 한 쌍을 이뤄 '작가' 시리즈 대단원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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