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어머나 제가 애정하는 리디네요. 줄거리 소개 보니 완전 재미있을 거 같아요.
아 아니 이거슨 ... (당황) 화나시는 분덜이 많아서 가슴이 벌렁벌렁 하는고만여
차 참고로 이 단편은 무척 재밌어서 한국민화도 그리는 슨상님이 그림책으루 작업중임다... 이거슨 자신있게 추천을... 캇파의 머리접시 https://naver.me/G9toLwof
민화풍 그림책으로 나오는 건가요? 그거야말로 정말 기대되는데요!
잘 모르겠지만 화가분도 완벽주의이신지 맘에 안든다고 엎고 엎고... 중이시람다.
오호 재밌어보이네요!!^^
아직 2부 얘기중인거죠??^^;; 작가님 말씀을 읽고 3,4부를 읽으니 더 이해가 잘되네요^^방금 책장을 덮었는데 정말 가슴이 벅차 이 기분을 잊을까 남깁니다ㅠㅠ 3,4부에서 소원에게 짓쳐들어왔고, 그를 마모시킨 그 압도적인 시간의 굴레에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더하여 그 굴레를 넘어서 일종의 해탈을 한 소원의 의지와 집념에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전독시 마지막 부분을 읽었을때 느꼈던 전율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네요. 세계의 근원이 흔들리는 느낌, 전우주적 상상력 뭐 이런?☆☆ 너무 잘읽었습니다!!
오, 전독시 읽으셨군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크로노토피아" 잘 읽었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1, 2부를 읽을 때까지는 책이 이런 내용인 줄, 이런 결말로 갈 줄 전혀 짐작도 못했어요. 오늘은 3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일부터 4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
아앗 제가 아직도 놀고 있는데...감사합니다 배우신 분...
ㅋㅋㅋ 너무 맛나보이는데요ㅋㅋ 몇번의 윤회를 하더라도 반복되고싶은 그림입니다 ㅋㅋ
윤회하다가 닭으로 태어나면... 아, 아닙니다. ^^
그래서 장맥주와 함께 상에... 아 아닙니다...
맛있는 맥주를 드시고 드립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지신 거 같습니다! 북토크는 잘 마치셨나요? ^^
아 저는 콜라먹고 드립력을 높엿심다. (알콜알러지 햇빛알러지 기타등등 알러지 보유자) 네 북토크는 마지막에 불타올라서 아쉬워하며...... 이래서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 서울 1박하니까 기차시간 걱정 안하고 놀지. 끄덕끄덕.
소원이는 감자칩이 좋다고 했어~ 소원이는 감자칩이 먹고 싶다고 했어~ ft 어머님께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늘과 내일은 〈4부 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9. 『크로노토피아』 4부를 읽으면서 한 생각이나, 조영주 작가님께 묻고 싶은 질문, 혹은 인상 깊었던 소설 속 문장을 적어주세요.
"어떻게든 본래 세계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잖아요." "본래 세계로 가면 뭐가 달라지는데?" "그게 진짜 사는 거잖아요.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고 미래를 사는 거니까." "그렇게 살아서 무엇을 할 건데?" "무엇을 하냐니...... 그런 말이 어딨어요? 그냥 사는 거지." "그럼 지금은 안 살아 있니? 예를 들어 네가 마지막에 문을 열고 간 세계가 본래 세계가 아니라면, 혹은 네가 원하는 세계가 아니라면 어떻게 할 거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니 이건 사는 게 아니라고 부정할 거니? 죽을 거니?" "그럴 순 없죠. 그냥 살겠죠. 죽는다고 해서 다시 10층으로 가는 게 아닐 테니까요." "나는 결국 사는 게 다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크로노토피아 - 엘리베이터 속의 아이 p. 247~248, 조영주 지음
어차피 원하는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는 랜덤의 인생인데 그때 그때 그 세상에 적응해서 사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하던 만족하는 세상에 걸렸으면 행복하게 원하지 않는 세상에 걸렸으면 그래도 조금은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을 찾아 조금이라도 숨 쉴 구멍 찾아가며 허용된 삶을 살아야지 싶네요.
가끔 인간극장 유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아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선천적인 질병이나 사고, 혹은 불우한 환경 때문에 너무나 힘든 삶을 사는 분들이 나오잖아요. 그런 영상을 보다 보면 모든 사람에게 한 번뿐인 인생인데 누구는 왜 저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나, 이건 너무 부조리하지 않나, 이 세상에 신이나 섭리 같은 건 없는 걸까, 하는 답 없는 질문에 빠져서 울적해지곤 해요. 모든 사람이 여러 회차를 사는 거라면 이런 생각 하지 않을 텐데요.
그죠? 그럴때면 종교는 없지만 신은 왜 저렇게 힘들게 두시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분들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제 형편도 아쉽고요. 매주 사는 로또 좀 당첨되면 좋겠어요. 읽고 싶은 책도 주저없이 사고, 돕고 싶은 사람들, 후원하고 싶은 예술가들도 주저없이 도울 수 있도록. 아~ 부자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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