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

D-29
그것이 소원의 마지막 소원이었다.
크로노토피아 - 엘리베이터 속의 아이 p268, 조영주 지음
아! 벌써 이틀밖에 안남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정말 빨리 지나가버렸네요. ㅠㅠ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습니다. 조영주 작가님이 올해 발표하는 장편소설이 무려 네 편이라고 하니, 그 책들을 가운데 놓고 또 말씀 나누게 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9. 전체가 다 좋았습니다. ㅎㅎ 이 소설 <크로노토피아>를 읽기 전까지, 가장 최근에 읽었던 <명예: 레퓨테이션> 이랑 <이 별이 마음에 들어>가 가장 좋았던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바뀌었습니다. 라고 적기에는 너무 금사빠 같아보일까요?? ㅋㅋ 소설이 안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었는데.. 아무튼 더 좋아졌습니다. ㅎㅎ 이번 역시 다음 질문과 겹칠 거 같아서~ 다음 질문에 몰빵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세트] 레퓨테이션: 명예 1~2 세트 - 전2권영국 정치판을 뜨겁게 집어삼킨 ‘퀸 메이커’가 한국에 온다. 출간 즉시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팀의 영상화가 확정되고 영국 외에 미국,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등 주요 7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는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라 본의 장편소설 『레퓨테이션: 명예』가 출간되었다.
뿌듯~~ 합니다. ^^
딱 들어맞는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 진실은 좀 더 허술하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것들에 가깝다.
크로노토피아 - 엘리베이터 속의 아이 조영주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10. 5부 마지막에서 소설의 한 등장인물이 주인공에게 “아마도 너는 네 인생의 화두를 찾은 것 같구나……”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그건 그 인물이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평생에 걸쳐 고민하는 주제가 있으신가요? 혹은 인생의 모토나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저의 좌우명은 ‘항상 미소를 잃지 말자’입니다. 몸에 문신으로도 새겼습니다.
와~문신 있는 사람 섹시하던데~ 저한테 있는 문신이란곤 눈썹 문신뿐이네요 부러워요
명조체라서 더 섹시한 거 같습니다. 그 문장 말고도 몸에 문신이 좀 있습니다. ^^;;;
와,,, 반전있는 작가님 (미소 지으며 방긋)
숫자, 한자, 한글, 이것저것 있어요. ^^
저의 좌우명은 "오늘을 살자"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역시나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경험했어요. 그 후로는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기고 마음먹고 실천 중이에요. carpe diem
오 캡틴, 마이 캡틴!
저랑 초콤 다르지만 같네요 '오늘이나 잘 살자'였다가 이젠 '지금(이순간)이나 잘 살자'로 바꿨어요
저의 화두는 '구원'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엔 독실한 크리스찬이라서 매일 기도를 하며 신이 저를 이 상황에서 날 구원해주길 간절히 바랐었는데요, 크고 나서야 "구원은 셀프"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게 결국 소설의 화두가 되어 꾸준히 소설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저도 안 구해주시고 시험 전날 학교에 불도 안 질러 주시잖아요 전 비겁하지만 도망을 잘 가는 것 같아요 다들 도망하면 현실을 직시 못한다고 하는데 전 의외로 도망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너무 큰 책임을 견디다 못해 몸이 망가지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도 드물지 않잖아요. 저는 진심으로 도망도 한 가지 방법으로 고려할 줄 아는 판단력과 도망칠 용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망을 진지하게 가르쳐주는 사람이나 기관이 없어요.
최근 도망치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종종 느낍니다. 제 생각에 우리나라는 특히 더 사회적으로 도망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종종 느낍니다. 어느새 관습이 되버린 것 같아서요.. 이와 관련하여 최근 재밌게 본 책은 <퀴팅> 입니다.
퀴팅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저자는 퓰리쳐상 수상 작가답게 150여 명에 달하는 신경과학자, 진화생물학자, 심리학자 등의 전문가와 퀴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퀴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의 가능성을 제한하는지를 파헤쳤다.
이 책 정말 읽어보고 싶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도망치는 게 분명 능사는 아닐 텐데, 그게 최선인 때도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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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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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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